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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14일에 쓴글--
도시를 떠나기 전
내가 치루어야할 달란트가 혹 많았던건 아닐까..
유종의 미를 거두고싶은 마음은
내겐 너무 사치였을까
어수선한 주변의 행보와
알수없는 뽀미의 미래는
날 불안하게 하던가.
수술을 앞두고 앉은뱅이로 자신을 끌고가는 우리뽀미의
뒷모습이 너무나 애초롭다.
견딜수있겠지..
살수는 있겠지..
가진것 없어
도시를 떠나가려는 자들의
발걸음을 잡는자 누군가.
물질의 멍에..ㅜ.ㅜ
컴퓨터의 재기불능.
이점은 주머니가 비어있어도
억지로 새로운 몸(본체)를 갖고싶다는
내 소망의 재현은 아니었을까.
복잡하고 머리 아프다.
다시 얼음찜질을 하러
형의 컴퓨터에서 그만 일어나야겠다.
이미 죽어있는 나의 컴퓨터가
내 방에서 기다리고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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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눈망울
2006.02.14 16: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