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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투르크)와한국이 형제인 이유...

조회 수 3032 추천 수 2 2005.12.15 20:33:00


터키와 한국이 형제인 이유

'터키'하면 형제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떠오르지만
실제로, 그렇게 불리어지는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6.25 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고.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병력을 파견했는가.. 라는 질문을 하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그건 궁극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투르크'라고 부른다.
우리가 코리아를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처럼.

역사를 배웠다면
고구려와 동시대에 존재했던 '돌궐'이라는 나라를 알고 있을 것이다.
투르크는 돌궐의 다른 발음이며
같은 우랄 알타이 계통이었던 고구려와 돌궐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는데
돌궐이 위구르에 멸망한 후, 남아있던 이들이 서방으로 이동하여
결국 후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원래, 나라와 나라사이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는 법이지만
돌궐과 고구려는 계속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형제의 나라'라 불렀고 세월이 흘러 지금의 터키에 자리잡은 그들은
고구려의 후예인 한국인들을 여전히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형제의 관계였던 것이다.
6.25 때부터가 아니고.


그렇다면 의문점 하나.
우리는 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
그리고 터키인들은 왜 아직도 우리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까?

답은 간단하다.
역사 교과서의 차이다.

우리나라의 중,고 역사 교과서는 '돌궐'이란 나라에 대해
단지 몇 줄만 할애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돌궐이 이동해 터키가 됐다느니 훈족이 이동해
헝가리가 됐다느니 하는 얘기는 전무하다.

터키는 다르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경험했던 터키는 그들의 역사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역사 과목의 비중이 아주 높은 편이며
돌궐 시절의 고구려라는 우방국에 대한 설명 역시 아주 상세하다.
'형제의 나라'였다는 설명과 함께.
그래서 대부분의 터키인들은 한국을 사랑한다.
설령 한국이 그들을 몰라줄지라도..


실제로 터키인들은 한국인들 역시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인들도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 칭하며 그들을 사랑할 것이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88 서울 올림픽 때
터키의 한 고위층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자신을 터키인이라 소개하면 한국인들에게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은 데 대해 놀란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었다.

'터키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돌아온 답은 대부분 '아니오'였다.
충격을 받고 터키로 돌아간 그는 자국 신문에 이런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한다.

'이제.. 짝사랑은 그만합시다..'



이런 어색한 기류가 급반전된 계기는 바로 2002 월드컵이었다.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 터키를 응원하자'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을 타고 여기저기 퍼져나갔고
터키 유학생들이 터키인들의 따뜻한 한국사랑을 소개하면서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게 되었다.
6.25 참전과 올림픽 등에서 나타난 그들의 한국사랑을 알게 된 한국인들은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터키의 홈구장과 홈팬들이 되어
열정적으로 그들을 응원했다.


하이라이트는 한국과 터키의 3,4위전.
자국에서조차 본 적이 없는 대형 터키 국기가 관중석에 펼쳐지는 순간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터키인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다.
경기는 한국 선수들과 터키 선수들의 살가운 어깨동무로 끝이 났고
터키인들은 승리보다도 한국인들의 터키사랑에 더욱 감동했으며
그렇게.. 한국과 터키의 '형제애'는 더욱 굳건해졌다.



우리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터키가 형제의 나라가 된 궁극적인 이유를 모르면
KBS의 어느 아나운서가 패널이었던 터키인에게 '아우님'이라 불렀던
어리석은 짓도 가능한 것이다.
형제는 '형과 동생'을 따지자는 말이 아니다.
그들에게 형제는 곧 친구며 우방이니까.


===================================



저도 잘 몰랐던 사실이네요..

단순히 6.25때 미국 다음으로 많이 지원했다는 사실..

왜 그랬을까를 생각못해봤네요..

이런 사실이 있었군요..









펌...개소문닷컴..



====================================



한축토에 있던 깊이에의 강요 님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썩혀 두기 아깝단 생각이 들어 이 곳에 남깁니다...



우리에게 호감을 가진 국가와의 관계를 잘 엮어나가는 것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고 지평을 넓혀가는 첩경이라고 생각

합니다.



비록 역사교과서에서 배우진 못한 것이지만, 우리 모두 조

금씩 터키에 대해 배워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한축토 깊이에의강요 님의 글로부터 펌글임을 밝힙니다...



