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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3

『무협』삼국귀혈전-1장

조회 수 6548 추천 수 1 2008.07.26 17:25:21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

단지 내가 8살일때 가상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것을 만든 퀴시야 라는 회사덕분에 말이다.

단지 그들이 만든 기계안에 들어가서 키패드를 입력한후 게임이름을 쓰고 즐기면 되는것이였다.

그리고 처음 나왔던 FPS게임인 월드 오브 워 라는 세계1차,2차대전을 배경으로한 게임이 나왔고

그 게임은 작년, 그러니까 내가 24살때 망하고 말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1차대전이 끝나고 3년간의 업데이트. 그후 독일군이 프랑스군에 처음부터 밀리며 게임이 끝나버린것이다.

그로인해 퀴시야는 결국 다른 게임을 만들어야만했다.

그리고 나온것이...

삼국귀혈전.

배경은 바로 동아시아 최고의 역사였다고 평받는 삼국지였다.

초한을 배경으로 하려고 했지만,

초한으로 할시 저번처럼 항우가 이길수도 있기때문에 라고 한다.

1:1이라면 그렇다.

그리하여 1:1:1 인 삼국지를 배경으로했다.

그리고 나는 조조군의 장료를 가장 존경한다.

1세기전인 우리 할아버지께서 장료장군을 굉장히 존경했다.

아버지께서는 다르게 육손을 존경하신다.

그 멍청한 유비녀석을 어쩌구 저쩌구...

그리하여 나와 아버지는 어머니와 누나의 반대를 무릅쓰고

퀴시야의 기계인 코스를 2개를 주문했다.

참고로 우리 아버지는 백수다.

아니 고고학자시다.

시대는 고고학자만 되면 평생먹고 살아도 지장이없다.

어머니는 그럼에도 알뜰살뜰 사신다...

누나는 벌써 남편을 구한 새색시다...

난 언제 결혼하려나...

그 괴물누님은 14살에 합기도 4단을 따면서 난 평생맞고 살 뻔!했다.

난 결국 3살 위인 누님을 누르기 위해 검도를 배웠고

그 노력으로 나도 12살에 2단을 얻었다...

이제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넘기고

아버지와 나는 서로 다른 나라로 가려고 마음먹는다.

아버지는 역시 육손군단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나는 당연히 장료 군단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어머니도 읽어보긴 하셔서 촉으로 가라고 한다...

누님은 별 관심도 없다.

그리하여 난 드디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여기 들어가면 되는건가?"

안의 구조는 꽤 안락하다.

의자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옆에 설명서..

-의자에 앉아 자신의 선택대로 하세요.

뭐야... 알아서 하라는거 아니야...

"으차"

-무슨 게임을 하려고 하십니까?

오오! 떨린다!

"삼국귀혈전이라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요."

-어느나라로 가려고 하십니까?

"위나라"

덜컥.











"오오! 드디어 온건가?"

그런데...저분은...아빠?!

"아빠! 여기서 뭐해요?"

"응? 넌 여기로 왜왔냐?"

"저요? 여긴 위나라예요."

"위라고? 난 오로 했는데?"

"여기 위나라 예요, 보세요 저위에 깃발을!!"

"깃발이 어디에 있....헉!!"

"하하! 위죠? 왜 여기로 오셨어요?"

"왜라니? 오로 했는데 왜 위로 온거지?"

"하하,축하합니..."



"아오~ 폭력부(爆力父"

"웃기시네"

"무쟈게 아프네...상태창 한번 봐요!"

"응? 그래"

-닉네임을 적어주세요-

"닉네임을 정해달라는데?"

"전 정했어요."

"뭐로?"

"비뢰요"

"오호~비뢰?"

"숨겨진 번개란 뜻이죠"

"그러면 난 비화 다!"

"에이~ 여자이름 같..."



"아오~ 폭력..."



"청소년 신고청에 신..."



"살려주세요..."

"그럴것이지..."

"제생각에는요..."

"음?"

"비천 어때요?"

"비...천?"

"네! 숨겨진 하늘! 비 자 돌림으로 엄마하고 누나를 설득시켜요!!"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아뇨...해봤어요.."

"그것보다 넌 직업 뭐로 할꺼냐?"

"음...책사를 하기보단 역시 격수가 좋겠죠?"

"그럼! 남자 하면 역시 힘!!"

"실순가? 이름 그냥 비력으로 하는..."



"이미 공격패턴은 알아..."



"젠장..."

"이 아비는 부수를 할꺼다."

"도끼요?"

"그래, 남자하면 역시 힘이 아니겠냐!"

