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즐거움 Tooli의 고전게임 - 툴리의 고전게임
회원가입로그인사이트 소개즐겨찾기 추가
  • SNS로그인
  • 일반로그인

유머

유머자료유머글


클릭하여 쿠팡 방문하고 50 툴리 포인트 받기
2시간에 1회씩 획득 가능

글 수 10,254

무서운이야기..

조회 수 967 추천 수 1 2007.12.20 20:50:54


1980년대 미국에서 있던 이야기이다.

40대 중반의 등산가가
조용히 가을 단풍구경도 할 겸 혼자 인적이 드문 산을 오르기로 결심했다.
등산을 시작한지 어언 서너시간이 지났을 때 쯤, 그는 자신이
걷던 곳이 등산로가 아닌것을 알아챘다.
처음엔 꽤나 당황스러웠지만 노련한 등산가답게 이내
구조신호용 모닥불을 피워놓고 산 정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여러분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아래로 내려가는것은
더 깊은 미궁으로 빠져드는 첫걸음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 사방이 보이는 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합니다.)

정상으로 올라갔을 때 벌써 추적추적 해가 떨어지고 있었지만,
등산가는 자신을 믿으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애썼다.
정상에 올라가 주위를 둘러보자, 자신이 출발했던 곳에서 의도한 곳과는
반대쪽으로 가고 있었음을 깨닫고 정상 부근에 다시 한번 조난신호용 모닥불을
피워놓은 뒤 하루를 묵기로 했다.

그런데 모닥불을 피우려던 찰나, 이제는 낡아 글씨가 희미하게 보이는
이정표를 발견했고, 그 이정표에는 조금만 내려가면 오두막이 하나 있다고 써 있었다.
해가 떨어지면 추워지는 가을 저녁 밖에서보다는 그쪽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 등산가는
자신이 오두막쪽으로 갔다는 구조표시를 해 놓은 후 이내 오두막으로 향했다.

오두막으로 향하는 길은 의외로 누가 여러번 지나다닌 듯 한 흔적들이 보여
등산가는 조금 안심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두막에 도착했을 무렵 산장 오두막의 상태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미 해는 떨어지고 달도 희미하게 산을 비추고 있었고
피곤하고 지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삐그덕)
오두막 안은 예상보다는 깔끔했지만 오랫동안 쓰지 않은 듯했다.
등산가는 잠자리 준비를 마친 후에, 벽난로를 찾아 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너무 어두 컴컴해 무서운 생각이 들어 성냥을 피우는 순간,
등산가는 심장마비에 걸릴 뻔 했다.
오두막의 천장을 포함해 양 쪽 벽이 소름끼치는 귀신 그림으로 가득한 것이었다.
등산가는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고
주기도문을 외우며 잠을 청했다.
.
.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구조대가 모닥불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오두막을 찾아갔을 때
남자는 심장마비로 죽어있었다.


왜였을까?
.
.
산장의 천장과 벽이 전부 창문으로 되어있었던 것이다.





별로 안무서은듯..
  심장마비로 죽어잇는거 이해가시죠..?

KUL

2007.12.20 21:09:59

꺄~ 너무 무서워~~~









라고 내가 말하면 안믿겠지... (당연한거 아냐??)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여주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이미지 첨부하는방법 file [5] 툴리 2009.02.14 5 67904
공지 유능한 카툰작가와 소설작가를 모십니다. [21] 툴리 2007.03.11 20 67594
공지 유머자료 게시판 글작성 규칙 글 작성전 꼭 읽어주십시오. [2] 툴리 2007.01.24 20 66826
10254 사기꾼 참교육하기 file 킨더조이 2022.08.13 6 900
10253 KFC의 저주 file [5] 툴리 2021.09.09 21 3683
10252 범생이의 사랑 file [3] 툴리 2020.03.01 11 2682
10251 러시아 야구의 인기 file [1] 김종건 2019.12.29 5 1227
10250 이제야 게임을 하는 이유를 깨달은 아나운서 file 김종건 2019.12.29 1 1051
10249 교수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의 진짜 의미 file [1] 김종건 2019.12.29 3 848
10248 시상식장에서 뛰쳐나간 탑여배우 file [1] 구루마 2018.10.03 3 2287
10247 진품명품에 나온 역대급 기록물 file [4] sunny92 2018.05.10 8 2911
10246 유명 헐리웃 여배우한테 길 물어보는 한국인 커플 file [1] sunny92 2018.05.10 2 2810
10245 여자친구에게 한도 30만원 카드 선물한 남자를 본 여초카페의 흔한 반응 file [1] sunny92 2018.05.10 1 3290
10244 sns에 광고는 일단 거르고 봐야하는 이유. file sunny92 2018.05.10   1657
10243 여자들이 직접 말하는 결혼하면 안되는 여자(?) file [2] sunny92 2018.05.10 5 2417
10242 신부동 먹자 골목 GTA 플레이 사진 file [2] sunny92 2018.05.10 1 2572
10241 여자들이 말하는 여자가 직접 모텔비를 내기 싫은 이유.jpg file sunny92 2018.05.10   3391
10240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강남 술집 컨셉…ㄷㄷㄷ file sunny92 2018.05.10   2119
10239 오픈카 있다니까 갑자기 만나자는 소개팅녀 참교육 (사진) file [1] sunny92 2018.05.10 2 1646
10238 거짓없이 관장님이 말하는 권혁수의 실체 (사진) file sunny92 2018.05.10   1355
10237 오래된 여사친과의 빵터지는 쇼윈도 연애 방법 file sunny92 2018.05.10   1721
10236 통일되면 군대 안가도 되나요?.jpg file [5] sunny92 2018.05.03 2 1142
10235 카페에 올라온 역대급 소름끼치는 썰들 file [1] sunny92 2018.05.02 1 1103
사이트소개광고문의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사이트맵

익명 커뮤니티 원팡 - www.one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