[삽입부분] 저도 이 글이 이렇게 반향을 일으킬 줄 몰랐습니다... 혹시나 펌글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자의 성명을 모르실 것 같아, 제 글이 아닌 부분을 행여나 오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원원작자를 밝힙니다. www.gesomoon.com  원원작성자 : 아구창...



======================================



터키와 대한민국이 닮은 점 - 너무나도 유사하여 놀라실 듯 , 다소 딱딱할지도 모르겠지만, 읽어 주신다면 감사할 뿐 -



1. 우선 국가명



원래는 튀르키예 Turkiye...투르크의 나라라는 뜻으로 그들의 조상이 돌궐임을 나타내주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서양적 역사관에서 비롯, 이들의 국가명은 단순히 turkey(칠면조)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그것이

국가명으로서 Turkey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원래 세계적으로 Corea라고 불리던 것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Korea로 변질되게 되었지요...



[삽입부분]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 : http://blog.naver.com/caelus87?Redirect=Log&logNo=60003786892

이 곳에 가시면 우리 나라 이름에 대한 논쟁의 요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



튀르키예가 속한 반도를 아나톨리아 반도라고 합니다. 우리는 한반도...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 반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1800년대 제국주의하의 상황에서

영국의 봉쇄정책과 러시아의 남하정책이 맞부딪치는 장소로 변하게 됩니다. 그 크고 넓던 오스만 투르크는 나중에 잘리고

잘려서 지금의 터키의 원형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우리의 경우 또한 모든 이들이 잘 아시다시피, 지정학적 중요성과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 끼여, 지금 허리가 잘린 상태입니다.



3. 국민들의 의식 조사에서 주변에서 과연 얼마나 우방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튀르키예 국민들은 단순히 36% 정도만이

주변국을 믿는다는 어쩜 우리와도 이렇게 비슷한 점이 많은 것인지...



4. 아나톨리아 반도는 문화적으로는 너무나도 풍성하지만, 그들의 나라에서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천연 자원이 부족하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 같은 터키어를 사용하는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중앙아시아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과의 관계를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국가는 천연 자원이 풍부하므로...



5. 뿐만 아니라 그리스와의 영토 분쟁 또한 우리의 독도 분쟁과 맞닿아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6. 정치적으로는 1962년 그리고 1980년대에 군사 쿠데타를 경험한 것에서도 놀랍도록 닮아 있습니다.



출처 : '터기 -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 -' 이희철 지음



이 글을 마치면서, 어떻게 우리는 이런 역사적인 이점을 잘 살릴 수 있을까요?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한 번 더 놀란 점이 있다면, 우리가 월드컵 예선에서 그냥



"쟤들 뭐야 했던, 우즈베키스탄이라든지, 카자흐스탄 같은 나라들이 우리와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면, 피가 닿아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랠 따름이었습니다."  



혼자서만 외롭게 한반도에서 이래치이고 저래 치이던 우리의 역사... 이제는 좀 더 말이 비슷하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의 세계적 유대를 이어가고 싶다는 몽상에 어제 밤을 설쳤습니다... 비록 아직 경제력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도 잘 살게 된 것은 불과 얼마 전이었으니까요...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강대국을 견제했으면 하는 꿈 같은 생각한 번 해 봅니다... 왜냐면 그들이 우리의 뿌리를 밝혀 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과  일본의 한반도 문화 전래설 등의 부인 등을 역사적으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지 않을까요?



왠지 이제는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종우

2005.12.22 19:15:21

님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터키 투르크 돌궈르 ㅇㅇ 고구려와 동맹관계였죠 토키 파이팅!!

안정훈

2005.12.31 07:47:51

안녕하세요 그런데 제가 터키인을 한명 알거든요, 제가 중국에서 국제학교다녀서 아는데 별로 관심 없는거 같은데요.. 무슨 형재애 라던지 그런거 없음..

핏빛눈망울

2006.01.20 10:30:02

몰랏던사실 갑사해요...*0*

김민종

2006.03.01 14:27:49

몰랐던사실을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구려인

2006.04.26 04:21:50

돌궐->셀주크->오스만->터키 이것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으나

공통점은 잘 못랐는데 ......

........

2007.01.29 04:14:41

유머란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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