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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가 버스를 탔는데
한참 가는데 중간에 왠 잘생긴 남정네가 탔더라는거야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열심히 얼굴을 스토킹하는데
남자랑 눈이 딱 마주친거야(...)
민망하다 민망하다 민망해
몰래 그따구로 쳐다봤으니 민망할수밖에<
여튼 그 민망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목에 걸려있던 이어폰을 귀에 딱 꽂았는데
아니 근데 그 남자가 그래도 자길 빤히 바라보더래는거야.
완전 난감해서 얘 왜이래, 이러면서
괜히 나오지도 않는 노래가 들리는마냥
고개도 까닥대고 흥얼대면서 가는데
남자가 점점 자길 빤히 쳐다보더래는거야(... )
결국 여자가 들리지도 않는 노래 흥얼거리면서
내릴때가 다 돼서 내렸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귀에 그대로 꽂고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쳐다보더래는거야
이상하다.. 싶어서
전면이 유리로 된 건물앞에 섰는데.
...................................................
귀에 꽂혀있는건 후드티의 끈.
그걸 끼고 좋~다고 노래듣는척 했으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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ㅀ
2006.04.04 16:25:51
?
2006.04.04 16:41:22
이윤걸
2006.04.06 03:48:33
간혹가다 센스없는 끈으로 조르는 후드티가 생산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