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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3


"고요한 정적"

 

"...."

 

"하늘의 구름도 조용히 흘러가건데 인간은 왜 자연에 그릇된 행동을 하는가..."

 

".....야"

 

누군가 시(같은것)을 읊는 사람을 불렀으나 읊는 사람을 미동하지 않고 운율을 이어갔다.

 

"세상의 고요함 가운데 나는 나는 고요히 사라져 가리~"

 

스아아아아악!!!!

읊는 사람의 눈이 순간 흠칫거렸다.

 

"그만 하랬드아아!!!!!!"

 

화이트브라운(연갈색) 색깔의 머리색을 가진 남자가 갈색의 머리를 가진 사내에게 검을 휘둘렀다.

 

"흐음!?"

 

갈색머리 사내가 발을 차며 뒤로 피했다.

 

< 크 모씨의 캐릭터 크시루

 

"뭐하는거야!? 우린 파티여서 서로 죽여도 살인자 표시가 안뜬다고!!"

 

 < 이모씨의 캐릭터 이카루스

 

"그러니까 휘둘렀지 이자식아!!!"

 

"뭐야!?"

 

"그런 목소리에 그런 능그러지는 글이라니!!! 꿈에 나타날까 두렵구나!!"

 

"....."

 

게임시각으로 만난지 3시간.

 

역시 Sickness(병) God(신)의 기운을 가진 크 모씨의 캐릭터 크시루는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발작을 일으키고야 말았다.

 

이 모씨의 캐릭터 이카루스가 정의를 바로잡고자 검을 휘두른것이다.

 

"정의를 바로잡고자 휘두른 검인데 그걸 비난하다니!!"

 

"......"

 

너무나도 논리적인(?) 논설에 크시루가 밀리고야 말았다.

 

그들의 레벨은 이제야 2!!

 

만렙이 60밖에 안되지만 만렙을 찍은 사람이 단 2명인 이유!!

 

전세계 20억 인구가 함께 하는 그 게임에 단 10억분에 1의 확률로 만렙을 찍은 사람이 2명인 이유!!

그것은 바로 극악의 레벨 올리기에 있었다.

 

2까지 올리는건 쉽다고 할수 있다.

 

레벨 3을 올리려면 레벨 2까지 올린경험치를 2배를 더 찍어야한다.

 

레벨 4라면? 레벨 2를 찍은 경험치와 레벨 3을 찍은 경험치 2배를 더 찍어야 한다!!

 

절대 극악!!!! 레벨 59 > 60이라면 1~58까지 찍은 경험치와 59를 위해 올린 경험치 2배!!!!!!

이것은 진정한 폐인의 경지에 이르러야한다.

 

물론 스탯을 올리기 위해 레벨도 중요하지만 사냥과 몸을 움직이면서도 스탯을 올라가기 때문에

 

레벨차이가 6이 나더라도 하위레벨이 이길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레벨이 올를때마다 스탯이 5씩 준다. 2차전직후에는 6. 궁극전직 후에는 7씩 이다.

 

당연히 레벨이 오를수록 강해지는게 당연지사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쩔이란게 있기 마련!!!

 

하지만 사냥하면서 올리는 스탯도 오히려 레벨업 스탯보다 초반에는 더 많다. 레벨이 오를수록 더 않오르지만.

 

아무튼 이런 시시콜콜한 스크롤 늘리는 썁쌰롤로우(???) 한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결국엔 그들은 뽑을 만큼 뽑고야 말았다.

 

정확히 3실버를 더 얻어냈으니 할 말 다했다.

 

얼마나 수련소 교관이 그 열성에 반했으면

 

원하는 무기 하나씩을 선택하라고까지 했겠는가!! 

 

전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빵도 던져주고(?) 말이다.

 

물론 주는 빵(?) 마다하지 않는 다는 주의의 두 사람은 열심히 바닥과 멀어지며 뛰어 먹었다.

 

포만감을 채우기위해!!!! 오직 그렇게 살기위해 먹었다.

 

받아먹을때마다 들리는 메세지

 

[초급수련소교관 카를로스와의 친밀도가 상승했습니다]

 

친밀도 시스템.

 

그들도 인공지능시스템으로 움직이기에 사람과 다를바 없다.

 

NPC와 귓속말이 가능한 게임!! 그들도 거의 유저와 같다.

 

다른점은 한번 죽으면 그대로 죽음이라는 것이 차이점. 물론 그들역시 유저들이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걸 안다.

 

아직 그런걸 이용하는 NPC는 없지만....

