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을 한다고 요란하게 부산을 떠는 사람은 정작
좋은 일에는 투자할 시간이 없다.

세상을 살면서 참을 수 없이 아픈 고통을 겪을 때마다 마음속
으로 이 말을 되새기라. '현생을 초월하자.' 당신의 모든 것은
현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다.

진정으로 즐거움과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구속을 받지 않는
게 아니라 구속 그 자체를 즐거움을 얻는 수단으로 승화시킬줄
아는 사람이다. 그들은 구속을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그의
두 팔을 꼭 껴안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아프고 실망스러운 일이 있다고 해서 삶의 가치 있는
모은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고통이란 인생에서 절실히
필요한 요소이다. 고통과 절망의 불꽃 속애서 달구어져야만
자신의 내재적인 자아를 인식하고 그 자아의 영원성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다른 명칭은 바로 '모든 것에 대한 포용'이다. 이러한
포용력과 생명의 침투력이 있기에 인류 영혼의 숨결과 만물에
가득 퍼져 있는 정신이 결함할 수 있다.

허위로 가득한 진실은 악마보다 무섭다.

예술가는 대자연의 연인이다. 따라서 그는 자연의 하인이면서
주인이기도 하다. 예술가는 유일무이한 존재, 즉 세계 만물의
영혼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술의 기능은 인간의 실재 세계, 즉 진실과 아름다움이 생생
하게 살아 있는 세계를 건설하는 데 있다.

책의 가치를 끌어내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나 그 책자체에
그만의 한계와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동시에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