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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254
━━━━━━━━━━━━━━━━[ 발 단 ]━━━━━━━━━━━━━━━━
나는 세달째 PC방 야간알-바를 하고있어
참고로 여기 장사 옴팡지게 안돼
나는 고삐리들 담배피는거? 신경안써, 근데 여기 겜방에서 담배피는건 안봐줘 (재떨이 치우기가 귀찮거든)
10시넘어서 오락좀하자고 봐달라고 사정하는 고삐리들? 안봐줘 (게임하는데 자꾸 계산하기 귀찮거든)
10시쯤에 중고삐리들 계산하고 집에 가버리면 손님들 평균3명남아
3달동안 일하면서 10시에 한명도 안남은적도 한번 있었어-_-
그리고 2~4시쯤되면 거의 모든날이 손님이 하나도안남아.
덕분에 나는 완전 편하게 일하는거지
하루종일 자리 잡아 겜이나 하다가 새벽에 몇명계산해주고 집에보내고
집에가기전에 죠낸 얼룩좀 닦아주고 집에 가버리면 끝이야.
━━━━━━━━━━━━━━━━[ 전 개 ]━━━━━━━━━━━━━━━━
이 장사 안되는 pc방에도 그래도 단골들은 몇명있거든?
그중에 한단골이 있는데
얼굴도 어려보이고 키가 155도 안되는 리니지2 폐인 아저씨가 하나있어.
첨에 그아저씨봤을때 실수한적도 있었어
어린애같아 보이는 애가 담배를 꼬라 물고있자나.. 존나 황당한거야
"야, 니 몇살이야? 안꺼?"
그랬더만 죠낸 어린얘같은사람이.. 37살이래
그 아저씨 거의 맨날와 항상 10시간 정액을 끊지, 그리고 헤드셋을 하나 집어서 자리로 가서 리니지2를 열라하지.
나중가서 사장한테 들었는데 그아저씨가 여기 pc방에 3년정도 된 단골이래
우리사장도 그 아저씨보면 졸라 잘해주고 서비스도 졸라 잘해줘
그러면서 나도 이 장사안되는 겜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파서 막 인사도 하고 커피도 뽑아주고 그러면서
그아저씨랑 친해졌어
━━━━━━━━━━━━━━━━[ 위 기 ]━━━━━━━━━━━━━━━━
그런데말이야.. 어떤날이였어
그날도 당연히 장사가 졸라 안됐지 10시 넘어가니 손님들도 한 4~5명있었어
오늘도 어김없이 그아저씨는 왔어
가볍게 인사를 하며 아는척해주고
10시간 정액을 끊고, (이젠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수가있어요 *-_-* )
그리고 어김없이 헤드셋 하나를 집어가서 자리에 앉지.
난 계속 오락에 열중했고
한참 오락에 빠져있다가 시계를 보니 시간이 새벽3시였어
헐~ 그러고 손님들 몇명이나 남았을려나... 하고 보니가 그 아저씨혼자서 하고있는거야
아.. -_ㅠ 그아저씨가 우리겜방 살려주고있는거야. 막 이런생각이 들면서.. 나 막감동먹었자나..
이럴때 알-바가 커피라도 한잔 뽑아서 갖다주면
이 아저씨가 "아.. 이 PC방은 정이 죠낸 넘쳐나는구나.. " 생각하겠지 하며
커피를 한잔 뽑았어 그리곤, 갖다 드리러갔지
저 한적한 구석에 헤드셋을 끼고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이는거야.
어라? 뭔가 좀 이상한데...?? 그러면서 갖다드리러 갔지
내가 가니까 그 아저씨가 얼마나 게임에 열중했으면 내가 왔는것도 모르는거야.
━━━━━━━━━━━━━━━━[ 절 정 ]━━━━━━━━━━━━━━━━
그리고 모니터를 봤지
나 그모니터 보고 당혹감을 감추질 못했어.. ㅆㅂ
죠낸 야구동영상(*-_-*)을 보고있는거야
그것도 특정부분을 클로즈업된 영상을..
