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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7


글쓰는데 뒤에서 고양이 소리 들리는군요 ㄱ-


거울(이 이야기 유명해서 웬만하면 다 알듯;;;)



난 현재 대학 재시 공부를 위해서 수능 떨어진 친구 둘을 데리고 같은 여관방에서 지내고 있다.

평소랑 달리 그 날 나랑 친구 A는 나이트 클럽에 갔다 왔다.

취한 친구 A는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먼저 들어갔고 저는 한 30분? 늦게 들어갔죠.

들어가자마자 어두워서 앞이 잘 안 보이긴 한데.

두 놈 코고는 소리 들리더이다.

그래서 불 켜면 이시키들 또 내 욕할게 분명하고.

그냥 제 잠자리 들어가서 잤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친구 A와 B는 죽어있고 화장대 거울에 "불 켰으면 너도 죽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인터폰(이건 뭐.. 유명한지 안한지 모르겠군요)


한 부부가 살았는데요.

그 남편이 점을 보겠다고 해서 회사를 일단 땡땡이 치고 점을 보러 갔습니다.

점을 보러 가자 점쟁이가 말하길 "2년 내로는 아무에게나 문을 열어주면 아마 큰 화를 입을겁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여보, 앞으로 2년동안은 내가 인터폰 앞에서 얼굴 보여주고 '나야'라고 하지 않으면 절대로 문열어주지마. 알았지?"

그에 수긍하고 1년 5개월을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 날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그 날에는 회사 회식이 있다고 많이 늦을거다, 먼저 자라 고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의 그 당부를 잊을리가 없는 아내는 안자고 뻐겼지요. ㄱ-

역시 인터폰이 울렸지요.

띠리링~ 띠리링~(좀 이상한데;;)

그리고는 인터폰에는 남자 얼굴이 보였는데

이상하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여자는 "음.. 자기 나 테스트하는거야? 말 안하면 안 열어준다?" 하면서 10분을 또 인터폰 앞에 있었습니다.

계속 아무 반응이 없자 "재미 없다"며 침실로 들어가 혼자 잤는데요

다음 날 일어나서 신문 가지러 밖으로 나가 보니

인터폰 앞에 남자의 목만 매달려있고 문에는 남자의 피로보이는 걸로 '미친년 존나 똑똑해'라고 적혀있었다고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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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

    profile

    『Ksiru』

    2009.02.16 22:35:10

    똑똑한 아내는 살고 술먹다 흔들거린 남자는 죽었다..<인가?
    그런데 남자가 남편인가요??

    profile

    글쎄올시다

    2009.02.17 13:35:29

    에.. 그러니까 말하자면 점쟁이가 뭐라뭐라 말하고 나서 날 잡아서 남자(남편) 꿰어내서 죽인 다음에 여자까지 죽이려고 했는데 실패한거죠

    profile

    블루비

    2009.03.28 23:03:31

    거울은 조금 이상한데..?

    profile

    Tooli옹

    2010.02.26 01:22:24

    아 저거 유영철이 했던거...인터폰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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