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마라톤 잘 달리구 왔습니다.

저 완주 했어요!!^ㅇ^ ㅋ캬캬캬캬캬캬

3시간 안에 들어왔다는거에 기뻐하며 ㅋㅋ

저 기록표를 보니 점점 속도가 느려지는게 보이네요... 힘 빠져서 ㅋㅋ

기록은 잘한건 아니지만 ㅋㅋㅋ나름 만족.

12시부터 부스운영 하였는데 점심먹고 가다보니 광화문역에 2시 거의 다되서 도착.

10KM는 2만명, 내가 신청 한 21KM는 1만명. 사람 장난 아니게 많다 ...ㅋㅋ

물품 맡기고 하다보니 스트레칭 하라해서 스트레칭 좀 하고

개그맨 조세호씨랑 서태훈씨가 사회를 보더라구요.

제가 속한 A그룹이 3시2분쯤에 출발했어요.

2km 지점부터 힘들더라구요 역시 운동 부족 ㅜ.ㅜ

친구랑 속도 안맞아서 헤어졌다가 13키로?정도에서 저 걷고있을때 친구가 뒤에서 따라옴

휴 ㅋㅋ 그때부터 또 힘내서 많이 달렸어요.

게토레이가 그렇게 맛있던건지 새삼 느꼈습니다. 바나나도 꿀떡꿀떡 넘어가고

잊을 수 없는 맛 ㅜ.ㅜ

구름이 껴서 달리기 딱 좋았던 날씨였구요.

결승선 통과할때 이미 어둑어둑 ㅜㅜ 다 뛰고나니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행복했고 기분좋고 신나고! 들어오자마자 발에 쥐나서 주저앉았음 ㅋㅋㅋㅋㅋ

메달도 받고 간식도 주길래 엄청난 스피드로 먹고

걸스데이공연하고있던데 멀리서 보고 블락비 나오고 물건찾는데 비가 갑자기 막 와서 걍 집에 왔어요.

다듀는 포기 ㅎㅎ

지금 다리 상태는 천근만근 무겁고 움직일 때 힘들지만 그날 생각하면 기분 좋아요.

뛰면서 다시는 마라톤 나가나 봐라했는데 또 나가고 프네요. ㅋㅋㅋ

만약에 나간다면 운동을 좀 더 해서 ㅜㅜ 휴 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신나서  넘 길게썼네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