 

하지만 레벨은 올리기 힘들지만 스킬레벨은 다른 게임만큼 오른다.

 

스킬포인트를 찍는게아니라 쓸때마다 숙련도가 올라가는것.

 

결국 그들은 하나씩 무기를 고르게 되었다.

 

초급수련관에서 얻은 경험치의 양에 비례해 하나씩 고를수 있었다.

 

 

 

 

[이카루스님의 초급수련관에서 얻은 경험치는 15287입니다]

 

 

 

 

 

참고로 초급수련관 최하의 몬스터는 토끼인데 토끼는 경험치 5를 준다.

 

그 다음은 여우, 늑대, 유년호랑이, 하이에나. 이렇게 지나간다.

 

참고로 여우는 30 늑대는 50 유년호랑이 70,하이에나 90이다.

 

게다가 하이에나는 몰려다니기까지 한다.

 

하지만 파티를 하다보니 반으로 나뉜후 그에 10%를 더해주게 된다.

 

[크시루님의 초급수련관에서 얻은 경험치는 15287입니다]

 

이미 들어올때부터 같이 있었던 이들!!!

경험치가 같을수밖에 없었다.

 

물론 한번 죽을뻔 한적이 있긴했다.

 

그들이 열심히 사냥하던 중이였다.

 

 

 

 

 

 

 

 

"이카!! 검 쓸만 하냐?"

 

"아아, 물론. 태권도처럼 손만쓰다가 검쓰긴 또 오랜만이네"

 

"난 검쓰다가 오랜만에 곤봉쓰긴 또 오랜만이다"

 

이카루스는 처음에 주는 목도를 들고 크시루는 곤봉을 쓰고 있었다.

 

"히야앗!!"

 

이카루스는 뒤로 빠지면서 목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둘렀다.

 

하지만 약간 갑옷이 긁히면서 데미지를 입었고 그상태로 검에 더욱 힘이 가해졌다.

 

빠아악!!

 

['유년호랑이'의 공격을 맞으며 리벤지에 성공했습니다 : 리벤지 스킬 3% 상승]

 

[치명적인 일격에 성공했습니다 : 데미지 200% 적용]

 

['유년호랑이'의 머리를 강타했습니다 : '유년호랑이' 혼란 상태]

 

단 한번에 동작에 순식간에 뜨는 메세지.

 

실제로 싸우더라도 실제론 저렇게 되어야 하지만 다른 게임을 전혀 구현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게임만큼은 틀렸다!!

 

유년호랑이 한마리가 잠시 비틀거리는 사이 다른 유년호랑이가 뛰어왔다.

 

크시루가 옆으로 피하며 목을 곤봉으로 후려쳤다.

 

[적의 공격을 손쉽게 피해냈습니다 : 회피스킬 2% 증가]

 

[적의 신경을 격파시켰습니다 : '유년호랑이'의 민첩 30% 하락]

 

[치명적인 일격에 성공했습니다 : 데미지 200% 적용]

 

이번에는 혼란상태는 발휘되지 않았다.

 

하지만 몸놀림에 둔해졌다. 민첩한 크시루는 그대로 호랑이의 머리를 발로 찼다.

 

빠아아아악!!!!

 

말그대로 홈런이였다.

 

호랑이가 머리를 뒤로 향한채로 날라갔다.

 

결국 회색으로 물들어가며 사라졌다.

 

[이카루스님이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크시루님이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이예~!!!!"

 

"캭캭캬캭ㅋ걐걐갸캬캭!!!"

 

크시루가 소리질렀고 이카루스는 괴웃음을 흘렸다.

 

크시루가 상태창을 보기위해 시동어를 외쳤다.

 

"모세스(Moses) 프로그램, 시동!!"

 

파티와 전직, 상태창을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가 파티장이기 때문에 모세스 프로그램은 그만이 열수 있었다.

 

"스테이터스창 오픈!"

 

 

 

 

 

캐릭터 네임:크시루   성향:무

 

레벨 :2          직업:평민

 

체력:581   마나:200

 

힘:17   민첩:29   지력:10   지혜 :10  운 : 10   스킬포인트:5

 

특수 : 없음.

 

 

간단했다. 처음에 주는 스탯은 모두 10.

 

하지만 사냥을 하면서 몸을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다보니 힘과 민첩이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민첩은 그가 곤봉을 쓰다보니 더욱 증가했다.

 

 

이카루스도 시동어를 외쳤다.

 

"스테이터스창 오픈!"

