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을 인생종쳤다 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오늘 도덕을 시험봤는데 13번이 두개더군요. 감독하시던 쌤이 하나씩 밀어서 풀어라 하셧습니다. 중간에 도덕쌤이 그거 알려주시로 온건지 말을 하시는데 감독샘이 이미 다 해놓았다며 웃으시는 겁니다ㅎㅎ

이때부터가 불안했습니다. 도덕쌤은 분명 끝까지 말을 한하였는데 무조건 이미...라고 하신건...;;

충격적인것은 체점 시간일때입니다. 도덕을 푸는데 13번부터 18번까지 주루룩 틀린것입니다.
제가 욕 엄청 해대는데 저 뿐만이 아니더군요. 전교 10등안에 드는 제 친구 2명도 항의를 하기
시작하고 좀 아는 한명도 다 틀렸다며 욕을 퍼붇는데...담임쌤이 계속 고민을 하시더군요. 근데!

도덕쌤이 오셔서는...2문제 답 잘못되었다고 하시는 겁니다. 휴~ 다행히 2개 맞쳤는데...이럴...
이게 끝이야? 나머지 4개는? 진짜 틀린거야?!

근데...아불사, 학교가 끝나고 단반에 가서 물어보니 월래는 이런거였던 겁니다.

13번이 2개인데 두번째 13번은 18번이고 14~18번까지는 한개씩 앞으로 해서 12,13,18,14,15,16,17,19,20
이렇게 흘러내리라고...

이럴수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문제를 이따위로 올리신 도덕쌤도 잘못됫지만, 끝가지 듣지 않고 무조건 이미 다했다고 하시는 감독쌤도...아, 우리반 망했습니다. 개인적인 평균도 망했습니다. 내신도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