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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5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갈 때까지두 옆에 든든한 친구하나 사귀지 못했죠..
저의 성격 때문이 었습니다.
가족이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고 조그만것도 의심하며 살아왔으니까요.
저는 지금두 가끔씩 어린아이 처럼 말을 더듬습니다.
남에게 말거는거 조차 저에겐 두려움이었죠.
이런 성격 탓에 졸업을 3달 앞둔 지금도 친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자친구..애인은 물론 이었지요.
그런데 말이죠..저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란게 생겼어요.
지금부터 일주일 전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밥을 먹을때도 학교 식당을 믿지못해 집에가서 밥을 먹고 옵니다.
그런데 하루는 너무나도 바쁜 나머지 학교 식당을 이용 하게 됐죠.
배식판을 받아들고 아무도 없는 자리에 가서 혼자 앉았습니다.
먹기전에도 한숟갈씩 꼭 떠서 뭐가 들었나..확인도 해가면서 천천히 먹었죠.
그런데..혼자 앉아 밥을 먹고 있는 저에게 누군가가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아니.. 이제껏 여자를 그리 가까이 본적두 없지만 말이에요..
" 저..여기 앉아서 먹어두 돼죠? "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고 혼자만 의지하며 살아온 저인데도 웬지 그녀는 친숙해 보
였습니다.
" 네.앉으세요.. "
말을 더듬지도 않고 자연 스럽게 예기 했죠.
그러나 그녀가 앞에 있다고 해서 밥을 함부로 먹을수는 없었습니다.
식당 아주머니가 나를 죽이려고 이상한 걸 넣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죠.
계속 밥을 잘 살펴보며....그렇게 먹엇습니다.
" 밥을 굉장히 아껴 드시네요 ?^^ "
" 아끼는게 아니라 식당아주머니가 무서워서죠.-_-; "
" 무섭다니요? "
" 저..식당아주머니의 모습 좀 보세요....툭 튀어나온 뱃살과...이마에
큰점....얼굴은 또 얼마나 무섭게 생겼읍니까?...거기다가...
머리는 감싸지도 않고 손에는 장갑도 안끼고...음식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 갔을 까봐요.. "
" 저분..저희 엄마 세요... "
" 그 옆에 파마머리 말입니다..-_-;"
" 이 식당 저희 가족이 운영 해요..저분은 작은 어머니세요.."
" 배식판 이 말이죠..;;;;;;..정말 불결하게 만들어져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나 봅니다..-_-; 원..요새는 칼라 배식판도 나온다던데.."
" 저희 삼촌은 배식판 공장에서 일하시고 개세요.."
" (-_-;;) 사장이 아마 더러운 놈일 꺼에요..그러니 작은 아버지께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만드시겠죠.."
" 저희 아빠가 경영하시고 삼촌이 아버지 밑에서 일하세요.."
" -_-;; "
" 농담이에요..호호~~웃겨라...얼굴이 빨개 지셨네..호호.."
저는 그때처럼 즐겁게 밥을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웬지 그녀는 믿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랬을까요?....
그녀는 밥을 다먹고 나서 저에게 한번 웃어주고는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어쩌면 반해 버린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던 그녀와 저 사이에 기막힌 우연이 일어났죠.
" 야..임마 지훈아. 너 미팅 한번해라.."
" 어..경석아..미..미팅?
..나 그런거 않하잖아... "
" 자리가 벼서 그래...니가 폭탄제거반좀 돼주라..응? 내가 저녘 살게.. "
" 폭탄 제거반? "
" 으..응...제일 이쁜애인 폭탄을 데리고 나가주면 우리가 부담없이 놀수있잖아? 한번만 하자...응? "
저는 정말로 폭탄이 가장 이쁜 아인줄 알았습니다.
시간도 남고 친구도 간절히 부탁 하고 해서 한번 미팅을 해보기로 했죠.
친구 3명과 저는 약속된 장소로 나갔습니다...
여자들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더군요...역시 남을 믿은게 저의 잘못
이었죠.
저는 다시 한번 남을 믿지 않으리라 굳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한 여자가 뛰어오고 있었습니다..어디서 본듯한 여자.. 식당에서의 그녀 였습니다...무척 반가웠죠..
그녀는 얼굴이 상기된채 뛰어와서는 우리들에게 말했 어요..
" 애들은 조금 늦을 거에요...정말 죄송해요... 저는 솔직히 말해 폭탄 제거반입니다..그쪽은 누구세요?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빨리 사라져주죠? "
그녀는 매우 발랄해 보였습니다..
폭탄제거 라고 말하는걸 봐서 어지간히 미남을 차지 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녀는 너무아름다웠으니까요..