 

 

 

 

 

캐릭터 네임:이카루스   성향:무

 

레벨:2          직업:평민

 

체력:679 마나:200

 

힘:24   민첩:19   지력:10   지혜:10   운:10   스킬포인트:5

 

특수: 없음

 

 

 

 

그역시 힘과 민첩만 상승했을뿐 다른 변화는 없었다.

 

참고로 힘은 체력과 보통 물리공격계통의 공격력에 영향을 준다.

 

민첩은 움직임의 속도와 궁수계열과 무투계열의 공격력에 영향을 준다.

 

지력은 마법사 캐릭터의 마법 공격력에 영향을 주고 마나의 최대치와 마나 회복속도에 영향을 준다.

 

지혜는 성직자 캐릭터의 치유량과 버프에 영향을 준다. 참고로 마법사 계열의 큐어나 힐도 지혜의 영향을 받는다.

 

마법 방어력에도 지혜는 영향을 준다.

 

운은 소환사와 조련사계열, 그리고 네크로맨서의 소환물의 능력을 높여주는 역활을 한다.

 

물론 통솔력과 카리스마, 매력 등등의 다른 스탯도 있지만 나중에 설명토록 하자.

 

크시루는 힘에 2 민첩에 2를 투자하고 스탯포인트 한개를 남겼다.

 

이카루스는 힘에 3 민첩에 2를 투자했다.

 

 

 

현재 크시루의 스킬은

 

(초급)곤술(棍棒) Level 4(60%) : 레벨이 1씩 상승할때마다 30% 씩 곤봉의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크리티컬시에도 적용됩니다.

 

(초급)회피(回避) Level2(42%): : 레벨이 1씩 상승할때마다 적의 공격이 올때 회피확률이 5% 씩 증가합니다.

 

겨우 이거 2개지만 곤봉을 자주쓰는 그로써는 좋은 스킬들만 있는것이다.

 

이카루스의 스킬은

 

(초급)검술(劍術) Level5(3%) : 레벨이 1씩 상승할때마다 30% 씩 검이나 도의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크리티컬시에도 적용됩니다.

 

(초급)리벤지(Revenge)Level1(98%) : 레벨이 1씩 상승할때마다 적에게 공격을 받은만큼의 3% 씩 데미지를 더합니다.

 

이카루스도 역시 이거 2개이다.

 

각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스킬들이다보니 더욱 강하게 느껴질수 밖에 없던 찰나에 이카루스가 눈을 띄었다.

 

하이에나였다. 하지만 하이에나는 몰려다니기 때문에 경험치는 짭잘하지만 위험한 전투들이였다.

 

단 한번도 시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힘이 넘칠 것만 같았다.

 

번뜩!!!

 

이카루스가 크시루에게 눈빛을 보냈다.

 

참고로 하에에나와 늑대는 선공몬스터이다.

 

하이에나도 이쪽 파티를 향해 눈빛을 번뜩였다.

 

"저자식들 죽이자고?"

 

끄덕.

 

이카루스가 크시루의 질문에 고개를 움직임으로 의사를 표현했다.

 

이카루스가 진한 갈색인 적목을 이용해 만든 목검을 끌며 움직였다.

 

크시루 역시 곤봉을 돌리며 걷고 있었다.

 

"크으이야앙!!!!"

 

하이에나가 덤벼들었다.

 

녀석의 손톱이 움직였다.

 

"흐읏!!"

 

크시루가 도약을 해 적을 피해낸후 밑으로 내려오면서 하이에나의 몸통을 적중시켰다.

 

[가속력의 힘을 받습니다 : 데미지 150% 적용]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 스킬 도약  생성]

 

[도약후 적을 격중시켰습니다 : 스킬 파(破) 생성]

 

하나의 동작으로 2개의 스킬이 생겼지만 볼 여유는 없었다.

 

순식간에 15마리로 불어버린것!

 

"......큰일인데?"

 

크시루가 혼잣말 하듯 말했다.

 

"...어차피 한번 지르는거였어 캭캭!!"

 

이카루스가 답한후 한마리를 향해 달려나갔다.

 

순식간에 이카루스의 주위에 하이에나가 몰렸다.

 

"꺼져버려!!!!!"

 

이카루스가 소리지르며 검을 현란하게 움직였다.

 

스으아악!! 취릭!! 츠아핫!!

 

[순식간에 주위의 적들에게 연속공격에 성공했습니다 : 스킬 연(連) 생성]

 

[치명적인 일격에 성공했습니다 : 데미지 200% 적용]

 

[치명적인 일격에 성공했습니다 : 데미지 200% 적용]

 

['하이에나'의 공격에 맞으며 리벤지에 성공했습니다 : 리벤지 스킬 3% 상승]

 

[(초급)리벤지 Level1의 숙련도가 100% 가 넘어가 Level2로 진화합니다]

 

특수효과가 많이 터져나왔지만 별로 큰 효과는 없었다.

