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즐거움 Tooli의 고전게임 - 툴리의 고전게임
회원가입로그인사이트 소개즐겨찾기 추가
  • SNS로그인
  • 일반로그인

유머

유머자료유머글


클릭하여 쿠팡 방문하고 50 툴리 포인트 받기
2시간에 1회씩 획득 가능

글 수 10,254

엘리베이터의 공포

조회 수 1492 추천 수 0 2006.01.12 00:29:04


▶NexT




내가 예전에 일했던 곳이 게임방이었다.


유난히 초딩손님들이 많았고. . .


유난히 짜증나는 정신병자들도 많았다.





설날이었던 그때는 유난히 손님들이 더더욱 많았다.


福돈 받고 온 초딩손님들의 신들린 깐죽거림에 나의 혼은 이탈되기 직전이었다.





쓰레빠 : 아 조난 바뻐


초딩1 : 형 ! 어둠자리요!


쓰레빠 : -_- 자리없어 집에가


초딩1 : 저기 자리있잖아요!!


쓰레빠 : 그냥 자리없어 그냥 꺼저





그렇게 60대 전좌석 초딩손님들만 앉아있었다.


그거 아는분은 알겠지만..


초딩들의 神들린 쫑알거림. . .





-_-;





그거 안들어본 사람들은 모른다.


이마에 핏줄나오는건 기본이며 8시간 내내 초딩손님만 온다면


당연 자리없다고 짜증낼만한 소리가 나온다.





미친듯이 초딩손님만 받고있을때. . .


점장님은 잠수를 타고 나혼자 열심히 일해야했다.


씹색히.





라고 씹었다.-_-;






▶NexT







윤군 : 형 많이 바뻐요?


쓰레빠 : 눈알없냐? 보면몰라?


윤군 : 아 바쁘구나.


쓰레빠 : 윤군아 라이타좀 줘바


윤군 : 또 아갈이 깨물어 그럴라고 하셨죠?쿠헤헤헤-_-





. . . . .






예리한쉙히




-_-;







그렇게 나의일을 도와준다며 발벗고 도와주는 윤군이 기특하기만했다.





쓰레빠 : 너 미쳤지?


윤군 : 아 저 초딩이 짜증내잖아요


쓰레빠 : 그런다고 새꺄 손님들 때리면 어떻해!





-_-;


지 성격에 못이겨 초딩한놈을 쥐팻다.


그덕에 질질짜는 그 초딩을 어루고 달래고 뇌물까지(음료수) 주고나서 우는걸 멈추는녀석..





윤군 : 이쎼키 벌써부터 뇌물맛을 알아서 세상 진짜 잘살것다.


쓰레빠 : 어! 저기!!- _-


윤군 : 응?





내가 바라보는곳을 보는 윤군..


나의 신들린 주먹은 이미 그놈의 턱을 강간하고 있었다.





▶NexT





시간이 5시 되면서 초딩손님들이 나가고 거의 어른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쓰레빠 : 어서오세요^^


손님 : 넌 설날때도 일하냐?


쓰레빠 : 뭐 어쩌겠어요-_-;


손님 : 너 참 인생불쌍하게 산다-_-


쓰레빠 : 그러는 형은 설날에 할짓없이 왠 게임방?


손님 : . . . .자리주라





씹 새. . . .





뭘 잘했다고 비교해


-_-;





▶NexT






그렇게 손님들이 어른손님들로만 바꿔질 시간에


윤군 친구들이왔다.


그런데 한가지 신기한건





이색히 친구들은 다들 정상적이라는거다.


-_-;




혁군 : 형 안힘드세요??죄송해요 일찍와서 도와드릴껀데


최군 : 형 이것좀 드세요 점심 안드셨죠?


이군 : 형 제가 재떨이 나를께요 형 좀 쉬세요





감동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었다.


''아~귀여운것들 너네들땜에 산다.ㅠ.ㅠ


그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최군이 가져온 음식을 먹을려했다.





윤군 : 와 최군아 이거 진짜 맛있다.


쓰레빠 : -_-


최군 : -_-


윤군 : 형 이거 드셔보세요


쓰레빠 : . . . .-_-





난 바로 그순간 옹박을 찍었다.





열라뽕따2!!






-_-;







▶NexT





밥먹을 시간도 없이 손님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들어오는 손님들이 인상을 쓰며 들어왔다.


이유를 몰랐다.





