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생들의 채팅이라는 카페에서



글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나한테 쪽지가 왔다. 난 바로 들어갔다.



그런데 대화의 주제가 심상치 않았다.



대화의 주제는 [나랑 만날사람(3학년안)]이였다(흠)



하지만 대화 상대의 아이디는 더 심상치 않았다.



핸썸보이였다 -_-



핸썸-_-보이:몇살이야? 나는 3학년인데~



( 그때 뇌리를 스치는것이 있었다 훗)



나:2학년이야~ 찌찌두커~ -_-*



핸썸보이:정말? 내가 오빠네~ (대학생2학년이다 이눔아)



핸썸보이:아바타 이쁘다! 우리 만나자



나는 남자였지만 아바타는 여자 같았다 -_-



( 내 뇌리를 스치는것이 있었다 -_-*)



나:내 찌찌 만질려구 하지? >◇<



핸썸보이:아..아니야 손만 잡을거야! (이눔 정말로 만질 생각이였었나 보다)



나:그럼 피카츄 인형사줘!! (요즘 캐릭터 이름을 몰라서 피카츄라고 했다;)



핸썸보이:얼만데?



나:만원!!



핸썸보이:...



(초3한테는 만원이 아주 큰돈이다)



나:피카츄 인형 안사주면 안만나 안녕~



( 난 장난을을 그만둘 생각이였다. 그래서 그냥 그런식으로 나갔다)



(그런데 아주 급한것 같은 쪽지가 왔다.)



핸썸보이:사줄께!! 사줄께!!(난 또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_-)



나: 정말이지? 핸드폰있어?



핸썸보이:그..그럼 있지!! 지금 엄마한테 빌려줬어!!



나:정말?



핸썸보이:정말이야!!



나:내 핸드폰 번호는 010-xxxx-xxx4야



핸썸보이:지금 전화걸께~



핸썸보이:안녕? 이쁘니?



(난 정우성처럼 굶은 목소리를 냈다-_-)



나:누구세요?



핸썸보이:이쁜이 핸드폰아니예요?



나:(키득키득)꼬맹아 형이 장난좀 치셨다-_-ㅋ



핸썸보이:너 몇살이야?



나:26살이다!



핸썸보이:...



핸썸보이:너 백수냐? 이시간에 채팅하고 있게? (뚜..뚜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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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을 찌르다니 으흐흑..

난그렇게 쭈그려 울었다 ㅠㅡㅜ 나쁜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