하지만. 남자들?
그럴수 있어.
나도 남자야! 이해할수있어
하지만......
거기서 당혹감을 멈출수가 없었어
이 신성한 겜방이라는 장소에서
그 아저씨가 바지를 내리고 있었던거야 (아 ㅆㅂ.. 머야 이인간.. 머하는놈이야..)
그리고 손은 책상밑으로 ㅌㅌㅌ.......
죠낸.. 그키에 비해 엄청난...것도 보고 말았지 (내가 왜 여기서 이런걸 봐야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막들면서..-_ㅠ)
그걸 본시간이 불과 1초도 안된사이!!!
나는 반사적으로 바로 몸을돌려 카운터로 갈려고하는사이에
또 그 짧은 시간내에 그아저씨랑 나랑 눈이마주치고 말았던거야
그래서 나는 그때 눈이 마주치며 그 짧은시간내에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됐어
'ㅆㅂ 돛됐다 단골 하나 없어졌다.'
'내가 왜 이런걸 봐야되는 거야 죠낸 ㅆㅂ...?'
'사장이 이사람 왜 안오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말하지..?'
'ㅆㅂ 저러니 키가 안크지'
'................'
'................'
죠낸....
그러나 나는 침착하게 대응했어
바로 커피를 책상위에 올리고
"저 커피 드세요.."
"아, 예."
바로 카운터로 와서 죠낸.. 단골하나 또 쭐었네 ㅆㅂ.. 그러면서 허탈해 하고있었어
그리고 한시간뒤에 계산(유료게임 추가요금) 하더라?
집에갔어 그아저씨
그리고 뒷정리하러 재떨이랑 마우스닦으러 갔어
아 ㅆㅂ.. 거기서 또 존나 짱나는걸 보고말었어
재떨이에다가 휴지 한듬성 버려놓고 거기다가 내가 줬던 커피를 부어놨더라..(아놔 내가 왜 여기서 이걸 치워야되는거야 ㅡㅡ)
아 ㅆㅂ..... 재떨이 씻지도 않고 걍 휴지통 구석에 버렸어..
사장이 재떨이를 왜 버렸냐고 지랼할까봐 구석 깊숙히 박아버렸어
도저히 다른손님들에게 해를 끼칠순없었어..
그리고 그아저씨는 오지 않았어
━━━━━━━━━━━━━━━━[ 결 말 ]━━━━━━━━━━━━━━━━
어?
그리고 한 일주일이 지나니까 다시 오더라?
그리고 와서 리니지2만 존나해..
그렇게 무난하게..
어느때와 다름없이..
그리고 한달여 시간이 지났어
이때까지만 해도 웃대에 글올릴생각은 꿈에도 못꿨어
그리고 잘나가다가 또 오늘..
바로 오늘이지..
불과 한시간전이야
계산하고 나가면서 자리에 보니
또 그 휴지뭉탱이에다가 커피를 부어놨더라고. 샓......
그래도 오늘은 참 고마운게
재떨이가 아닌 종이컵에다가 일처리를 해줘서 참 눈물나게 고맙더라
사운드를 참 중요시 여기나봐
스피커엔 항상 헤드셋이 꽂혀있어-_-
나 이젠
이 아저씨..
이해 할려고..^^*
P.S>
이 더러운사연이 여기까지 올라올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ㅡㅡ;;
이 눈팅족이
글도 써본적도 없고, 웃대에 첨올리는 글이라.. 웃대 아이디를 찾아내서(몽실이... 이게 언제적 울집 개이름인데..--;; )
네이버 지식검색해서 소설의 5단구성을 찾아내서 인용했습니다 -_-
나는 세달째 PC방 야간알-바를 하고있어
참고로 여기 장사 옴팡지게 안돼
나는 고삐리들 담배피는거? 신경안써, 근데 여기 겜방에서 담배피는건 안봐줘 (재떨이 치우기가 귀찮거든)
10시넘어서 오락좀하자고 봐달라고 사정하는 고삐리들? 안봐줘 (게임하는데 자꾸 계산하기 귀찮거든)
10시쯤에 중고삐리들 계산하고 집에 가버리면 손님들 평균3명남아
3달동안 일하면서 10시에 한명도 안남은적도 한번 있었어-_-
그리고 2~4시쯤되면 거의 모든날이 손님이 하나도안남아.