 

전투가 지루해졌지만 상황은 더 나쁘게 흘러가고 있었다.

 

"도약!!"

 

[도약 스킬을 사용했습니다 : 도약 스킬 2% 상승]

 

"파!!"

 

[스킬 파를 사용했습니다 : 최대 10기의 적에게 120%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5%의 확률로 적을 혼란상태로 만듭니다]

 

크시루가 발악하듯 하이에나떼에게 공격을 감행했지만 1기에만 혼란이 걸렸다.

 

그러다가 결국엔 크시루의 체력이 53 이하로 떨어질때였다.

 

[체력이 10% 미만으로 감소했습니다 : 패시브스킬 무투가의 의지가 생성되었습니다]

 

[패시브 스킬 무투가의 의지가 발동되었습니다 : 체력 민첩이 50% 상승합니다]

 

"크흣!!!"

 

갑작스런 힘에 크시루는 놀랐지만 눈앞에 있는 하이에나가 우선이였다.

 

휘릭!!

 

그대로 크시루는 손쉽게 옆으로 피한뒤 곤봉을 밑으로 세운 후 내리 찍었다.

 

푸욱!!!!

 

['하이에나'의 공격을 쉽게 피해냈습니다 : 스킬 회피 2% 상승]

 

[곤봉을 쓰는 자로써는 힘든 곤기(棍氣)에 성공했습니다 : 명성치가 50 증가합니다]

 

[곤기(棍氣)를 자유자재로 쓰기위한 관문 첫번째를 통과했습니다 : '패왕의 혼' 퀘스트 발동]

 

.......?

 

알수 없는 퀘스트 발동가 발동됬다.

 

위에 있는 명성은 올라갈수록 상점에 아이템도 싸게 살수 있고 NPC와 파티를 맺을 때도 더욱 쉽게 해준다.

 

하지만 여전히 하이에나는 9기나 남아있었다.

 

그때 초급수련소 교관이 달려왔다.

 

"잠시만 기달리게!! 곧 구해주겠네!!"

 

크시루와 이카루스가 고전하는것을 보고 도와주러 온것이다.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쉰후 각자 2기 씩 잡았을때 교관이 와서 검으로 요리해버렸다.

 

"휴...자네들 괞찮은가?"

 

"아, 예"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카루스 역시 체력이 100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고 크시루는 30정도로 더 가관이다.

 

"자네들 열심히 하는걸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위험해 져서 도와주러 왔네, 자 내 집으로 가세나"

 

 

 

 

 

 

 

 

 

 

점점 그렇게 친해져들 가다가 이제는 무기를 주겠다고 한다.

 

실상 무기는 좋은걸 고른다고 좋은게 아니다. 자신이 착용가능하면서 최고의 능력치인것. 그것을 골라야한다.

 

"자....이들중에 하나씩 고르게"

 

터벅터벅터벅터벅....

 

두명의 발걸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카루스는 검을, 크시루는 곤봉을 찾고 있었다.

 

날이 날카로운 것을 찾던 이카루스에게 한 목검이 눈에 띄였다.

 

"감정!"

 

감정은 전직업 공통스킬이다. 물론 못하는것이 있긴 하지만 그건 감정사가 할수 있다.

 

 

 

 

(레어) 천흑단목검(天黑丹木劍)

 

공격력: 300          제한:수련소교관 카를로스가 인정한 자

 

특징:아직 암(暗)의 봉인은 풀어지지 않았다. 암의 봉인이 풀어지면 천의 힘을 얻게되어 더욱 강력해질것이다.

 

 

 

 

 

"이거다!!!!"

 

"....?"

 

목검치고 얇은 날.

 

하지만 전혀 약해보이지 않았다.

 

크시루는 그냥 평범해 보이는 곤봉 하나를 집어들었다.

 

 

 

[일반] 선곤(詵棍)

 

공격력: 43          제한:수련소교관 카를로스가 인정한 자

 

특징:뭔가 신비로운 비밀이 담겨진듯한 곤봉이다. 더욱 강력해질수 있는 것 같다.

 

 

[퀘스트 '패왕의 혼' 의 첫번째 관문이 통과되었습니다]

 

[퀘스트 '패왕의 혼'의 두번째 관문이 발동됩니다]

 

".....?"

 

"자, 다 고른건가?"

 

카를로스가 둘을 불렀다.

