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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3


※자유의 기사※- 05. 전투 그리고 새로운 마을로

“큭 ..... 오크 5마리 ..... 우리는 4명 ......”

“스카! 마을 사람들 한테 빨리 알리러 가.”

그럴 필요가 있을까? 내가 가면 저쪽은 6:3이 되어 버린다. 어쩔까?
아항? 그렇지.

“오크들 5마리를 유인할게 쿼터즈, 비즈 ! 대장님을 도와.”
“알았어. 챙~챙~하앗.”

3:1로 싸우지만 저 로브를 쓴 건장한 체격의 정체불명의 사나이는 잘 싸웠다.
난 오크들을 몰기 시작했다.

“어이 멍청한 오크 자식들아. 덤벼 !”
“크하 .... 인간이 어디서 덤비는거냐? 크아~”

난 마을이 잘 보이는 산 중턱에서 외쳤다.

“으~~악~~~ 오크가 왔다 !!! 겨엉비병 수운찰병 사알려줘요 !!!!!!”

그리고 여기라면 잘 먹힌다. 오크들 수고하시게... 후후

“끄으륵... 뭐야 .... 먼지가 욀케 많아....”

“크악 .... 먼지다 .... 눈 아파”

오크들보다 위쪽에 서 있는 나는 그들에게 먼지를 뿌렸다.
바람은 오크들을 향해 불고 있었고 이런 저녁엔 바람이 잘 부는 법이다.
봄철에 북동풍으로 부는 높새바람 ... 우리마을에서 북동쪽엔 산이 하나 있고
이 지형을 잘 활용한 나의 전략~ 그리고 먼지로 눈이 아픈 사이 시간을 벌수 있다.

“후후 .... 오크들.... 어때? 죽을맛이지? 앙?”
“하앗!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베어 주마 !!”

난 빠르게 움직이며 제일 앞에 오크의 다리를 롱소드로 베었다.
그 후 위로 올리며 옆의 오크를 베었고 오크들이 막 허둥거리며 공격할 때 뒤로 빠졌다.
그리고...... 순찰병들이 나를 도우러 왔다.

“전 먼저 갑니다. 경비병 순찰병 형 , 아저씨들 열심히 해줘요 ~”

흠 .... 저기에 도망가고 있는 로브의 사나이가 보인다. 하지만 이 산에서 나를 피해 가기는
힘들걸? 어이. 로브 각오하라구!
난 내가 있는 위치에서 지름길로 빠르게 달려가 그 앞을 막았다.

“후아... 힘들군.... 어이 로브 아저씨? 지나갈꺼면 절 꺽으시죠?
산에서의 전투라면 시간벌기는 할수 있는데. 속도로 도망 가실거면 먼저 지치실 겁니다. 후후“

“칫... 스카 이 놈이 하앗 ! 널 죽이고 가마.”
“어라? 제 이름을 어떻게 아시죠? 킥킥 맘대로 할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덤비시죠?”

챙챙. 서로 검을 맞부딫쳐 봤는데 역시 묵직하다. 그렇다면 난 속도다.
이긴다고 생각한적은 없다. 하지만 .. 지금 여긴 나무와 풀이 많은 숲이다.
그렇다면 나무타기를 이용해 숨을수도 있겠지.

“쉬익... 챙챙 하앗. 챙 스윽. 챙 스윽”

치고 빠지고. 옆으로 치고 왼쪽으로 빠지고 또 치고 나무 뒤로 숨고

“크윽 . 정신없는 꼬맹이군. 스카군. 산에서 장난질 한 경력이 있다고 까부는건가? 하앗. ! 수욱 . 챙”
“크악! ....”

파워에 밀려 난 넘어졌다. 역시 그 아저씨같네.

“핫! 죽어라.”

바로 공격이 들어오는군? 하지만 날렵하게 피했다. 내가 누구냐? 날쌔고 민첩한걸로 여기서 1인자야!
날쌘걸로만 쳐야 하나?

“날다람쥐 같은놈.... 잘도 피하는군.”

“그러게요. 히타 아저씨? 나를 부르는거 외에도 아저씨는 감시탑을 자주 살피던데요?”

“내가 왜 히타지?”

“가만 생각해보니 노을이 질 무렵 7시에 밭 농사가 끝난 후 아저씨는 그 후 자유네요.
당연히 늘 눈치 못 채게 감시탑 쪽이 아닌 곳으로 산을 탓겠지만 요즘 어지간히 급했나봐요?
무슨 일을 꾸미십니까?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이죠?“

히타 아저씨는 가소롭다는 듯이 웃었다. 하지만 당신도 여기서 끝장이야.
이미 시간은 충분히 벌었거든

“너 같은 꼬맹이가 알 필요 없어. 다치기 싫으면 비켜라. 옛 정을 생각해서 봐주마.”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전 못 비키겠는데요? 아저씨야 말로 다치기 싫으면 잡혀요.”

히타아저씨는 화가 난 표정으로 롱소드를 들고 나한테 돌진했다.
도발은 어느정도 성공했다. 냉정함을 잃을수록 막가파로 돌격하게 되지

“이 꼬맹이가 !! 히얏!!!”
“쉬익 슈욱 ~ 챙챙”

난 피했는데 소리가 나네? 역시 자실로 아저씨이다.
난 날렵하게 롱소드로 그의 허리를 베었다.

“크헉 .... 여긴 글렀군.......”

“무슨 소릴하는거냐? 히타! 자네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야겠어.”

“헛소리. 차라리 죽겠다. 난 자결한다. 이 마을은 글렀어!!”

