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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심한 그녀

조회 수 838 추천 수 0 2006.01.25 13:46:07


요즘들어..

다시..글쓰기에 재미를 들여볼까...갈등중..-_-

이 이야기는 절대 절대 내 이야기가 아님을...

현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남의 이야기임을...분명히 밝힘-_-










고딩때..시험을 몇일 앞둔 날이였습니다.

전..공부할 책을 빌리기 위해 친구집에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은 친구넘이 뽀루너 테입구했다고 했기에 갔습니다..-_-;;



<당시 시대를 풍자했던..백양..백양 비됴..



필자는 아직까지도 오양을 못봤습니다-_-;;; 중학교였는데 그때..당시..



아이들에게 고2때까지 오양못봤다고 왕따당했었음..ㅡ.ㅜ...포르노 못본게 뭔죄라고~!!!으어헉 >

제발 그 따가운 눈초리 ~~ 그만!!그럼 도대체 건전한 청소년들의

끓어올라 터질려는 이 욕망은 어디에다 풀겠소..?

그렇게 친구의 집 현관문을 들어서려는데..

왠 여자 구두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헉..이넘의 쉐이가 여자랑 동거하고 사나?-_-;

하여튼..친구넘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저게 다 무엇입니까??

여자의 속옷이 널려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헉~~!!! 갓~ 블레스 me....-_-;;;

전..친굴 무섭게 노려보며 말했습니다.

"쒸벌..너 나한테 딱걸렸어~ 너 변태지???"

"씹쉐이야...저거..내 여동생꺼야.."

헉...그랬습니다..친구에겐 여동생이 있었던겁니다..



그리고..그새끼와 내 대화는 욕이 80%였다-_-;; 나도 한때는 철이없던지라 욕하면..

멋있어 보이는줄 알았다..그게 몸에베어서..그새끼와 내대화는 늘 욕이었다...



그때..옆방에서 방문을 열고..친구 여동생이 나왔습니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전..정말 숨이 켁~ 막히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머라고 표현 할수없이 너무 아름다웠던겁니다..

그녀는 볼이 빨개진 채로 서둘러 자신의 속옷을 신속히

걷어서-_-;방에다 가져가는 것이었습니다

젠장..빌어먹을!!이럴줄 알았음 하나 챙겨두는건데..

변태였음 이런생각을 했겠죠? -_-;;;;

"오빠 친구분이세요? 안녕하세요?" 그녀가 다시 나와선

제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흠..순간..다시나오고 싶었을까..하는 의문도 들었다..-

"아,아..예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저도 물었습니다..

친구가 조용히 귓속말로 제 귀를 간지럽힙니다..

"씹새야..우리 동생한테 작업하지마!!

걔한테 관심 끊는것이 니 신상에 좋을껄?.."

헉...정말 예리한넘!!! -_-+

전..그날밤..그녀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날..

"야..어제 책(테입)-_- 잘 봤다..오늘은 다른것좀 빌리러 가자.."

"뭐..? 그래서 우리집에 또 올려고??"

"왜 싫냐?난 절대 너희동생 볼려고 가는게 아니라는거 알지?" -_-;;

그렇게 그날도 친구집에 갔습니다..

그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녀:어? 또 오셨네요? 혹시 저볼려고 오신건 아니시죠?

뜨끔..!!!!여우같은뇬!!!

그렇게 전..어쩔줄 몰라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녀:하하..농담이에여..그럼 오빠랑 재밌게 노세요..

친구:쓰벌..농담이 아닌거 같은데...-_-+

그렇게 그녀에 대한 저의 애정(?)은 나날로 쌓여져갔고..-_-;;

매일마다 그 친구집에 가기위한 말두 안되는 핑계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야~ 너희집 청소해줄께~ 가자~냐하하하+_+"

친구:지랄.-_-;

"너희집 화장실에서 깜빡하고 팬티 놔두고 왔다..가자~"

친구:ㅗ-_-ㅗ 좆...까...셈..

결국 눈치깐 친구가 제게 말합니다..

"야..너 정말 우리동생 좋아하냐??"

뜨끔..했습니다

"눈치챘냐?"

"말이라고 해???"

친구가 저에게 경고,아닌 비슷한 충고를 합니다..

"너..그뇬은 포기해라..널 생각해서 하는 소리다.."

씹쉑...나의 사랑스런 그녀보고!!! 그뇬이라닛!!! 거기다 동생보고 그뇬이라니...이런 닝기미 씁쑝구리..

전 그때까진 친구의 말이 무슨뜻인줄 몰랐습니다..

어느날...친구집에 또 갔었는데..

역시 그녀는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그녀의 얼굴은 어두웠고..안좋아보였습니다

제 가슴은 쓰라릴듯 아파오더군요.

그때 그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근데 그녀는 저의 간절한-_-;눈빛을 외면한채 혼자 중얼거리더군요.

"씨방새...또 왔네.."

허거거거거걱!!!!!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무..뭣이라...나더러..씨방새...라..

친구가 그녀에게 말합니다..

"야이 씨발년아!!내가 친구 있을땐..말버릇 고치라고 했지??"

"씨봉...좆까구있네..졸라 짱나네..니가 자꾸 친구 데려오면..

내가 불편하자낫!!"

헉...제귀는 정상이였습니다..분명히 그녀입에서 나오는 소리,

아니 소음이였습니다.

"저,저기...너희 동생 왜 이러냐??"

친구는 말했습니다

"그래서..내가 말햇잖아!! 저 뇬 한테..관심갖지 말라고..!!"

그녀가 친구를 팰듯이 절라 째려보더군요...눈에 불똥도 튑니다--;

"이뇬이 어디다 눈깔 부라리고 지랄이얏!!배고프니깐 라면이나

끓여왓!!!"

그러자 그녀는...

"니 손은 개손이냐?니가 끓여 먹엇!!"

그러고는 방에 들어가더군요..





자자..잠시 쉬어갑시다..

이일이..실제 눈 앞에서 벌어진다면...어찌...할것같소..???

필자..본인의 이야기 극구 아니나..글을 쓰면서도 끓어오르는 혈압을 통해..

대략..저 "뇬" 이라는 존재의 오빠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고 있습니다-_-;;;



"아이..저뇬이!!넌 친구가고 나서 뒈졌어!!"

5분간 제 앞에서 벌어진 그일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신이시여..도대체..어쩜 저렇게 아름다운얼굴에서 험한

욕이 튀어나온단 말이십니까??

그렇게 라면을 먹고 집에 갈려고 할때 친구 여동생이 나와서

살며시 웃으며 말합니다..

"이제 가냐..?"

헉...반말..-_-;;;

"넵..이제 가는데요.." -_-;

"담부턴..그렇게 자주 오지마라..앙?? 짱나니깐..!!!"

"아..하하.."-_-;;;;;

그렇게 전..친구 집 현관문을 닫고 나갈려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아련하게 귀에 울립니다..

"오빠~,아니 야!!!내 담배 어디 숨켜 나써???"

-_-;;;;;아예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
..
....
...........
..............
.......................

한동안...충격에 휩싸여 학교를 쉬었습니다.


전..그 이후로 정말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씨에서 우러나온다는것을..

그후..이쁜여자만..보면 두렵습니다..

욕이 나올까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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