저 따위는 안중에도 없겠죠...
그런데...나도 폭탄 제거였잖아?...
" 접니다..제가 폭탄 제거반 입니다.."
" 어머..또 뵙네요?...반가워요.... 그럼 우리 빨리 사라져주죠..재미있게 노시라고 호호~~~ "
저는 너무나도 기뻤죠.....그녀를 만나고 있으면 세상이 달라보였습니다.
세상 모든게 다 친해 보이고 믿을수 있게 되었죠.....
우리는 그날 즐겁게 놀다가 헤어 졌어요..그러나 그일로 인해..
우리는 서로 말도 트고 가끔씩 만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도 많이 가졌죠.
그녀는 저에게 잇어 구세주 같았습니다.
그녀를 알게되고 한달후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졸업하기전 마지막 여행이었죠.
거기서도 저는 줄곧 그녀와 함께 있었고 너무 행복했었죠...
어쩌면 우린 남들 눈에 애인사이 라고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저만의 생각 이었을까요?
여행지에서의 마지막날밤...저는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최대한 용기를 내서 말이죠..
" 저..저기...수연아....나....나...있잖아...나...나는..."
그러나..말은 다시 더듬더듬..거리며 시원하게 나올줄 몰랐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더듬게 됐죠..
" 뭔데 그래? 말해봐.."
" 어..어..그러니깐...어...나..나는.....널 좋아해..."
숨이 막힐것 같았습니다...그녀가 무슨 대답을 할까....저는 무서웠습니다...
도망쳐버리고 싶었죠...
그런데 예상외 엿습니다....
" 후훗...나두 너..좋아해.."
그녀는 너무나도 쉽게 저에게 고백 했습니다...저는 너무 기뻤죠...
우리둘은 정말 좋아하고 잇었나 봅니다.
순진한 저는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흥분돼서 마구 고함치며 달려나갔죠.
생애 그렇게 기쁜 적은 없었습니다.
모두들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 나는 그녀를 사랑해..!....그녀도 나를 좋아한데..."
이렇게 말이죠....눈물이 날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날밤은 잠이 오지 않을 정도 엿죠..
다시..서울로 돌아와서 학교 생활로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졸업준비에 바쁜지 그녀를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한번 전화하고 이틀에 한번은 만났는데...일주일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었죠.
그녀와 만난지 100일 째...저는 삐삐에 메세지를 남겻죠..만나자고....
이젠 저는 예전의 순진한 남자가 아니었습니다..그녀의 성격처럼
활발해지고 잘웃고 남도 조금씩 믿게 되었죠.
그러나..그녀의 대답은 노 였습니다..
아무리 100일이라도 너무 바쁘다는군요....저는 할수 없이 그녕의 집앞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장미 꽃 100송이를 사가지고는 밤 늦게 까지
기다렸습니다.
3시간쯤 지나서 발 아래 담배 꽁초가 쌓여 갔습니다...
저는 그녀의 집앞에서 쓰러져 버릴것 같앗습니다...
그녀를 본것이죠..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그녀를.....
저는 장미꽃 100송이를 떨어뜨리지 않았습니다..저는 더이상 바보가 아니였으니까요
저는 그녀 몰래 다가갔습니다...그녀는 남자에게 입맞춤을 하고는 차에서 물러나더군요...
잠시후..차가 떠나고 그녀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그녀의 얼굴은 전혀 당황 한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말을 꺼냈죠...
" 너...너...나..나를...좋아한다고...그..그랬었잖아..."
다시 말을 더듬게 되었습니다..
다시 예전의 초라한 나로 돌아간거죠....
" 그래..그랬어..근데 그게 어때서? "
그녀는 차가웠습니다...
" 저 남자...누..누구야? "
" 친구야..친구..너 왜그래? "
" 너오늘 바...쁘다며....우리 만난지 100일...이야.."
" 응..약속 있었어..저 남자랑..100일이 무슨상관이야 그리고? "
저는 더 이상 말할수 없었습니다..
TV에서처럼 꽃을 그녀얼굴에 던지지도 못했죠..
저는 돌아갔습니다...눈물이 흘러 입에 닿더군요....
그치지 않고 계속 흘렀습니다.
그녀는 저를 부르지 않았습니다...그녀는 저처럼 괴롭지 않았을 거에요..
그후로 다시 한달이 흘렀습니다...그녀를 만나지 못한채..한달이 흘렀죠..
그녀는 학교를 그만 두엇다고 합니다..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배식판을 받아들고
학교식당에 홀로 앉아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또 다시 그녀처럼 누군가가 다가왔습니다..
" 저 여기 앉아도 될까요? "
그녀역시 아름다웠 습니다...너무나도....그러나 저는...저는....