나의 뇌리에 무언가 스쳐갔다. 한번 그의 마음을 좀 떠볼까?

“그렇다면 이 다음 마을은 밤마을은 가능성 있단 소린가? 어떻게 보면 다른 마을들도 가능성이
있겠군 .... 후. 안 그래요? 히타아저씨?“

“칫. 무...무슨 소릴 하는거냐? 간첩이라니.... 밤마을엔 없을거다.”

도대체 마을마다 간첩이 든걸까?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강하게 반응하시는데? 그렇다면 간첩이 마을마다 든거겠군 .. 후후 ”

자실로 아저씨가 이렇게 말하자 그는 분한 표정으로 이상한 약을 먹고 자결했다.

“스카군. 간첩 이라는것과 밤마을이 표적이라는것도 알아냈군.
그럼 밤마을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하네. 일단 마을로 돌아가 대책을 찾아보게나“

“흠 .... 그러게요.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

결국 우리는 모두 성으로 갔다. 급히 대장님들과 쿼터즈 , 비즈 , 니올 , 사중 , 나 는
회의를 시작했다. 어라 멤버가 옛날 소꿉친구들이군 그려?
수비대장(자실로)아저씨가 입을 열었다.

“그럼 누가 밤마을로 갈텐가? 대장들은 남는게 좋다고 보는데..”

“일딴 저, 제가 가겠습니다.”

“스카군? 그래. 자네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겠군.”

“나도 간다.”

“사중이 간다면 나도 가야겠네”

니올과 사중이다. 상처는 어느 정도 나아 보이고 괜찮아 보인다.
가벼운 타박상이니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그럼 쿼터즈와 비즈는 경비를 서줘야 겠네.”
“네 자실로 대장님! 흠 ... 저렇게 3명이 가도 될까요?”

“될걸세 어차피 알리는 정도인데. 그 마을은 경비병과 순찰병이 적어서 문제지만 말야 .....”

그건 그렇군 . 밤마을은 인력이 떨어지는 마을이다. 사람수도 좀 적고 마을도 조금 작은편이고.
우리 마을은 몬스터들의 습격이 여럿 있어서 그런지. 강한 사람이 많다.
다른 마을보다 개암산 근처에 오크와 고블린이 좀 서식하니 말이다.

“그럼 떠나보겠습니다. 다른 마을 구경도 한번 할겸 !”

“하. 스카? 너무 자신 만만한데? 훈련도 부족한 자식이 ~”

“자신은 쌈질이나 한다고 자신도 검술이 미약한 주제에.”

니올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지으며 말한다.

“에휴. 자자 그만하자. 빨리 가자?”

 

 

 


그리고 내일 우리는 도시락을 싸고 명랑하게 출발하다가 바보같이 길을 잃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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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롱 소드 Long sword : 도끼와 더불어 근접 격투 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무기 중 하나인 장검. 인류가 금속을 다루게 되면서부터 검은 대형화 추세
를 보이게 되며, 전투시 보다 유리한 형태가 요구됨에 따라 단검에 긴 자
루를 달아 창을 출현시키는 외도를 걷기도 하는 등의 기나긴 역사 끝에 10
세기가 넘어 기어코 롱 소드가 등장하게 된다. 롱 소드는 기나긴 검 역사
의 장점에 선 무기로서 검신의 길이 3-4피트 정도, 폭 1인치 정도이며 형
태는 곧고 양날을 가지지만 동양의 검과 같은 혈조는 없다. 그 형태에서
알 수 있듯이 롱 소드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여러 형태의 검술에 모두 적합
한 검이다. 따라서 보다 가벼우면서도 강인한 검을 만들 수 있는 금속 제
련 능력의 발달이 뒷받침되었을 때 비로소 롱 소드가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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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휴 한편이 다 완성 됐네요.
현재 1장 자유의 기사는 10편이 마지막으로 할 생각입니다.
2장에서 더 이어 나갈 생각이긴 합니다만..... 아직 멀었네요.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댓글 달아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그럼 수고 하세요 ^^



Present.


Come Back.




함규식

2008.08.14 12:56:16

잘읽다가 갑자기 이해가안되는..;; ( 하긴 니머리로는 절대 이해할수가없지 )

밤마을이 표적이라... 다른마을의 등장인가요.ㅎ

설마 다른데로갈떄 습격을받아서 또 다치는건..; ( 그럴수가없잖아 )

어쩃든..

참 재밌어요! ;

선물

2008.08.14 12:59:09

ㄴ 역시 날짜가 띄어서 나오니까 그러는 거겠죠?
아무래도 앞의 내용을 암시하는 내용들도 쓰면서 넣어야 겠습니다.

읽어주시고 추천에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0^

얌마

2008.08.14 13:18:12

안 돼...내 희망이...(응?

profile

『Ksiru』

2008.08.14 14:55:35

저런...길을 잃다니...
길잃은 어린양이여~ 내게로 오라,하면서 새로운 인물 등장하지는 않겠지?<어이!?

이카루스

2008.08.14 20:49:58

뭐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히타 너무 약해보여. (나 왜자꾸 주인공이 다치길 바라지?)

그래도 롱소드에 아저씨며는 기본적으로 좀 강해야...에휴, 자자 그만하자. 이번편도 흥미로웟으니뭐 추천이나 찍고 가야지ㄷㄷ''

선물

2008.08.15 10:40:24

ㄴ 흠 .... 히타가 약한 이유는 나중에 나옵니다. 그렇게 설정을 해놧으니 나중을 기대해 주세요 ~

武戟

2008.08.15 13:19:10

흐음..그러네요 ㅎ
profile

망각

2008.12.04 21:48:43

재밋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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