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즐거움 Tooli의 고전게임 - 툴리의 고전게임
회원가입로그인사이트 소개즐겨찾기 추가
  • SNS로그인
  • 일반로그인

유머

유머자료유머글


클릭하여 쿠팡 방문하고 50 툴리 포인트 받기
2시간에 1회씩 획득 가능

글 수 10,254

전설의 17:1

조회 수 1221 추천 수 0 2006.01.12 17:36:43


TV나 영화에서 꼭 나오는 장면 중 하나가..


17대 1....



주인공은 멋지게 날아올라 한번 발을 휘둘르면 3~4명씩 나가 떨어지는...



그런 싸움... 17대1....







"17대 1 해봣냐 ?"












그래 나는 해봣다!!!



-----------------------------------

2004년... 한강...








혹시 기억나시는 분이 계실까요...








세계 불꽃 축제....








할일 없는 친구들과 불꽃축제를 보기위해 지하철을 타고 광나루역으로 가고잇엇다..








인파에 밀려 겨우겨우 도착해서... 불꽃 터지는걸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한참~ 재밋게 구경한뒤에 친구들과 나는 주린 배를 움켜쥐고








가까운 슈퍼로 들어갓다..








슈퍼에 들어가서는 삼각김밥 ,주먹밥 등.. 먹을거리등을 사서 나오려고 햇는데 -_-..








아..아니 저게 무엇인가.. 구석탱이에 짱 박혀잇는 11세이상의 딱지가 붙어잇는 장난감 총들이..








종이박스에 고이 포장되어 잇는것이 아닌가...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 -_- 거금 2천500원을 주고 글록인가... 그 장난감 총을 사게 되엇다...








물론 500원 더 주고 비비탄 총알도 삿고...








친구들은 뭐가 그리 웃긴지 내 뒷통수를 후리며.. " 야야~ 그거 사다 뭐하게? 사람죽일려고 ?? 하하~ "








*-_-* 므흣.. " 그래... 니들.. 5초후엔....... 내손에 사정을 두지않겟다!! "








라며.. 장난감 총에 비비탄 총알을 넣고 친구녀석들을 향해 위협을 하며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서 놀다보니..







소변이 마려운게 아닌가...








" 야~ 나 화장실좀 갓다올게 여기서 놀구 잇어라~ "




" 변기에 빠져죽지 말고 얼렁얼렁 볼일보구 와라~ "






그리고선 화장실로 냅다 뛰어갓다 -_-..







공공화장실 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지저분 햇고... 특유의... 지린네 냄세를 풍겻다..







볼일을 마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왓는데...








분명히 화장실에 들어오기 전에는 안보였던 -_- 불량해 보이는 고등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서... 담배를 피는것이 아닌가..







' 아..그래 ..뭐 나도 그때는 폇는데... 뭐 어떄~ 하하~ '


' 그런데 요세 애들 무섭내..그려.. '




라며 몸을 가누면서 불량해 보이는 고등학생들을 피해서 옆으로 빠져 나가려고 햇는데...







" 어이~ 거기 아저씨 일루와바 잠깐만 "






" 네..? 저..저요 ? "






" 그래 이새끼야 "







.... 솔직히 너무 무서웟다 -_- 무슨..축구팀도 아니고 뭔놈에 인원이 그리 많은지...








그래도 초면에 반말을 하길래...







" 뭐? 새끼? 이 쉐끼가 뒤질라고 어디서 반말이야!! 고등학생이지 너희들 ?!!! "







" 아따 고 새끼 말한번 걸죽하게 하네... 디질래? 디지기 전에 욜루 와바 임마 "






" 뭐? "







솔직히 친구들이 오기를 기도하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어 보려는 생각에... 강하게 나가봣지만..


이노무 불량한 고딩들은.... 흑... 너무 불량햇다..




그 인원들을 대략 보아하니 스무명 이하 열다섯명 이상으로 보였다.







그때 번쩍! 이며 나를 구원해줄 무언가를 찾앗는데...





바로...



장..



난....




감..... 총...




OTL...





나는 순간적으로 장난감 총을 뽑아들엇다 -_-...








" 철컥 "







" 뭐..뭐야 너 ? "








" 이 쉐끼들이 형사를 우습게 봐 ? 니들 오늘 단체로 깜방 가자 이쉐끼들아!!! "





이놈들도 움찔하는 모습이 영력햇다.




" 형사? 좋아하네 미X놈 크크큭~ "







" 후훗... 내가 누구냐 하면 말이지.. 서울지검 경찰청 강력 2반 LES 다!! "







" 니가 ? 크크크 얘들아~ 이놈이 강력반 형사래~ 큭큭.. "







아무래도 이놈들 한테는 이 장난감 총이 먹히질 않을것 같앗는데....







" 어이!! L형사!! 무슨일이야!! "







오오~ 구세주 경태 쉑히가 때를 맞춰 도착햇다...


이놈이 ... 눈치는 겁나게 빨라가지고... 뒤에서 얘기를 듣고 잇다가 뛰쳐 나온 모양이다...


' 흑흑.. 의리 잇는놈..'






" 어이 변형사! 이 고등학생 놈들이 나를 우습게 봐서 말이지!! "







" 철컥 "







-_-...이..이게 무슨...


경태 자식 언제 삿는지 모를... 장난..감..총을...







" 이 자식들! 이총이 안보여? 니들 죽고싶어? 이봐 L형사 이놈들 다 끌고가지!!! "






" 어? 어..어..그래.. "








그때 불량 고딩들의 표정...


