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여 쿠팡 방문하고 50 툴리 포인트 받기
2시간에 1회씩 획득 가능
글 수 19
제로. 의혹의 편지. 8. 백작의 집 [Peerage House]
───────────────────────
재빨리 광장으로 뛰쳐나갔지만 이미 한발 늦은 듯했다.
아니, 온다고 해도 막을 방도는 없다.
광장 여러곳에서 웅성거리는소리가 시끄럽게 울려퍼졌다.
" 실례합니다. 무슨일이죠? "
" 아... 그게 .. 저기 언덕쪽에 어떤 백작분이
사시는데... 오늘 오후 갑자기 사라지셨어요.. "
" 어떻게 사라지셨죠? 직접 보셨나요? "
" 으음.. 저는 소문으로만 들어 자세히는 모릅니다.
직접 본적도 없고요. "
" 네... "
" 아...! 잠깐만요. 저쪽 모퉁이뒷쪽의 '제프'라는
물건상인이 있는데.. 그 사람은 이 사건을 잘 알고있는것같던데요. "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제프의 교환상점 -
촤랑 촤랑...
문을 열며 부딪힌 손님알림용 모빌이 나의 감정을 자극했다.
이내 한 젊은 사내가 어딘가에서 나왔다.
그는 아직 20대 중반쯤이 되어보였고 얼굴은 꽤나 잘생긴 편이다.
가게여서 그런지 양복을 입고 말쑥한 차림으로 나왔다.
" 안녕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 실례합니다만..... 혹시 백작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을 아시는지요...? "
" 아... 네.. 알고는 있습니다. "
" 좀 알려주실순 없을까요? "
" 네... 뭐... 기꺼이 알려드리겠습니다.
혹 탐정이십니까 ? "
" 예. 별볼일없는 시시한 사람입니다. 얘기 계속하시죠. "
그는 느긋한 말투에 말과 행동이 굼뜨고 느렸다.
" 아....... 그러니까.. 약 10분? 7 ~ 10 분 전의 일입니다.
저는 그때 백작님의 요구로 주문하신 물건을 가지고
백작님의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
" 주문하신 물건이 무엇이죠? "
" 그냥... 뭐... 파이프 담배와... 모자 몇 개 입니다... "
" 계속하시죠. "
" 백작님에게 도착했을때에는 하인이 백작님 방으로
안내해드리더군요... 안으로 들어가서는 백작님을 뵈었습니다.
그 백작님은 저에게 자주 파이프담배를 주문하시는데...
이름은 필 드레이크 백작. 54세의 꽤나 나이있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물건을 드리고 돈을 계산할때 거스름돈을 드리기
위해 지갑을 뒤척이고 있을때 백작님은 어느새 사라지고없었습니다. "
" 으음.... 별다른 이상한건 없었나요? "
" 네.. 이상한건 .... 없었습니다. "
" 아. 고마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작님 을 아시는 분이 없나요? "
" 아마..... 그분 하인분들은 집에 있었으니까 잘 아실것같네요.. "
"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
나는 제프라는 물건상인과 몇가지 얘기를 한뒤 바로
호텔로 와 노아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었다.
노아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 하더니
오늘 밤 그 저택에 가보자고 했다.
오후 6시. TV에 이런 기사가 여론되고있었다.
" 오늘오후 2시 20분 경. 몬테라광장 필 드레이크 백작이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측에서는 백작의 집을 샅샅이 조사하고있습니다. "
" 다 망쳐놓고있군. "
노아가 입을 열었다.
" 사건 현장을 휘젓고있다니... 우리가 갈때는 아무것도없을수 있겠군. "
" 닉. 경찰이 나섰다는 소리는 이미 출입이 통제된 구역이야. "
" 아.... 그것도 그렇겠네. "
" 제프한테 들은정보중 또다른건 없어? "
" 그냥.... 하인에게 가보라는 정도? "
" 쓸모 없군. "
언제나 같은목소리 톤. 어떻게 이렇게 침착할수있는거지....?
나는 밤을 위해 잠을 자 뒀다.
" 일어나 닉. "
" 흐아음.... "
너무 오래 잤는지 창문너머는 벌써 껌껌해져있었다.
" 노아. 지금 몇시야? "
" 11시 2분. "
" 빨리 가자. 준비해 "
" 준비는 다 됐어. 너만 빼고 말야. "
우리는 도둑처럼 백작의 집으로 향했다.
그 집은 잘 꾸며진 정원의 한가운데 커다란 회백색 저택이
자리잡고 있었다. 난 거대한 철문을 열고 들어가려했다.
노아는 머릿글이 새겨진 돌담을 보고있었다.
그때 백작의 저택 3층 오른쪽 창문에 불이 들어왔다.
