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MoG에요.

저 어제 개천절 이면 뭐 해 학원 가는데

어쨌든 학원을 10시까지 가서 5시 10분까지 하는거였는데

10시 부터 대략 2시까지는 의미없는 시험 대비 모의고사 and 점심 식사

그 담부터 자습이었는데

애들하고 다 같이 쨀까 쨀까 그러면서 째지도 못하고(학원 쌤들이 계단 마다...ㅡ,.ㅡ;;)

한번 기회도 있었는데 그건 옵져빙 한 친구가 구라 친줄 알고 안 나갔는데

나간 애들 몇명은 그냥 가버리고...ㅡ,.ㅡ;; 헐?

결국 5시 10분까지 자습 했어요... 일단 다음주 수목금 시험

애들이 "피씨 가자"

그래서 3시간 정액 끊고 폰은 없어서 친구 폰으로 엄마 한테 자습한다고 보내놨는데

3시간 끝나기 10분 전 애들과 열심히 서든 하고 있었는데

친구 폰으로 울 파더 갓이 전화 하시더라고요...

받으니깐 어디냐고 물어보시던데...

전 급당황

"학원인데요. 지금 애들하고 갈려고요"

라고 말했지요.

근데 약간 좀 어설픈것 같았네요...(제 생각으로는)

갑자기 파더 갓이 엄청 낮은 어두운 무서운 목소리를 내리 깔며 "집에서 보자."

하늘이 무너졍ㄴ머라ㅣㄴㅁ어리ㅏ프,.ㅌㅋ츠히ㅏㅁ널!

집에 갔죠.

아빠가 "여기 와서 앉아라."

"폰 꺼내봐라"   /  "없는데요. 학원에서 뺏겼는데요."
"뭐 했노"  /  "피씨 갔어요"
"어디?"  /  "피씨방 갔어요"
"어떻게 된건지 얘기 해봐라"  /  "학원에서 6시 정도까지 자습하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다가 저녁 먹고 애들이 피씨가자해서 피씨 갔어요"
"애들이 가자 하면 가는거고 공부하자 하면 공부 하는거가"  /  "..."
"피씨 가면서 아무 생각도 없드나?"  /  "..."
"아무 생각도 없겠지 컴퓨터갖고 오락만 쳐 붙들어 맸으니깐"  /  "네..."
"다음주에 시험 있는 놈이 잘한다"  /  "..."
"오늘은 이정도로 넘어가는데 담주 시험에 못 치면 알아서 해라ㅡㅡ"  /  "네..."

망했어요.............................ㅁㄴㅇㄹ ㅁㄴㅇㄹ ㅁㄴㅇㄹ ㅁㄴㅇㄹ ㅁㄴㅇㄹ

이번 시험 어짜피 1학기때 성적 잘 받아놔서 2학기는 대충 해도 인문계 간다라고 생각하니깐

공부 잘 안되서 이번에 못 칠거라 예상 중인데...

ㅁㅇ너리ㅏㄴㅁ허ㅣㅏ느ㅏㅁ퍼첳ㅁ ㅎㄴ헝니펓티ㅏ커 ㄹ아ㅣㅓㅁ하ㅣㄴ어 피ㅏㅊ터히ㅏㅁ 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