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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오래살고 싶으면 실천좀 ㄱ

조회 수 1478 추천 수 5 2007.02.08 18:17:01
ㅠㅠ URL 복사하기 -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200여년 동안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기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이 1도만 높아져도 해수면 상승, 강수량 증가, 토양의 변화 등으로 생태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고 예측한다. 그럼 과연 영화 ‘투모로우(원제 The day after tomorrow)’가 그리는 기후 재앙은 현실에서 가능한 일일까.





◆기상이변 주범은 이산화탄소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결국 지구에 곧 빙하기가 닥칠 거라고 어느 기후학자가 경고한다. 하지만 그의 주장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얼마 후 정말 그 기후학자의 주장대로 지구 곳곳에서 이상(異常) 기후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홍수와 한파가 밀어닥치고 토네이도와 해일이 밀려오지만 거대한 재앙 앞에서 인간은 속수무책일 뿐이다. 뉴욕을 비롯한 세계의 대도시들은 점차 빙하로 뒤덮여 버린다. 곧 개봉될 예정인 ‘투모로우’라는 할리우드 영화의 줄거리다.





▲ 뉴욕 자유의 여신상이 꽁꽁 얼어붙은 장면을 메인 포스터로 만든 이 영화는 전 세계 대도시들이 빙하와 해일에 휩싸인 모습을 나라별로 홍보 포스터에 담았다. 파리의 에펠탑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우리나라 서울은 남대문이 빙하에 뒤덮인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실 영화만큼은 아니라도 우리나라는 이미 엄청난 기상이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5일 충청도 지역에 내린 기습 폭설은 기상학적으로 각종 진기록을 쏟아내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 2002년 8월 31일 강릉 지역에는 하루 강수량이 870.5㎜를 기록하는 집중 호우가 내렸다. 우리나라의 연 강수량이 120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년에 내릴 비가 거의 하루에 쏟아져 내린 셈. 이는 세계적인 기록으로 남을 만한 일(日)강수량이다.



이와 같은 기상이변의 주범은 영화에 등장하는 과학자가 말한 것처럼 지구온난화다.



최초로 지구온난화 현상을 구체적으로 예견한 과학자는 19세기 말 스웨덴 사람인 아레니우스였다. 전해질 용액의 설명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아레니우스는 일생을 거의 지구온난화 계산에 다 바쳤다. 그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산화탄소로, 당시 한창 진행 중이었던 산업혁명의 여파로 대기 중에 계속해서 축적될 것을 예견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계산한 수치상으로는 3000년 후에는 이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녹색식물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만든다는 것이었다.



그 후 20세기 중엽 일본계 미국 과학자 마나베가 역시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나타난 지구온난화를 계산,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100년 후의 지구를 평균 온도가 3~4도 상승하는 위험한 기후로 예측했다. 불과 몇 십년 만에 지구 기후의 예측 시점이 3000년 후에서 100년 후로 대폭 줄어들고, 그 결과 또한 정반대가 된 것이다.



이 두 과학자가 예측한 지구온난화 현상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WMO(세계기상기구)가 지난 1000년간의 지구 기온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서기 1000년부터 800년 넘게 조금씩 하강하던 기온이 서기 1900년 무렵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산업혁명이 일어난 시점과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보는 과학자들의 견해와도 일치하는 셈이다.





▲ 이산화탄소의 양이 2배가 됐을 때 기온이 증가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예상도. 빨간 부분일수록 기온증가 정도가 높은데, 극지방으로 갈수록 더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구는 빙하기로 가고 있는 중



지구의 빙하기와 간빙기는 수만년의 주기로 반복돼 왔다. 최근의 가장 추웠던 시기는 약 2만2000년 전에 있었으며, 약 6000~4000년 전은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였다. 따라서 지금은 간빙기의 최정점을 지나 서서히 빙하기로 향해 가는 시점이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800년 동안 기온이 계속 하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산업혁명 이후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서 역전돼 지구온난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산화탄소의 분자는 대기 중 평균 체류 기간이 무려 150년이나 된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화석 연료의 사용이 줄어든다고 가정해도,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앞으로 최소 100년 이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현재 이산화탄소의 누적 증가율을 연 1%로 잡으면 70년 후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이 2배가 된다. 그러면 지구 지표 기온은 약 1.5도 증가하고 해면 온도는 약 1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평균 강수량도 약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혹자(或者)는 그 때가 되면 ‘투모로우’라는 영화처럼 정말 이상 기후 변화로 갑자기 빙하기가 닥칠까 궁금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염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자연적으로 나타났던 빙하기는 수만년에 걸친 환경변화였기 때문에 단기간에 걸친 갑작스런 재앙으로 나타난 적이 없었다. 또 다른 천체와의 충돌에 의한 기후 변화라면 현대 천문학의 수준으로 볼 때 적어도 수십년 정도는 미리 예측할 수 있다.



결국 대규모의 핵전쟁으로 인해 하늘이 온통 먼지로 뒤덮여 태양빛이 차단되는 핵겨울이 출현하지 않는 한, 영화에서와 같은 갑작스런 기후 이상으로 인한 재앙은 일단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현대 과학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예측은 아직 다 풀리지 않은 미완의 과제이다. 과거에 나타났던 많은 기후 변화들도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났는지는 대부분이 아직 미스터리에 속한다.



이런 과학적 현실이 어쩌면 충격적인 영화의 상상력에서 우리가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나하나쯤이라고 생각 하지 말고     실천합시다 우리다죽고 난후 이야기 같지많  곡 40년 정도 밖에 남아잇지 않다고 하더군요 ㅜㅜ

톨히

2007.02.08 18:54:12

그럼 알면서 실천 안하는 우리는 뭘까요
profile

잘먹고잘살놈

2007.02.08 22:58:48

쩌~~~어기 우주에 이산화망간(?) 뿌리면 물되서 떨어지지 않을까요???;;;;

qpworuei

2007.02.09 15:55:16

유머에 이런글이왜있는지 몰라도 실천합시다
많이찔리던;;

아지♥

2007.02.09 17:41:56

유머에 이런글이 왜 있는거죠-_-?

profile

툴리

2007.02.09 22:17:15

제사이트에서의 토론까지 할 수 있는 유머게시판 ^^

아지♥

2007.02.11 19:57:45

유머 게시판에 이런글이 있다니..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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