최군 : 형 저담배좀 사올께요


쓰레빠 : 응 그래~





그렇게 최군이 나가고


들어오는 손님들은 내내 인상을 쓰고있었다.


별다른 문제가 있겠지 하고 별다른 생각안했다





그사이에 앉은 손님들에게 재떨이를 나가는 혁군이고


그때마침 담배를 사온 최군이 분노의 눈빛으로 오열을한채 소파에 쓰러졌다.





최군 : 아씨~


쓰레빠 : 왜그래 시비붙었어?


최군 : 아형 엘레베이터에 누가 똥쌌어요


쓰레빠 : -_-;


최군 : 정말이라니까요!-_-


쓰레빠 : 넌 아니면 너의 아름다운 그 턱선을 나의 전신의 힘을가해 강간해 주겠다.-_-




라고 말한뒤 엘레베이터로 향했다.


그런데 심하게 쿵쾅거리는 나의 심장...


이 느낌은 어디서 많이 느껴본 두근거림이었다.


불주사 맞을때 그 두근거림이었다.-_-;





암튼 영문을 모른채 우선 엘레베이터를 확인해야했다.


자동문이 열리고 엘레베이터 앞의 풍경은...


나의 혼은 이미 육채를 떠나려 하고있었다.





엘레베이터 문앞의 있는 똥색칼라의 흔적들..


아니길 바랬다.


엘레베이터 안에 똥이없길바랬다.





서서히 엘레베이터는 3층에왔고


문이 열리는 순간. . . .


내 혼은 내 몸을 떠났다.






-_-;






▶NexT





쓰레빠 : -_-


윤군 : 오..우엑!!!!


쓰레빠 : 오바이트는 절루가서해 추접스런새꺄!-_-





엘레베이터 안의 풍경은 말그대로 오바트가 나올만큼 화려했다.


우선 가운데 멋지게 싸놓은 흔적들. . . .


차라리 가운데 이상하게 널부러진 똥만 봤다면





난 이렇게 생각했을것이다.


''어떤 개념을 이탈한 똥개색히가 엘레베이터에 똥쌌어-_-


라고 생각했을꺼다.





번호 누르는 버튼과 엘레베이터 벽에 똥이 묻어있는걸 보기전까지는


. . . . .


난 그순간 초분노모드로 들어갔다.





그리고 난 인간이길 포기한 상태가 되어있었다.


그렇다 난 이미 분노의 사탄이 되어있었다.




쓰레빠 : 아 썁샤로크 이 똥꼬 컨트롤 못하는 샠히 -_-^

윤군 : 쿠어어억!!혀,형!제가 안쌌!커어어억!


쓰레빠 : 우선 내앞에 보이는색히부터 죽인다!!


윤군 : 형 거기는 내,또,똥꼬


쓰레빠 : 닥쳐!!






죄없는 윤군의 똥꼬를 발로 걷어찼다.


-_-;





다만 내 퇴근시간 10분전에 일어난일이었다.


난 망설였다.


-_-;





▶NexT






옆에서 오열하며 피를 토하는 윤군


그옆에서 똥의 잔해들을 지켜봐야하는 나..


이 행위는 난 이해를 못하겠다.





왜냐!!-_-


내가 인간이기때문에 이해를 못하는거다.


급했나?라고 생각할수있다.





하지만 게임방 화장실은 너무나 깨끗하고 좋았다.


그리고 1층에서 3층까지 1분 2분 걸리는것도 아니고


내가 인간이기에 엘레베이터에 똥싼놈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윤군 : 우~우웩!


쓰레빠 : 이 귀염둥이 세키야 오바이트 화장실가서해


윤군 : 우욱!!또,똥의 잔해들이 나의코를 우욱,


쓰레빠 : -_-





그렇게 오바이트 하려고 애쓰고있는 윤군을위해


나의 온몸에 힘을모와 윤군의 횡격막을 힘차게 때렸다.


-_-;





그리고 난 그 똥들을 치울 엄두가 나지않았다.


그랬다.


난 상황을 피하고 말았다.





-_-;







▶NexT






그렇게 찜찜한 기분으로 퇴근했다.


그리고 몇분뒤에 점장님의 전화





점장 : 야 엘레베이터에서 흥분한채 똥을 누신 썁샤키는 어떤놈이냐?


쓰레빠 : 제가 알고있음 그놈의 컨트롤고장난 똥꼬를 발로 질럿을텐데.-_-; 저야모르죠!


점장 : 우욱, 웩!!