덕분에 나는 완전 편하게 일하는거지
하루종일 자리 잡아 겜이나 하다가 새벽에 몇명계산해주고 집에보내고
집에가기전에 죠낸 얼룩좀 닦아주고 집에 가버리면 끝이야.
━━━━━━━━━━━━━━━━[ 전 개 ]━━━━━━━━━━━━━━━━
이 장사 안되는 pc방에도 그래도 단골들은 몇명있거든?
그중에 한단골이 있는데
얼굴도 어려보이고 키가 155도 안되는 리니지2 폐인 아저씨가 하나있어.
첨에 그아저씨봤을때 실수한적도 있었어
어린애같아 보이는 애가 담배를 꼬라 물고있자나.. 존나 황당한거야
"야, 니 몇살이야? 안꺼?"
그랬더만 죠낸 어린얘같은사람이.. 37살이래
그 아저씨 거의 맨날와 항상 10시간 정액을 끊지, 그리고 헤드셋을 하나 집어서 자리로 가서 리니지2를 열라하지.
나중가서 사장한테 들었는데 그아저씨가 여기 pc방에 3년정도 된 단골이래
우리사장도 그 아저씨보면 졸라 잘해주고 서비스도 졸라 잘해줘
그러면서 나도 이 장사안되는 겜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파서 막 인사도 하고 커피도 뽑아주고 그러면서
그아저씨랑 친해졌어
━━━━━━━━━━━━━━━━[ 위 기 ]━━━━━━━━━━━━━━━━
그런데말이야.. 어떤날이였어
그날도 당연히 장사가 졸라 안됐지 10시 넘어가니 손님들도 한 4~5명있었어
오늘도 어김없이 그아저씨는 왔어
가볍게 인사를 하며 아는척해주고
10시간 정액을 끊고, (이젠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수가있어요 *-_-* )
그리고 어김없이 헤드셋 하나를 집어가서 자리에 앉지.
난 계속 오락에 열중했고
한참 오락에 빠져있다가 시계를 보니 시간이 새벽3시였어
헐~ 그러고 손님들 몇명이나 남았을려나... 하고 보니가 그 아저씨혼자서 하고있는거야
아.. -_ㅠ 그아저씨가 우리겜방 살려주고있는거야. 막 이런생각이 들면서.. 나 막감동먹었자나..
이럴때 알-바가 커피라도 한잔 뽑아서 갖다주면
이 아저씨가 "아.. 이 PC방은 정이 죠낸 넘쳐나는구나.. " 생각하겠지 하며
커피를 한잔 뽑았어 그리곤, 갖다 드리러갔지
저 한적한 구석에 헤드셋을 끼고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이는거야.
어라? 뭔가 좀 이상한데...?? 그러면서 갖다드리러 갔지
내가 가니까 그 아저씨가 얼마나 게임에 열중했으면 내가 왔는것도 모르는거야.
━━━━━━━━━━━━━━━━[ 절 정 ]━━━━━━━━━━━━━━━━
그리고 모니터를 봤지
나 그모니터 보고 당혹감을 감추질 못했어.. ㅆㅂ
죠낸 야구동영상(*-_-*)을 보고있는거야
그것도 특정부분을 클로즈업된 영상을..
하지만. 남자들?
그럴수 있어.
나도 남자야! 이해할수있어
하지만......
