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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5

아들이 보는 아버지란..

조회 수 2614 추천 수 7 2007.04.19 01:33:03


4세때 :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 :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 : 아빠와 선생님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 :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다.
14세때 : 우리 아버지요? 세대차이가 나요.
25세때 : 아버지를 이해하기는 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 : 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 : 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 :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 : 아버님 께서 살아 계셧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를 안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하고 성가도 부르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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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향수에 취할 수 있는 따듯한 공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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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올시다

2007.05.20 20:57:40

제 자신이.. 부끄럽군요..

음..

2007.07.04 20:57:57

중3도덕책에 잇는거다 ㅇ.ㅇ~!

2007.10.22 22:00:36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101가지 이야기 였었나?? 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 책 1권인가 2권에 있던 내용이네요. 그 책 참 읽을만 합니다. 마음이 정말 따뜻해짐

서건영

2007.11.13 23:21:59

너무 슬퍼요 눈물이 나요

문성영

2008.01.02 23:55:17

허 ..참.. 반성합니다..

서지형

2008.01.24 22:21:37

추운겨울날 이렇게 따뜻한 말들을 보니깐 추운게 확 ~달아나네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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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

2008.02.01 09:16:10

허허...정말 반성........

왓썸맨~!

2008.03.03 13:20:53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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