"전 검수 하려고요"

"검수...검도의 실력을 높이려고?"

"그것도 있고 검도 실력도 있었고요."

"그래..."

"이제 흩어져야 할 시간이네요?"

"그래, 허창에서 보자!"

"네, 귓속말도 할수 있으니까, 닉네임으로 해요"

"그래!"











터벅터벅터벅

"아,상태창 봐야지?"

비뢰-훈련병:무소속

통솔:20 무력:18 지력:24 매력:20

역시 착실히 전투만을 위한것만 준비 됬군....

그것보다 왜이리 지력이 높지?

"저...저기요"

"검수가 되고 싶나?"

"네!"

"그러면 저분을 따라가게"

"네!"











"아, 상태창 확인하는걸 깜빡했네, 나이가 들으니 이거 원..."

비천-훈령병:무소속

통솔:26 무력:28 지력: 13 매력: 16

"이...이게뭐야?"

지력이 13에 매력이 16이라니!!

그래도 무력은 28이니 뭐...

"부수가 되려면 여기로 와야하나?"

"맞다! 감히 반말이라니!"

"새파랗게 어린것이 어른한테 반말이네?!"

"너보다 상사다!!"

"상사면 다냐? 그 유명한 장료님께서도 이전,악진님께 그렇게 깍듯이 하거늘!"

"그...그런가?"

"그런가가 뭐요? '그렇군요' 가 맞소!"

"그....그렇군요. 여기가 부수 훈련소가 맞습니다"

"그러면 누구를 따라가야 합니까?"

"저분을 따라가세요"

"감사합니다."

"제 임무인걸요"

"자...가볼까?"

그후 부수 훈련소는 예의로 철무장 됬다는 후문이 돌아다닌다...











"미래의 검수들이여! 너희는 모두 4개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네!"

"자,처음으로 저 통나무를 목검으로 부숴야 한다!"

"!!"

모두가 생각한다. 이게 말이되냐고...

"실시!!"

"네!!"

탁!탁!!탁!!!탁!!!!

오!! 검도를 배운 이유를 알겠다!! 이렇게 빨리 부숴지기 시작하다니!!

자~!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











"미래의 부수들이여!! 자네들은 모두 4개의 관문을 넘어야한다!"

"네!!"

"첫번째로 저 통나무를 박살내라!! 실시!!"

"네!!!!"

부수는 원래 힘으로 승부한다.

멍청히 서있는 적을 단숨에 없애는 것과 같다고 할수 있다.

"으아아아!!!"

쾅!!!!!

우드드득....우드드득....

응? 예상외로 쉬운데?

"괴물이다..."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내가 이상한건가?

"자...자네는 두번째 관문으로 오게.."

"그러지"











"괴물이 나타났대"

"응? 누군데?"

"시작한지 3초도 않되서 첫 관문을 통과한 부수가 있대!"

"지...진짜?! 이렇게 우리는 노력하는데 부수나 될껄..."

"그게, 그사람이 이상한거래!"

"그래?"

뭐지? 도대체 누구길래...

"저기,혹시 그 괴물이라는 분의 닉네임은 뭐라나?"

나는 이래뵈도 25살의 건장한 청년이다.

이 중학생같이 보이는 아이들은 겁먹을게 뻔하다.

"아....비천이라던가?"

"응, 맞아 비천이야"

"비...비천?!"

"혹시 아는 사람이예요?"

"아...아니 알겠냐? 그러면 이렇게 있게"

"그런데 형은 벌써 반이나 조각냈네요 뭘..."

"내가 빠른거냐?"

"그런것 같은데요? 주위를 봐요..."

어머... 다 흠집이나 내고 있어...

"그렇네?그럼 열심히 하자!!"

"네!! 꼭 형을 따라잡아 보이죠!!"

"그리 쉽게 될까?"

"할수 있어요!!"

"자,보렴,크하앗!!!"

쿵!!!!

"..."

"..."

"통관가요?"

"그...그렇네, 자 2관으로 가지..."

"수고"

"네...형도요..."

"뭐야...아는 사람인가봐....쌍으로 괴물이야..."

"그런데 그사람은 40대 중반쯤이라는데?"

"그러면 삼촌인가?"

"부자 관계일수도 있지"

"알게뭐야, 걍 우리도 나가자고!!"











"어? 아빠!"

"오,빌어먹을 아들내미!!"

"뭐야 그 호칭은..."

"지어본거야"

"그러면 나는 폭력..."



"이정도야..."



"오호? 잘막는데? 그렇다면..."

퍼퍼퍼퍼퍼퍼퍼퍼퍽

"아....아프다."

"그것보다 빨리나왔네?"