더 이상 그 누구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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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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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성격 때문이 었습니다.
가족이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고 조그만것도 의심하며 살아왔으니까요.
저는 지금두 가끔씩 어린아이 처럼 말을 더듬습니다.
남에게 말거는거 조차 저에겐 두려움이었죠.
이런 성격 탓에 졸업을 3달 앞둔 지금도 친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자친구..애인은 물론 이었지요.
그런데 말이죠..저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란게 생겼어요.
지금부터 일주일 전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밥을 먹을때도 학교 식당을 믿지못해 집에가서 밥을 먹고 옵니다.
그런데 하루는 너무나도 바쁜 나머지 학교 식당을 이용 하게 됐죠.
배식판을 받아들고 아무도 없는 자리에 가서 혼자 앉았습니다.
먹기전에도 한숟갈씩 꼭 떠서 뭐가 들었나..확인도 해가면서 천천히 먹었죠.
그런데..혼자 앉아 밥을 먹고 있는 저에게 누군가가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아니.. 이제껏 여자를 그리 가까이 본적두 없지만 말이에요..
" 저..여기 앉아서 먹어두 돼죠? "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고 혼자만 의지하며 살아온 저인데도 웬지 그녀는 친숙해 보
였습니다.
" 네.앉으세요.. "
말을 더듬지도 않고 자연 스럽게 예기 했죠.
그러나 그녀가 앞에 있다고 해서 밥을 함부로 먹을수는 없었습니다.
식당 아주머니가 나를 죽이려고 이상한 걸 넣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죠.
계속 밥을 잘 살펴보며....그렇게 먹엇습니다.
" 밥을 굉장히 아껴 드시네요 ?^^ "
" 아끼는게 아니라 식당아주머니가 무서워서죠.-_-; "
" 무섭다니요? "
" 저..식당아주머니의 모습 좀 보세요....툭 튀어나온 뱃살과...이마에
큰점....얼굴은 또 얼마나 무섭게 생겼읍니까?...거기다가...
머리는 감싸지도 않고 손에는 장갑도 안끼고...음식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 갔을 까봐요.. "
" 저분..저희 엄마 세요... "
" 그 옆에 파마머리 말입니다..-_-;"
" 이 식당 저희 가족이 운영 해요..저분은 작은 어머니세요.."
" 배식판 이 말이죠..;;;;;;..정말 불결하게 만들어져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나 봅니다..-_-; 원..요새는 칼라 배식판도 나온다던데.."
" 저희 삼촌은 배식판 공장에서 일하시고 개세요.."
" (-_-;;) 사장이 아마 더러운 놈일 꺼에요..그러니 작은 아버지께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만드시겠죠.."
" 저희 아빠가 경영하시고 삼촌이 아버지 밑에서 일하세요.."
" -_-;; "
" 농담이에요..호호~~웃겨라...얼굴이 빨개 지셨네..호호.."
저는 그때처럼 즐겁게 밥을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웬지 그녀는 믿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랬을까요?....
그녀는 밥을 다먹고 나서 저에게 한번 웃어주고는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어쩌면 반해 버린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던 그녀와 저 사이에 기막힌 우연이 일어났죠.
" 야..임마 지훈아. 너 미팅 한번해라.."
" 어..경석아..미..미팅?
..나 그런거 않하잖아... "
" 자리가 벼서 그래...니가 폭탄제거반좀 돼주라..응? 내가 저녘 살게.. "
" 폭탄 제거반? "
" 으..응...제일 이쁜애인 폭탄을 데리고 나가주면 우리가 부담없이 놀수있잖아? 한번만 하자...응? "
저는 정말로 폭탄이 가장 이쁜 아인줄 알았습니다.
시간도 남고 친구도 간절히 부탁 하고 해서 한번 미팅을 해보기로 했죠.
친구 3명과 저는 약속된 장소로 나갔습니다...
여자들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더군요...역시 남을 믿은게 저의 잘못
이었죠.
저는 다시 한번 남을 믿지 않으리라 굳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한 여자가 뛰어오고 있었습니다..어디서 본듯한 여자.. 식당에서의 그녀 였습니다...무척 반가웠죠..
그녀는 얼굴이 상기된채 뛰어와서는 우리들에게 말했 어요..
" 애들은 조금 늦을 거에요...정말 죄송해요... 저는 솔직히 말해 폭탄 제거반입니다..그쪽은 누구세요?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빨리 사라져주죠? "
그녀는 매우 발랄해 보였습니다..
폭탄제거 라고 말하는걸 봐서 어지간히 미남을 차지 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녀는 너무아름다웠으니까요..
저 따위는 안중에도 없겠죠...