" 뭐야 저건...! "
" ............ "
" 어서 들어가자! "
" 잠깐 기다려 닉! "
" 뭐야? 왜...! 지금 빨리 가야해! "
" 들어가면 안돼! "
───────────────────────────
───────────────────────
재빨리 광장으로 뛰쳐나갔지만 이미 한발 늦은 듯했다.
아니, 온다고 해도 막을 방도는 없다.
광장 여러곳에서 웅성거리는소리가 시끄럽게 울려퍼졌다.
" 실례합니다. 무슨일이죠? "
" 아... 그게 .. 저기 언덕쪽에 어떤 백작분이
사시는데... 오늘 오후 갑자기 사라지셨어요.. "
" 어떻게 사라지셨죠? 직접 보셨나요? "
" 으음.. 저는 소문으로만 들어 자세히는 모릅니다.
직접 본적도 없고요. "
" 네... "
" 아...! 잠깐만요. 저쪽 모퉁이뒷쪽의 '제프'라는
물건상인이 있는데.. 그 사람은 이 사건을 잘 알고있는것같던데요. "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제프의 교환상점 -
촤랑 촤랑...
문을 열며 부딪힌 손님알림용 모빌이 나의 감정을 자극했다.
이내 한 젊은 사내가 어딘가에서 나왔다.
그는 아직 20대 중반쯤이 되어보였고 얼굴은 꽤나 잘생긴 편이다.
가게여서 그런지 양복을 입고 말쑥한 차림으로 나왔다.
" 안녕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 실례합니다만..... 혹시 백작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을 아시는지요...? "
" 아... 네.. 알고는 있습니다. "
" 좀 알려주실순 없을까요? "
" 네... 뭐... 기꺼이 알려드리겠습니다.
혹 탐정이십니까 ? "
" 예. 별볼일없는 시시한 사람입니다. 얘기 계속하시죠. "
그는 느긋한 말투에 말과 행동이 굼뜨고 느렸다.
" 아....... 그러니까.. 약 10분? 7 ~ 10 분 전의 일입니다.
저는 그때 백작님의 요구로 주문하신 물건을 가지고
백작님의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
" 주문하신 물건이 무엇이죠? "
" 그냥... 뭐... 파이프 담배와... 모자 몇 개 입니다... "
" 계속하시죠. "
" 백작님에게 도착했을때에는 하인이 백작님 방으로
안내해드리더군요... 안으로 들어가서는 백작님을 뵈었습니다.
그 백작님은 저에게 자주 파이프담배를 주문하시는데...
이름은 필 드레이크 백작. 54세의 꽤나 나이있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물건을 드리고 돈을 계산할때 거스름돈을 드리기
위해 지갑을 뒤척이고 있을때 백작님은 어느새 사라지고없었습니다. "
" 으음.... 별다른 이상한건 없었나요? "
" 네.. 이상한건 .... 없었습니다. "
" 아. 고마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작님 을 아시는 분이 없나요? "
" 아마..... 그분 하인분들은 집에 있었으니까 잘 아실것같네요.. "
"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
나는 제프라는 물건상인과 몇가지 얘기를 한뒤 바로
호텔로 와 노아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었다.
노아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 하더니
오늘 밤 그 저택에 가보자고 했다.
오후 6시. TV에 이런 기사가 여론되고있었다.
" 오늘오후 2시 20분 경. 몬테라광장 필 드레이크 백작이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측에서는 백작의 집을 샅샅이 조사하고있습니다. "
" 다 망쳐놓고있군. "
노아가 입을 열었다.
" 사건 현장을 휘젓고있다니... 우리가 갈때는 아무것도없을수 있겠군. "
" 닉. 경찰이 나섰다는 소리는 이미 출입이 통제된 구역이야. "
" 아.... 그것도 그렇겠네. "
" 제프한테 들은정보중 또다른건 없어? "
" 그냥.... 하인에게 가보라는 정도? "
" 쓸모 없군. "
언제나 같은목소리 톤. 어떻게 이렇게 침착할수있는거지....?
나는 밤을 위해 잠을 자 뒀다.
" 일어나 닉. "
" 흐아음.... "
너무 오래 잤는지 창문너머는 벌써 껌껌해져있었다.
" 노아. 지금 몇시야? "
" 11시 2분. "
" 빨리 가자. 준비해 "
" 준비는 다 됐어. 너만 빼고 말야. "
우리는 도둑처럼 백작의 집으로 향했다.
그 집은 잘 꾸며진 정원의 한가운데 커다란 회백색 저택이
자리잡고 있었다. 난 거대한 철문을 열고 들어가려했다.
노아는 머릿글이 새겨진 돌담을 보고있었다.
그때 백작의 저택 3층 오른쪽 창문에 불이 들어왔다.
" 뭐야 저건...! "
" ............ "
" 어서 들어가자! "
" 잠깐 기다려 닉! "
" 뭐야? 왜...! 지금 빨리 가야해! "
" 들어가면 안돼! "
───────────────────────────
겨울
이 게시물에는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