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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참.

크리슈팜 가의 보검이자 1/3 확률로 블레이드 인첸트가 발동되는 아티펙트.

그 블레이드 인첸트 속성은 풍속계.

아마도 염화계의 화천충과 빙설계의 환빙극, 그리고 풍속계의 태공참.

이것은 화천충은 사이디스 공작가. 환빙극은 오리온 공작가. 그리고

가장 잔혹하고 위력이 강한 태공참은 크리슈팜 공작가가 소유하고 있다.

일단 태공참의 경우는 닿는 순간 미끄러져 내려가듯 잘리고 블레이드 인첸트 발동시

검이 들어간채로 바람의 칼이 불어 내장을 휘집어 즉사 시킨다.

뭐 일격에 허리를 반토막 내면 바로 즉사지만 일단 검을 찔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화천충은 도류.  환빙극은 극류. 태공참은 검류 이기때문에

가장 배우기 쉽지만 베는 것 외에는 사용법이 없다는 도.

가장 까다롭지만 치고 찌르고 베면서도 길이가 긴 극.

보통이고 베고 찌르고 치는게 가능하지만 거리가 짧은 검.

하지만 소드마스터는 길이에 구애받지 않기에 태공참은 초고수의 검사에게 용이하다.

그런데 전설의 삼검중 한개인 태공참이 선택한것은 이카루스.

아무래도 성격이 난폭하기에 피맛을 많이 볼수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여튼 현재는 선물의 버프로 크시루와 이카루스의 난전이 계속되고 있다.

아무것도 없이 오직 백참도 하나로만 무차별 학살을 하는 크시루와

백참도가 어느새 적참도로 변한것은 순식간이였다.

벌써 오우거 한마리의 시체를 난도질한 그의 눈에서는 살기가 제어라는게 없어졌다.

선물 역시 백마법에 뛰어나기에 홀리 애로우를 시전하며 보조해주고 있었다.

태공참은 벌써 블레이드 인첸트가 발동된것만 6번째.

이카루스의 운은 신의 도움인지 12번 공격에 6번 발동이다.

촤르르륵!!

바람의 칼이 오우거의 신체에서 휘몰아치고 있지만 오우거는 2번을 맞고도 서있다.

아니 서있기만 하다. 움직이는게 불가능해 보일정도로 참혹해진 오우거.

이카루스의 패시브 스킬은 '모든 적이여, 내게로 오라!!'의 100% 발동으로

크시루가 한마리, 이카루스가 한마리를 죽인 4마리 중

크시루와 대면(?) 중인 한 오우거를 뺀 3마리가 이카루스에게 돌아간것은

그의 패시브 덕이였다.

퍼억!!!

몽둥이에 한번 맞은 이카루스는 피를 토해냈다.

"우웩!!"

그 이후에 덮쳐오는 검은 3개의 몽둥이의 그림자.

퍼버버버버벅!!

"나...살리...도....헐...;;"

보다 못한 선물이 메모리한 메스 힐을 시전하며 홀리 애로우를 발사했다.

"흐음...이걸 어떻게 해;; 나참;;;"

그도 역시 초상위권 클래스의 사제.

크리미컬 홀리볼도 쓸수 있지만 그것은 이카루스를 위해 쓰기는 아까웠다.

크시루도 단검을 오우거를 향해 던지며 외쳤다.

"이런, 기회주의적 오크같으니라고...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다니... 다 덤벼!!"

오우거는 저 머저리는 뭐라고 지껄이는지 귀를 파고 있었다..<이 무슨 비현실적인 효과...?

"에잇!!! 망할!!"

이카루스는 이젠 지쳤다는듯 풍의 힘을 인첸트 하며 오우거의 하반신을 향해 달려갔다.

"아, 좀 죽으라고!!"

촥!!!

채찍으로 감는듯한 소리가 나며 한가닥 실처럼 보이는 얇은것이 오우거의 다리를 감쌌다.

"흣!!!"

기합을 내며 칼을 잡아당기는 이카루스.

그순간 그의 진면목이 발휘됐다.

어느새 발 한쪽이 잘려나감과 동시에 그의 검이 오우거의 머리를 통과해버린것이다.

지식이 없는 오우거이기에 가능하겠지만 1M이상을 뛰어올라 검을 꽂는다는건 힘든일이다.

쩍!!

오우거의 머리속에서 다시한번 블레이드 인첸트가 발동됬고 오우거의 머리를 흉측하게

피와 함께 튀어나가며 뒤로 넘어갔다.

크시루는 황실근위기사단의 도법인 페르센을 펼치고 있다.

1식인 연광폭은 그들의 검인 백참도를 이용한 도법.

3번 연속 벤후 일격을 가한 후에 그들의 검의 속성을 이용한 빛의 폭발로

마무리를 짓는 기술이다. 물론 걸리면 위험해진다.

연까지는 쉬우나 문제는 광.

도 끝에 있는 가느다란 흰색 줄로 한번 검을 돌린뒤 일격을 가해야 하지만 일단 돌리는 사이에

공격범위를 벗어나면 가장 강력한 폭이 발동조건이 없어져 버린다.