쓰레빠 : 치우고계세요?


점장 : 아씨 그럼 놔두냐? 손님들 오는데-_-





그렇다


그 신들린듯이 싸논 똥들은 점장님이 고무장갑 끼며 직접 치웠다.


그리고 난 다음날 출근때





엘레베이터를 타지않았다.


계단으로 다녔다.-_-;


번호버튼 누르는곳에 똥이 묻어서 안탄건 절대아니다.





절대!



-_-;







▶NexT






게임방을 자주가시는 분들아시겠지만.


아르바이트생들 은근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뭐 매너 있으신분들은 서비스로 음료수도 그냥 꽁짜로 주고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방 자주 다니시는분들 이것만 지켜주시면 고맙겠내요


첫번재 함부러 반말하지않기.


그러다 아르바이트생한테 맞아 죽을수있습니다.-_-;





두번째 시킬때 한꺼번에 시키기.


''음료수갔다주세요


그렇게 갔다줬는데. . .


''아 재떨이좀 갈아주세요


그렇게 또 해줬는데 계속주문한다면..


이것도 아르바이트생한테 맞아죽을수있습니다.





세번째 : 똥을 적절하게 싸자


화장실 막히면 똥물 올라옵니다.


그거 만일 아르바이트생에게 적발될시


맞아 죽습니다.-_-;



오늘 첨 가입.^^* 활동 열심히 해주세요.^^*
  • 1
  • 엘리베이터의 공포 [2]
  • 2006-01-12 00:29

  • 핏빛눈망울

    2006.01.19 15:15:57

    열심히 하세여..ㅎㅎ

    임정택

    2006.01.24 10:27:45

    넘길어서못읽겠다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여주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이미지 첨부하는방법 file [5] 툴리 2009.02.14 5 67914
    공지 유능한 카툰작가와 소설작가를 모십니다. [21] 툴리 2007.03.11 20 67607
    공지 유머자료 게시판 글작성 규칙 글 작성전 꼭 읽어주십시오. [2] 툴리 2007.01.24 20 66839
    10254 사기꾼 참교육하기 file 킨더조이 2022.08.13 6 917
    10253 KFC의 저주 file [5] 툴리 2021.09.09 21 3710
    10252 범생이의 사랑 file [3] 툴리 2020.03.01 11 2691
    10251 러시아 야구의 인기 file [1] 김종건 2019.12.29 5 1237
    10250 이제야 게임을 하는 이유를 깨달은 아나운서 file 김종건 2019.12.29 1 1054
    10249 교수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의 진짜 의미 file [1] 김종건 2019.12.29 3 856
    10248 시상식장에서 뛰쳐나간 탑여배우 file [1] 구루마 2018.10.03 3 2291
    10247 진품명품에 나온 역대급 기록물 file [4] sunny92 2018.05.10 8 2920
    10246 유명 헐리웃 여배우한테 길 물어보는 한국인 커플 file [1] sunny92 2018.05.10 2 2818
    10245 여자친구에게 한도 30만원 카드 선물한 남자를 본 여초카페의 흔한 반응 file [1] sunny92 2018.05.10 1 3297
    10244 sns에 광고는 일단 거르고 봐야하는 이유. file sunny92 2018.05.10   1661
    10243 여자들이 직접 말하는 결혼하면 안되는 여자(?) file [2] sunny92 2018.05.10 5 2427
    10242 신부동 먹자 골목 GTA 플레이 사진 file [2] sunny92 2018.05.10 1 2579
    10241 여자들이 말하는 여자가 직접 모텔비를 내기 싫은 이유.jpg file sunny92 2018.05.10   3399
    10240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강남 술집 컨셉…ㄷㄷㄷ file sunny92 2018.05.10   2124
    10239 오픈카 있다니까 갑자기 만나자는 소개팅녀 참교육 (사진) file [1] sunny92 2018.05.10 2 1652
    10238 거짓없이 관장님이 말하는 권혁수의 실체 (사진) file sunny92 2018.05.10   1360
    10237 오래된 여사친과의 빵터지는 쇼윈도 연애 방법 file sunny92 2018.05.10   1724
    10236 통일되면 군대 안가도 되나요?.jpg file [5] sunny92 2018.05.03 2 1148
    10235 카페에 올라온 역대급 소름끼치는 썰들 file [1] sunny92 2018.05.02 1 1107
    사이트소개광고문의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사이트맵

    익명 커뮤니티 원팡 - www.one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