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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5

감동받은 날..

조회 수 1852 추천 수 0 2006.04.25 18:07:42


안녕하세요??
이번 멜은 기분이 참 좋았어요..
무슨일을 하시는지... 감동소년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왠지? 요번 멜은 정말 감동에.. 감동입니다..
제가 감동받은 야그를 할까?? 하는디요..
괜찮으시면...
읽어주세요...
어디 마트에서...
저와 아는 동생(지금은 뭘하구 있을까?)이랑 쇼핑을 하기 위해
마트에 갔습니다..
인형코너에서 어떤 아이가... 인형을 보구 있더군요..
그냥 보구..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나쳐 갔었죠... 그리구... 여러 코너를 돌고.. 돌아..
한바퀴를 다 돌고.. 계산을 하기 위해 그 인형코너를 지날때쯤..
아는 동생이 "언니 잠시만.."하더군요..
그리곤... 그 인형을 보고 있는 아이에게 갔습니다..
저도 따라갔죠... 그런데... 어떤 시골할머니랑 그 아이가
같이 있으면서.. 그 인형코너를 떠나지 않고 있더군요..
그아이가"할머니 이거.."
하니까.. 할머니는"얼마인데?" 하시면서.. 몇번을 물고 또 물어
보시더군요..
그 모습을 본 동생이 작고 이쁜 인형을 골라서..
그아이에게 보여주며 "이 인형 어때?"했어요..
그 아이는 인형을 보면서 넘 좋아하더군요..
(사실 그 아이가 서 있던 인형을 무지큰 곰인형이였지만..)
동생이 계산을 하고 오는 동안 물어봤죠
"누구랑 왔냐?"구...


"할머니랑.. 동생이랑..저기..."하면서 그 약간은 시골 분위기에
할머니를 가르키는 거예요...
그 아이는 엄마 아빠가 없다구 하더군요..
얼마나 인형이 갖지구 싶었으면...
그렇게 인형만 쳐다보구.. 있었을까??
동생이 계산을 하고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왔답니다..
그날 일은 잊지 못하는 뭔가....
감동이 생긴 날이였습니다..
누가 보면 아무런 일도 아니라고 하겠지만..

좋은 하루 되시구요...
행복을 쫓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이 되는 그런 하루 보내세요...
그럼...


  


  


조회수 : 10404


글쓴이 : 즐거운 편지의 답장으로 받은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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