몇명은.. 욕하며 신경질을 내고 잇고..


어리둥절해 보이는 얼굴들....







" 혀..형사님이셧어요? 죄..죄송해요.. 그냥 장난으로 해본건데... "







" 한번만 봐주세요.. 정말 그냥 장난으로 해본거에요... 한번만 봐주세요 형사님.... "







' 후훗.. 이자식들 정말로 이총에 속고잇네!! 흐흐~ 살앗다~ "







" 그래.. 어린것들이...하하!! 우리도 그땐 그랫어!! 그래 집에 빨리 들어가고 다시는 이런 장난 하지마! 알겟어 ?"






" 네 알겟습니다!! "







겨우 겨우 그상황을 넘기고 경태에게..





" 고맙다 경태야 니덕분에 살앗다 쓰벌..흑.. 조낸 무서웠다 친구야!! 사랑한다!! 경태야~!! "





" 야이 븅신아 니는.. 무슨 생각으로... "






그때였다..







" 어이~ 뭐해 ~ 똥깐에 빠졋냐 새키들아~ "



" 땅~ "



" 땅~ ?"



" 땅~ " ?





" 땅~ " ???






" 땅~ " ?????????







' 아 씨바..... '









' 좆땟따.... 병수 저새끼...가.... 근데 저새끼는 언제... 총을... '








" 야 뭐해~ " " 따앙~ "








" 야 이 씨 . 벌 . 놈 . 아!!!!!!!! 튀어!!!!!! 뒤도 보지 말고 튀라고 븅신아!!!!! "







" 어? 엉 ?? 허억!!! "







그떄.. 뒤에서... 함성이 들렷다...








" 저 새끼 잡아!!!!!!!!!!! "








그날 한강을 몇바퀴 돈지는 생각이 나지도 않는다...







결국엔 파출소로 뛰어 들어가서 불량 고딩들을 따돌리고...






파출소에서 하룻밤을 꼬박 보냇다....







비록... 영화속에 멋진 17대 1은 아니였지만..






친구녀석들에 의리에 감격햇으며...







멍청한 병수... 그날이후로... 병수를 본 사람이 없다는...소문이...



병수

2006.01.12 20:20:54

야 이씨 나 살아있다 -_- 멀쩡히 살아있는사람을 죽은사람으로 만들다니 그때 갠히 도와줫어 ㅠ_ㅠ 친구 도와줫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네 ㅠ_ㅠ

멍청한병수ㅋㅋ

2006.01.13 08:53:12

멍청하군

병수

2006.01.13 19:42:42

으앙 ㅠㅠ. . .나 뎌질뻔했다 걔들한테 따먹혔어 .

핏빛눈망울

2006.01.19 15:13:51

악필은 자제해주세여,,,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여주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이미지 첨부하는방법 file [5] 툴리 2009.02.14 5 67914
공지 유능한 카툰작가와 소설작가를 모십니다. [21] 툴리 2007.03.11 20 67607
공지 유머자료 게시판 글작성 규칙 글 작성전 꼭 읽어주십시오. [2] 툴리 2007.01.24 20 66839
10254 사기꾼 참교육하기 file 킨더조이 2022.08.13 6 917
10253 KFC의 저주 file [5] 툴리 2021.09.09 21 3710
10252 범생이의 사랑 file [3] 툴리 2020.03.01 11 2691
10251 러시아 야구의 인기 file [1] 김종건 2019.12.29 5 1237
10250 이제야 게임을 하는 이유를 깨달은 아나운서 file 김종건 2019.12.29 1 1054
10249 교수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의 진짜 의미 file [1] 김종건 2019.12.29 3 856
10248 시상식장에서 뛰쳐나간 탑여배우 file [1] 구루마 2018.10.03 3 2291
10247 진품명품에 나온 역대급 기록물 file [4] sunny92 2018.05.10 8 2920
10246 유명 헐리웃 여배우한테 길 물어보는 한국인 커플 file [1] sunny92 2018.05.10 2 2818
10245 여자친구에게 한도 30만원 카드 선물한 남자를 본 여초카페의 흔한 반응 file [1] sunny92 2018.05.10 1 3297
10244 sns에 광고는 일단 거르고 봐야하는 이유. file sunny92 2018.05.10   1661
10243 여자들이 직접 말하는 결혼하면 안되는 여자(?) file [2] sunny92 2018.05.10 5 2427
10242 신부동 먹자 골목 GTA 플레이 사진 file [2] sunny92 2018.05.10 1 2579
10241 여자들이 말하는 여자가 직접 모텔비를 내기 싫은 이유.jpg file sunny92 2018.05.10   3399
10240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강남 술집 컨셉…ㄷㄷㄷ file sunny92 2018.05.10   2124
10239 오픈카 있다니까 갑자기 만나자는 소개팅녀 참교육 (사진) file [1] sunny92 2018.05.10 2 1652
10238 거짓없이 관장님이 말하는 권혁수의 실체 (사진) file sunny92 2018.05.10   1360
10237 오래된 여사친과의 빵터지는 쇼윈도 연애 방법 file sunny92 2018.05.10   1724
10236 통일되면 군대 안가도 되나요?.jpg file [5] sunny92 2018.05.03 2 1148
10235 카페에 올라온 역대급 소름끼치는 썰들 file [1] sunny92 2018.05.02 1 1107
사이트소개광고문의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사이트맵

익명 커뮤니티 원팡 - www.one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