 

"아, 예"

 

이카루스는 검은 목검의 날을 만지고 있었고 크시루 역시 선곤의 손잡이를 쥐었다 폈다했다.

 

"좋아 , 이제 전직소에 가보게나"

 

[수련소교관 카를로스가 '더 강해지는 길' 을 의뢰했습니다, 받아 드리겠습니까?]

 

"저희도 그럴려고 하던 참이였습니다"

 

[퀘스트를 수락하셨습니다]

 

"오, 그렇다면 이 증명서를 가지고 가게나"

 

['카를로스의 증명서' 를 획득하셨습니다]

 

"이건.....?"

 

약간 말을 흘리며 이카루스는 카를로스에게 증명서의 정체를 물었다.

 

"아아, 아마 이걸 보여주면 더 좋은 직업을 가져다 줄걸세"

 

"...!!!"

 

이것은 한마디로 대박아이템이였다.

 

이런것만 있으면 전직퀘스트의 난이도가 내려갈수도 있고 같은 난이도라면 전직시에 보상이 더욱 크게 주어진다.

 

실제 돈으로 100만원을 상회하는 말그대로 사기아이템!!

 

"......감사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아아, 자네들같은 이들을 만날수 있어서 내가 더 영광이였지"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그들이 전직소로 가게 되었다.

 

 

 

 

'

 

 

 

 

 

 

 

 

 

 

 

아무런 말 없이 천천히 걷던중 마을에서 검은색 물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그 물체에 대한 범위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용?"

 

크롸롸롸롸롸롸롸롸!!!!!!!!!!!!

 

[드래곤 피어가 발동됬습니다 : 올스탯 10% 하양]

 

"......."

 

만약 가까이 있었다면 더 효과가 컸으리.

 

워낙 레벨이 낮으니 멀리있어도 효과과 가해지는것이다.

 

저 멀리서 검을 든 사내가 블랙드래곤위에서 사자후를 소리쳤다.

 

 

"천흑단목검을 가진자가 있으십니까!!!!!"

 

멀리서도 들리는 사자후. 이존 중 하나인 Happy Days 였다.

 

"....."

 

천흑단목검. 이카루스가 카를로스에게서 받은 검중 하나였다.

 

Happy Days. 소드마스터이자 마검사.

 

먼저 60이 되면 스탯포인트는 정확히 8850이다.

 

그의 힘은 12000정도고 민첩은 6000, 지력은 8000에 지혜도 4000정도다.

 

완전히 사기캐라고 생각되겠지만 우선 저 레벨을 찍는다는게 사기다.

 

오픈베타부터 또 다른 존과 함께 미친듯이 이 게임만 한 유저중 한명.

 

"천흑단목검을 가진자가 있으십니까!!!!!"

 

다시 한번 사자후. 궁극전직을 하면 전직업이 공통으로 배운다는 사자후.

 

"없으신 걸로 간주하고 가보겠습니다!!"

 

블랙드래곤이 하늘로 올라갔다.

 

그렇게 블랙드래곤이 사라지고 나서 이카루스는 재빠르게 천흑단목검을 조용히 가방속으로 숨겼다.

 

"그것보다 고요함님은 만나자고 하시더니....뭐 언젠가 알려주시겠지"

 

터벅터벅 다시 전직소로 향하는 그들이였다.

 

-----------------------------------------------------------------------------------------------------

 

월매 월매~~!!!!

 

이건 정말!! 제가 쓰고도 너무 격합니다.

 

스크롤 압박이 사진을 안넣어도 너무 깁니다.

 

글자 크기마저 커져서 스크롤 압박은 그야말로 지옥!!!!!!

 

아무튼 정말 이번편은 보실분만 보시길..... 인간적으로 너무 정말 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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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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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ukick

2009.07.30 11:31:15

길면 어떠하리 이리 길면 어떠하리,

 

흥미있어 만족이니 잘 읽고 댓글을 다노라.(퍽)

 

*해석: 내용이 길면 어때요, 재미있으니 됬지요.(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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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ru』

2009.07.30 11:34:27

휴....

한명 만족시켰군요!!

참고로 이츠키님 캐릭터는 검사입니다.

 

물론 저희같이 레벨은 낮지만요 ㅋ

아마 Happy Days님을 제외하고 고레벨의 유저는 없을듯 합니다.


선물

2009.07.30 16:25:54

흠 ... 만렙으로부터의 시작인가요 ㅋㅋ

폐인이라 ... 암튼 스크롤 압박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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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ru』

2009.07.30 16:32:34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한건 만렙입니다~ 만세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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