광이 있어야만 폭이 가능해지기 때문.

크시루는 5식까지는 배웠다.

마지막 초식인 13식까지 있지만 일단 알려진것은 9식.

아마도 10~13식은 황실근위기사단 서재에도 없기에 비밀공간에 있는듯 하다.

결국 그는 지식이 없는 오우거에게 1식을 사용했다.

찌이익!! 부욱!! 캉!!

첫번째에 가죽을 베었으나 오우거의 피부는 튼튼하다.

태공참이나 되니 한번에 뚫리는것일뿐, 보통 검은 날이 날라가기도 한다.

그의 검도 백참도이니 잘리는 것이다.

두번째 소리는 그 검이 오우거의 피부를 뚫고 들어간 것이다.

마지막 소리는 오우거가 화가 난다는듯 그의 검을 팅겨냈고 그는 그대로 줄을 돌리며 웃음을 지었다.

'쿡... 끝났군...'

휘잉!!

그의 검이 하늘에 돌아가며 오우거의 피부를 뚫기위해 달려나갔다.

푹!!

"크워워워!!!"

오우거가 고통스럽다는 듯이 소리쳤지만 바로 끊기고 말았다.

쿠앙!!!

백참도의 고유인첸트.

빛의 폭발!!

그렇게 하늘은 붉게 물들어갔지만 오우거의 피는 그대로인듯 했다.









휘이잉!!!

새벽의 날씨가 차가운만큼 그들도 추웠다.

오들오들...

저절로 이가 갈리는 추위.

폭주하며 싸웠을땐 몰랐는데 나와보니 날씨가 쌀쌀하다.

"아...이럴줄 알았으며 염화계 배워놓는건데..."

이럴때 가장 부러운건 염화계 마법사나 템플러.

빛의 힘을 쓰는 선물과 크시루.

풍속계 마법을 쓰는 이카루스는 따뜻함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속성들이였다.

"아!! 추워!!"

결국 짜증이 솟구친 이카루스는 아무 죄없는 하늘에 윈드커터를 난사하며 외쳤다.

"젠장먹을...이렇게 추울줄이야..."

그들은 다 공작가와 후작가 출신이다.

그린티 후작가는 대대로 문신가문이고 크루시카 후작가는 대대로 근위기사단장으로 연이어 맡았던 가문이다.

현 크루시카 후작은 근위기사단장에 있지만 그런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크시루였다.

아무튼 그런 가문에서 자란 3인이 이런 추위를 겪어봤을리가 없다.

그러던 도중 하늘에서 반짝 거렸다.

유성이였다.

"우와!! 유성이다~"

방금전까지 욕남발 하던 이카루스가 유성을 바라보기에 남은 두 사람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유성이 이쪽을 향해 날라왔다.

슈우우웅!!!!

벌겋게 달아오를대로 오른 유성은 땅으로 내려치기 시작했다.

"어..어...어...어!!!"

이카루스는 놀란마음에 발을 이리저리 허뒹굴었다.

슈우우웅!!!

콰아앙!!!!!

소리는 요란했으나 아무런 손상없이 지구에 안착됬다.

땅이 파이지도 않고...

그런데 한가지 괴(?) 생물체가 나오더니 자신들을 쳐다보는 것이였다.

"넌 누구냐?"

신경질적인 이카루스의 말에 대답하는 괴생물체.

"나? 꼽냐? 아로아라고 하는데? 꼬우면 블러드라고 하던가..."

=======================================================================

아...

너무 짧지 않나 싶네요..<제 생각으로는..

일단 이번에는 전투씬만 무지하게 넣었기에..허허;;

아무튼 새로운 인물의 등장입니다.

앞으로도 더 등장할거구요...

역시 주인공이니만큼 이카루스가 대사의 2/3이군요.

앞으로는 다른 인물들의 대사도 늘릴게요... 봐주세요;; ㄷㄷ

아무튼 댓글...아시죠?
profile

복귀했다!!


이카루스

2009.02.17 23:26:19

우훟훗! 태공참이 선택한 나야, 신의 운도 따라주는 이거야 말로 우훟훗!@

profile

스모커

2009.02.18 04:52:31

우왕... 액션스러운데?
시루떡군 재밌게썼네
다음편도 기대 하겠으!

profile

『Ksiru』

2009.02.18 12:12:07

이카루스//
그려, 넌 이번 소설에선 신의 운을 가진 인간이란 말이다...
스모커//
감사합니다아~ 곧 다시 출연하실테니 기대 하셔요오~

선물

2009.02.18 23:10:52

음 ? ㅋㅋ ~ 잘봣습니다

profile

아로아

2009.02.19 11:49:03

내가 우주에서 날라온 블러드다!!!

이카루스

2009.02.20 11:36:24

ㅍ ㅜ하하하하하하 누나 짱재미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

profile

오리온

2009.02.20 23:45:04

음 후훗
아카가 스킬은쓰고 운이 좋다니
이카야 크루시 님에게 얼마 줬냐 후훗(농담)
크루시님 소설 잘보고 갑니다.
오리온은 과자가 아니고 성흔이니라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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