거기서 당혹감을 멈출수가 없었어
이 신성한 겜방이라는 장소에서
그 아저씨가 바지를 내리고 있었던거야 (아 ㅆㅂ.. 머야 이인간.. 머하는놈이야..)
그리고 손은 책상밑으로 ㅌㅌㅌ.......
죠낸.. 그키에 비해 엄청난...것도 보고 말았지 (내가 왜 여기서 이런걸 봐야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막들면서..-_ㅠ)
그걸 본시간이 불과 1초도 안된사이!!!
나는 반사적으로 바로 몸을돌려 카운터로 갈려고하는사이에
또 그 짧은 시간내에 그아저씨랑 나랑 눈이마주치고 말았던거야
그래서 나는 그때 눈이 마주치며 그 짧은시간내에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됐어
'ㅆㅂ 돛됐다 단골 하나 없어졌다.'
'내가 왜 이런걸 봐야되는 거야 죠낸 ㅆㅂ...?'
'사장이 이사람 왜 안오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말하지..?'
'ㅆㅂ 저러니 키가 안크지'
'................'
'................'
죠낸....
그러나 나는 침착하게 대응했어
바로 커피를 책상위에 올리고
"저 커피 드세요.."
"아, 예."
바로 카운터로 와서 죠낸.. 단골하나 또 쭐었네 ㅆㅂ.. 그러면서 허탈해 하고있었어
그리고 한시간뒤에 계산(유료게임 추가요금) 하더라?
집에갔어 그아저씨
그리고 뒷정리하러 재떨이랑 마우스닦으러 갔어
아 ㅆㅂ.. 거기서 또 존나 짱나는걸 보고말었어
재떨이에다가 휴지 한듬성 버려놓고 거기다가 내가 줬던 커피를 부어놨더라..(아놔 내가 왜 여기서 이걸 치워야되는거야 ㅡㅡ)
아 ㅆㅂ..... 재떨이 씻지도 않고 걍 휴지통 구석에 버렸어..
사장이 재떨이를 왜 버렸냐고 지랼할까봐 구석 깊숙히 박아버렸어
도저히 다른손님들에게 해를 끼칠순없었어..
그리고 그아저씨는 오지 않았어
━━━━━━━━━━━━━━━━[ 결 말 ]━━━━━━━━━━━━━━━━
어?
그리고 한 일주일이 지나니까 다시 오더라?
그리고 와서 리니지2만 존나해..
그렇게 무난하게..
어느때와 다름없이..
그리고 한달여 시간이 지났어
이때까지만 해도 웃대에 글올릴생각은 꿈에도 못꿨어
그리고 잘나가다가 또 오늘..
바로 오늘이지..
불과 한시간전이야
계산하고 나가면서 자리에 보니
또 그 휴지뭉탱이에다가 커피를 부어놨더라고. 샓......
그래도 오늘은 참 고마운게
재떨이가 아닌 종이컵에다가 일처리를 해줘서 참 눈물나게 고맙더라
사운드를 참 중요시 여기나봐
스피커엔 항상 헤드셋이 꽂혀있어-_-
나 이젠
이 아저씨..
이해 할려고..^^*
P.S>
이 더러운사연이 여기까지 올라올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ㅡㅡ;;
이 눈팅족이
글도 써본적도 없고, 웃대에 첨올리는 글이라.. 웃대 아이디를 찾아내서(몽실이... 이게 언제적 울집 개이름인데..--;; )
네이버 지식검색해서 소설의 5단구성을 찾아내서 인용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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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05.12.11 09:27:27
렐리게임광
2005.12.11 13:33:05
희아
2005.12.16 18:05:26
ㄴㄹㄴㄹㄴㄹㄴㄹㄴㄹ
2005.12.20 17:05:40
핏빛눈망울
2006.01.19 13:02:46
오세영
2007.05.26 23:00:29
짱구아빠신영식
2007.07.04 17:48:48
∑saber∑
2008.07.13 1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