"참, 아빠 완전 괴물됬어!"

"왜?"

"1관을 단 3초만에 부쉈다고 말이야"

"하하, 기본이지"

"아빠 상태창 봐봐"

"응? 그럴까?"

비천-훈련병:무소속

통솔:27 무력:30 지력:13 매력:19

"음...통솔 27 무력 30 지력 13 매력 19 다"

"우와~ 통솔이 27에 무력이 30?!"

"높은거냐?"

"그럼!!! 공식 싸이트 보면 거의다 관문 통과다 하면 평균이 20인데..."

"지력 13은 어떻게 할건데?"

"그러게..."

"넌 어떤데?"

"나?"

비뢰-훈련병:무소속

통솔:23 무력: 21 지력: 25 매력: 23

"난 통솔 23 무력 21 지력 25 매력 23 이야"

"넌 지력이 무지하게 높구나"

"지력이 무지하게 높다니?! 지력이 유지하게 높다고 해야지"

"그거나 그거나"

"달라!!"

"그러셔요?"

"그러면 이제 이게 허창으로 가는 건가?"

"그렇겠지 비뢰"

"그렇군요 비천"

"이게 더 좋군"

"하하"

"지금 한지 몇시간 지났지?"

"한....7시간?"

"헉!! 진짜?"

"아,게임시간으로, 실제로는 1/7이니까 1시간쯤 지났겠네"

"그렇구나....다행이다..."

"다른분들은 집에서 뭐하시려나?"

"알게뭐니..."

"말이 참~ 거칠어요..."

"이 아비는 얼마나 신세대적이니~"

"누나의 촐랑거리는 성격이 아빠를 닮았다는 것도 인정하시겠군요..."

"하하, 그 덕에 힘하나는 세잖니~"

"여자가 힘이 쎄서 뭐해?"

"음....음.....음....음...."

"모르겠지?"

"그렇구나...."

"하하하!!"

"하하하!!"











"오오!! 여기가 허창인가?!"

"역시 백번 말하는것보다 한번 보여주는게 좋다더니!!"

"그렇구나..."

"아빠는 무슨 군단들어갈꺼야?"

"음...이 아비는 육손 다음이 조운인데...."

"그렇다고 나라를 바꾸는건 불가능하잖아..."

"그렇지..."

이 삼국귀혈전은 첩자의 존재를 막기위해 한 사람에 한 캐릭터로 되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랑 장료군단 들어가자"

"안돼!! 장료군으로 가면 오와 한번 붙어야 하잖아"

"그렇지만...응?"

"저거 보여?"

"역시 부자간에는 통하는게 있구나..."

"그럼!!"

그들앞에 보이는 것은 12번대 귀궁군단 장합군이라 써있는 깃발이였다.











이게임은 NPC와 유저로 나뉜다.

당연히 NPC는 한번죽으면 그대로 끝이지만

유저는 아니다.

사망시 페널티는 72시간 접속불가능, 명성 15%감소 공적 10% 감소였다.

공적은 직위와 직결된다,

명성은 휘하 NPC장수의 능력과 수를 결정하고

접속불가능도 예외는 아니다.

72시간이면 3일.

3일이면 귀혈전상에는 21일이다.

정말 무서운게 아닐수없다.

이런 TIP들도 공식 팬 싸이트인 '三國覇(삼국패)'에는 자세히 나와있다.

비뢰,현세에서는 신현태는 아버지인 신현석 과 폐인인듯 보고있다.

"그러면 내가 너를 부려먹을수도있다는거냐?"

"그 반대도 가능하지"

"칫..."

"참나 그게 뭐가 재밌길래?"

"이 아비가 사주마,한번 해보련"

"정말?"

응?

"누...누나 무슨 일이길래?"

"아, 지금 남자애들중에 않하는 애들이 없어,몰랐어?"

"그럼!!장합군에 들기위해 숙련병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 아비는 귀부(貴斧)를 대성했단다... 환부(渙斧)는 1급이고"

"하하, 전 인혈(因血)을 대성하고 난(亂)도 대성했습니다!"

"녀석!! 대단한데?"

"아빠는 무력이 엄청 높잖아요!!"

"지력은 어떻하고"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그만!!!!"

"..."

"..."

"자,아빠 사줄거예요, 말꺼예요?"

"사...사주마!!"

"와~! 아빠 최고~!"

순간적으로 아버지에게 달려드는 누나...아니 괴물...

아빠는 가상의 무력인줄 알고 대기하던중 급습에 정신을 잃음

아....누나는 또 어떻게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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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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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v달

2008.07.27 15:09:56

" 으음... 재밌네요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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