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오늘밤 0:9분.

선물님과 저만의 비밀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늘이 제생일이여서 전쪽을보냈죠.

그러다가 선물님이 자기도 보내달라고 하시면서

제게 번호를 보내주셨죠.

깨나 친하게 지냈으니 번호좀 알고 지내자 그런 이유 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저는...

'전 크시루예요오~~~~~ ㄲㄲ'

이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선물님께 말했죠,

"않왔어요?"

그랬더니 선물님이...

"헐 번호 잘못 적었다"

.....아...이런 니x럴....

그래서 문자를 다시 보냈죠.

크시루:'죄송합니다, 번호를 잘못 적었어요;;'

그랬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그분:'네????? 누구세요???? 저 아세요????'

하하하하..... 망했다. 초 뻘줌....

다시 보냈습죠.

크시루:"하하하하...번호를 잘못 적었네요"

그랬더니

그분:'괞찮아요 ㅎㅎ 실수도 할수 있는거죠'

그래서

크시루:'제 친구처럼 성격도 좋으시네요... 하핫;;'

이라고 보냈습죠.

여기서 친구는 선물님이였죠.

오는말.

그분:'네?? 그소리는 제가 남자로 보이신단 말인가요???? ㅠㅠ 말투보니 남학생님 같은데

....망했다.

크시루:'하하...성격얘긴데 왜....'

그분:'네 ㅎㅎ 아 성격물었는데 제가 또 엉뚱한 소리를...'

음.... 여기 까진 그럭저럭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보냈죠.

크시루:'친구가 번호를 잘못 적어줬네요...'

그러자 오는말.

그분:'친구단속 잘하세요 ㅎㅎ 아 난 또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잖아요 ㅎㅎ'








이상한 사람..... 이...상한 사람....하하....하하하하하!!!

이...이상한 사람 크시루우?? 하하하하하하하핫;;;;

제가 그래서 보냈죠.

크시루:'제친구가 자기 휴대폰 번호랑 집전화번호랑 합체시켰네요 ㅋ'

그분:'아! 혹시 그분...일부러...?'

그래서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크시루:' 이친구를 만나면 확....'

그분:친구를 그렇게 생각하면 않되죠...ㅎ 암튼 제가 받아서 다행 ㅎㅎ'

....그랬다.

누군가 다른 여자였으면 신고가 들어갔을테고

남자였으면 욕난사가 날라왔을것이였다.

허허허허...그렇게 생각하고보니 좋은일인거.....ㅣ 아니잖아!!!

갑자기 이분이 어디좀 갔다온다고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다시 온 문자.

그분:지금 누나 어디 갓음. 누나 헛솔 했음?? 실실 쪼개던데? 그나저나 누나 남친?




이...이런 히밤바.... 망했다!!

그렇게 하다가.

짜증나서 그냥 별없다며 씹었습니다.

그러다가 온 문자 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