그런데...나도 폭탄 제거였잖아?...
" 접니다..제가 폭탄 제거반 입니다.."
" 어머..또 뵙네요?...반가워요.... 그럼 우리 빨리 사라져주죠..재미있게 노시라고 호호~~~ "
저는 너무나도 기뻤죠.....그녀를 만나고 있으면 세상이 달라보였습니다.
세상 모든게 다 친해 보이고 믿을수 있게 되었죠.....
우리는 그날 즐겁게 놀다가 헤어 졌어요..그러나 그일로 인해..
우리는 서로 말도 트고 가끔씩 만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도 많이 가졌죠.
그녀는 저에게 잇어 구세주 같았습니다.
그녀를 알게되고 한달후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졸업하기전 마지막 여행이었죠.
거기서도 저는 줄곧 그녀와 함께 있었고 너무 행복했었죠...
어쩌면 우린 남들 눈에 애인사이 라고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저만의 생각 이었을까요?
여행지에서의 마지막날밤...저는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최대한 용기를 내서 말이죠..
" 저..저기...수연아....나....나...있잖아...나...나는..."
그러나..말은 다시 더듬더듬..거리며 시원하게 나올줄 몰랐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더듬게 됐죠..
" 뭔데 그래? 말해봐.."
" 어..어..그러니깐...어...나..나는.....널 좋아해..."
숨이 막힐것 같았습니다...그녀가 무슨 대답을 할까....저는 무서웠습니다...
도망쳐버리고 싶었죠...
그런데 예상외 엿습니다....
" 후훗...나두 너..좋아해.."
그녀는 너무나도 쉽게 저에게 고백 했습니다...저는 너무 기뻤죠...
우리둘은 정말 좋아하고 잇었나 봅니다.
순진한 저는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흥분돼서 마구 고함치며 달려나갔죠.
생애 그렇게 기쁜 적은 없었습니다.
모두들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 나는 그녀를 사랑해..!....그녀도 나를 좋아한데..."
이렇게 말이죠....눈물이 날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날밤은 잠이 오지 않을 정도 엿죠..
다시..서울로 돌아와서 학교 생활로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졸업준비에 바쁜지 그녀를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한번 전화하고 이틀에 한번은 만났는데...일주일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었죠.
그녀와 만난지 100일 째...저는 삐삐에 메세지를 남겻죠..만나자고....
이젠 저는 예전의 순진한 남자가 아니었습니다..그녀의 성격처럼
활발해지고 잘웃고 남도 조금씩 믿게 되었죠.
그러나..그녀의 대답은 노 였습니다..
아무리 100일이라도 너무 바쁘다는군요....저는 할수 없이 그녕의 집앞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장미 꽃 100송이를 사가지고는 밤 늦게 까지
기다렸습니다.
3시간쯤 지나서 발 아래 담배 꽁초가 쌓여 갔습니다...
저는 그녀의 집앞에서 쓰러져 버릴것 같앗습니다...
그녀를 본것이죠..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그녀를.....
저는 장미꽃 100송이를 떨어뜨리지 않았습니다..저는 더이상 바보가 아니였으니까요
저는 그녀 몰래 다가갔습니다...그녀는 남자에게 입맞춤을 하고는 차에서 물러나더군요...
잠시후..차가 떠나고 그녀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그녀의 얼굴은 전혀 당황 한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말을 꺼냈죠...
" 너...너...나..나를...좋아한다고...그..그랬었잖아..."
다시 말을 더듬게 되었습니다..
다시 예전의 초라한 나로 돌아간거죠....
" 그래..그랬어..근데 그게 어때서? "
그녀는 차가웠습니다...
" 저 남자...누..누구야? "
" 친구야..친구..너 왜그래? "
" 너오늘 바...쁘다며....우리 만난지 100일...이야.."
" 응..약속 있었어..저 남자랑..100일이 무슨상관이야 그리고? "
저는 더 이상 말할수 없었습니다..
TV에서처럼 꽃을 그녀얼굴에 던지지도 못했죠..
저는 돌아갔습니다...눈물이 흘러 입에 닿더군요....
그치지 않고 계속 흘렀습니다.
그녀는 저를 부르지 않았습니다...그녀는 저처럼 괴롭지 않았을 거에요..
그후로 다시 한달이 흘렀습니다...그녀를 만나지 못한채..한달이 흘렀죠..
그녀는 학교를 그만 두엇다고 합니다..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배식판을 받아들고
학교식당에 홀로 앉아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또 다시 그녀처럼 누군가가 다가왔습니다..
" 저 여기 앉아도 될까요? "
그녀역시 아름다웠 습니다...너무나도....그러나 저는...저는....
더 이상 그 누구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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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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