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즐거움 Tooli의 고전게임 - 툴리의 고전게임
회원가입로그인사이트 소개즐겨찾기 추가
  • SNS로그인
  • 일반로그인

유머

유머자료유머글


클릭하여 쿠팡 방문하고 50 툴리 포인트 받기
2시간에 1회씩 획득 가능

글 수 10,254

[공포]숨바꼭질이 무서운 이유.

조회 수 810 추천 수 0 2006.08.13 12:01:04


C양이 유치원을 다니고 있을 무렵의 이야기입니다. 여름 방학를 이용해서 시골의 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골의 큰 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녀에게는 신기하고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하게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 그녀는 2살 연상의 언니와 숨바꼭질를 하고 있었습니다. 숨는 범위는 집안, 술래는 언니였습니다.

"이제 됐어?" / "아니~"


"이제 됐어?" / "아니~"


숨을 곳을 곰곰히 생각하던 그녀는 생각 끝에, 가장 안쪽 방의 이불안으로 꾸물거리면서 재빨리 숨었습니다.

"이제 됐어~"


그녀는 숨을 죽여,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언니의 가벼운 발소리가점점 귀에 들려왔습니다. 발소리는 가까워 졌다가 멀어지고... 멀어졌다가 가까워 지고... 잠시 후, 언니의 발소리가 가까이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안쪽 방으로 찾으러 온 모양입니다.

"보이네? 빨리 나와~"


이윽고 언니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거짓말! 이번에 안 속아."


그녀는 계속 숨어 있었습니다. 전에도 언니의 이 말에 속아서, 걸리지도 않았는 데 제 발로 나와버려 당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빨리 나오세요~"


하지만 그런 언니의 말을 그녀는 계속 무시했습니다.

"이봐요? 빨리 나와요, 벌써 발견되었으니까!"


언니는 화낸 것 같은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런 언니를 무시할 수도 없고 신경쓰이기 하여, 슬그머니 밖을 보았는 데, 언니는 안방의 장롱을 살짝 열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안에 있는 거, 알고 있어. 정말 말도 안 듣는다니까."


라며, 언니는 장롱안에 손을 넣어, 무엇인가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언니의 모습에 문득 두려운 생각이 든 그녀는 이불속에서 뛰쳐 나와 외쳤습니다.

"언니, 대체 뭐 하는 거야!!!"


언니는 어? 라는 얼굴로 그녀를 보더니, 비명을 질러되면서 장롱으로부터 손을 뽑았습니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언니의 이야기에 의하면 언니가 장롱에서 잡은 것은 확실히 아이의 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녀라고 생각해 밖으로 끌어낼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장롱 안을 조사해 아무것도 없음을 확인시켜주었지만 그녀와 언니는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그 날 이후, 그녀와 언니는 장롱에 가까이 하기는 커녕, 안쪽의 방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 1
  • 살짝... [4]
  • 2006-07-29 10:41
  • 2
  • 밑바닥에서 우뚝서기 [1]
  • 2006-08-19 03:15
  • 3
  • 흉터 [1]
  • 2006-08-19 03:15
  • 5
  • 다시쓴 역사
  • 2006-08-19 03:13
  • 6
  • 타락이란 [2]
  • 2006-08-19 03:12
  • 7
  • 좁쌀 한알
  • 2006-08-19 03:12
  • 8
  • 고통의 가치 [1]
  • 2006-08-19 03:11
  • 9
  • 시간을 정복한 사람
  • 2006-08-19 03:10

  • 방랑자

    2006.08.13 19:58:13

    ㄱ-... ㄷㄷㄷㄷㄷㄷㄷ 무서워 죽겠네

    송용환

    2006.08.13 20:00:29

    ㄱ- ;;

    김학현

    2006.08.14 13:07:34

    그럼 아이의 손은 귀신손 ??
    무서버

    ㅊㅇ

    2006.08.28 14:41:57

    뭔 개솔

    왠지..

    2006.09.17 14:57:22

    고무장갑이 발견 되었..................

    김다운

    2006.10.22 14:42:41

    제가보기에도 고무장갑이 발견된듯

    ㅋㅋㅋ

    2007.02.28 23:35:03

    제가보기에는 모피털;;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여주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이미지 첨부하는방법 file [5] 툴리 2009.02.14 5 67900
    공지 유능한 카툰작가와 소설작가를 모십니다. [21] 툴리 2007.03.11 20 67588
    공지 유머자료 게시판 글작성 규칙 글 작성전 꼭 읽어주십시오. [2] 툴리 2007.01.24 20 66820
    10254 사기꾼 참교육하기 file 킨더조이 2022.08.13 6 896
    10253 KFC의 저주 file [5] 툴리 2021.09.09 21 3675
    10252 범생이의 사랑 file [3] 툴리 2020.03.01 11 2678
    10251 러시아 야구의 인기 file [1] 김종건 2019.12.29 5 1224
    10250 이제야 게임을 하는 이유를 깨달은 아나운서 file 김종건 2019.12.29 1 1048
    10249 교수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의 진짜 의미 file [1] 김종건 2019.12.29 3 845
    10248 시상식장에서 뛰쳐나간 탑여배우 file [1] 구루마 2018.10.03 3 2284
    10247 진품명품에 나온 역대급 기록물 file [4] sunny92 2018.05.10 8 2909
    10246 유명 헐리웃 여배우한테 길 물어보는 한국인 커플 file [1] sunny92 2018.05.10 2 2808
    10245 여자친구에게 한도 30만원 카드 선물한 남자를 본 여초카페의 흔한 반응 file [1] sunny92 2018.05.10 1 3288
    10244 sns에 광고는 일단 거르고 봐야하는 이유. file sunny92 2018.05.10   1654
    10243 여자들이 직접 말하는 결혼하면 안되는 여자(?) file [2] sunny92 2018.05.10 5 2415
    10242 신부동 먹자 골목 GTA 플레이 사진 file [2] sunny92 2018.05.10 1 2566
    10241 여자들이 말하는 여자가 직접 모텔비를 내기 싫은 이유.jpg file sunny92 2018.05.10   3384
    10240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강남 술집 컨셉…ㄷㄷㄷ file sunny92 2018.05.10   2116
    10239 오픈카 있다니까 갑자기 만나자는 소개팅녀 참교육 (사진) file [1] sunny92 2018.05.10 2 1644
    10238 거짓없이 관장님이 말하는 권혁수의 실체 (사진) file sunny92 2018.05.10   1353
    10237 오래된 여사친과의 빵터지는 쇼윈도 연애 방법 file sunny92 2018.05.10   1719
    10236 통일되면 군대 안가도 되나요?.jpg file [5] sunny92 2018.05.03 2 1140
    10235 카페에 올라온 역대급 소름끼치는 썰들 file [1] sunny92 2018.05.02 1 1095
    사이트소개광고문의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사이트맵

    익명 커뮤니티 원팡 - www.one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