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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심심삼아 제가 쓴 툴리바의 역사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심심풀이 글로 가볍게 차근차근 다 읽어주세요 ㅋㅋ

 

제가 툴리바를 시작한건 2008년 8월 4입니다.

그 당시 Happy Days란 닉과 선물이라는 닉을 동시에 사용 했었습니다만

소설 덕분에 선물이 탄생하게 된거죠

 

아무튼 미유린님이 소설게시판의 분위기를 띄어주고 단편 툴리바를 써서

그 아이디어가 좋아서 저도 모방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 아이디어를 가로챘다고 여겨지기도 하네요.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마리오 툴리바 (3)

제 소설상 처음으로 회원님들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Tooli에 있는 닌텐도64게임인 슈퍼마리오64를 패러디 식으로 만든 작품이었는데

그 당시 소설 쓰는 능력과 기술 등등이 부족했지만 주인공 간지의 평소 성격과 말투

등등을 흉내 내 써보다 보니 재미있는 작품이 되긴 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하고 누가 어디 나왔는지도 까딱하면 못보고 지나치는 그런 상황도

생겼고 무엇보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캐릭터들이 난무했었습니다.

인기는 단편 툴리바의 영향으로 꽤 끌었습니다. 단지 3편이 너무 늦게 나와서 묻혔죠.

 

 

 

 

 

그담으로 쓰게 된 소설은 게임 툴리바(총 8편) 입니다.

 

그 당시 여러분들이 게임소설에 도전했는데 저도 그 중 하나였었습니다.

가상현실게임이긴 하나 거의 현재의 모습이 그대로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레벨 1 2 3 순으로 스킬을 얻었고 그 스킬은 회원님들의 닉에 따라

알맞게(?) 배분하였습니다. 아이디어는 독창적이였으나 문제점이라면 한번 나오고

만 회원님들의 수가 엄청났다는 거죠. 그리고 파트1 2식으로 하루에 2편씩 올리니

몇몇편은 좀 묻히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툴리바 중에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좀 흐른 뒤 쓰게 된 소설은 추리 툴리바(총 9편) 입니다.

툴리중독자님의 아이디어에 제가 그 당시 보던 아르센 뤼팽을 모방한 작품입니다.

소설 쓰는 실력도 이전 시리즈보다 높았지만 이번 시리즈에 비해 약간 어두웠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시점 시스템 도입!!

 

전 분명 어둡게 쓸 생각은 없었고 코메디로 갈려 했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ㅋㅋ .....

호팽일당 vs 경찰일당으로 했기에 서로서로 싸우는 이미지가 좀 보기 안 좋아 여러 가지

지적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또 늘 빠지지 않는 문제점인 회원님들이 조금 나오고 마는

불상사. 그리고 추리 소설이면 빠지지 않아야 할 트릭은 너무 대충 넘어갔습니다;; ㅋㅋ

그리고 방학이 끝나가는 압박에 마지막이 많이 허술한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연재가 끝난 초능력 툴리바(총 15편 프롤로그 + 12편 + 자게 스폐셜 + 에필로그)

분위기가 추리 툴리바에 비해 더 어두운 소설이지만 분위기도 괜찮게 잡았고

안보던 분들을 보게 만들겠단 결심으로 안보던 분들 위주로 분위기를 잡았는데

이게 문제였는지 정작 보던 분들의 비중은 작아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 비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고 안 보는 분들 외 모든 분들의

비중이 고루고루 들어간 작품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예 안 보는 분들의 분량을 보던 분들의 분량으로 채워 넣지 못한 게

아쉬웠고 아이디어 자체가 저 혼자 생각한 그냥 막 떠올라 막 휘갈긴 아이디어라서

설정이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리고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저지만 너무 심하게

빨랐던 전개와 금방 금방 지나가버리는 전투씬들은 지금 다시 읽어봐도 좀 어색하네요.

 

 

 

 

 

그럼 모든 정리가 끝난 지금 쓸 툴리바는 무엇일까요?

 

게임 툴리바의 단점은 초능력 툴리바에서 무마되어 나오는 회원님들이 중간에 빠지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을겁니다. 그리고 게임 툴리바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는 분들의

조언에 따라 이번에도 게임으로 갈 생각입니다.

 

분위기도 당근 그렇게 어둡진 않습니다. 코메디 캐릭터가 많이 없지만서도요.

 

이번 소설의 구상은 초능력 툴리바를 썻을 당시에 순간 떠오른 생각이였고

사실 그 구상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그날 초능력 툴리바를 안 쓰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그 날은 왜 그렇게 초능력 툴리바가 짐으로 느껴졌는지 나 참나;; ㅋㅋㅋ

 

이번 소설의 주제는 삼국지 입니다.

게임방식은 제 머리로 짜냈고 아이디어 제공은 만화책 삼국장군전과 스타 유즈 흉노족의 침공 정도이고

이번 소설은 저번보다 내용전개의 흐름도 약간 천천히 갈 생각입니다.

 

이번 소설은 꼭 볼 분들 정도만 다 넣을 생각입니다.

저번처럼 분량도 안 잡아먹을 것이고 저번보다 더 애착을 가질 거 같습니다.

 

 이번엔 사진자료도 첨부할 생각입니다.

삼국지를 잘 모르셔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여러 자료들의 정보로 중간중간 가벼운

설명도 있을 것이니 문제 없습니다 ~

 

자료제공에 도움을 주신 Ksiru』님께 감사드립니다. (ex.사진자료)

 

 

 

이번 툴리바는 저번보다도 완성도가 있을 것이며 아쉬운 점이 생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럼 오래 전부터 툴리바를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 툴리바에 애착을 가져주세요 ^~^

 

이번에 나올 삼국지 툴리바는 내일 아니면 오늘 밤에 업로드 됩니다 ^~^


profile

『Ksiru』

2009.07.11 19:49:30

흐음.....

 

정작 난 처음부터 봤는데 주인공인 때가 한번이군(응!?)

 

뭐 다들 열심히 보고 주인공이니 상관없지만~~~

 

아무튼 삼국지라....열심히 조달한 만큼 의미가 깊었으면 좋겠군요...(어이!?)


선물

2009.07.11 19:55:06

주인공이라니 ! 초능력 툴리바때부터는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

처음부분은 확실히 열심히 쓰고 있는데 후반에 가서도 이 기세가

이어질지 걱정입니다 ㅋㅋ


profile

천공

2009.07.12 09:30:55

오오 삼국지툴리바라....

많이 기대되네요.


선물

2009.07.12 11:42:08

후후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

profile

アキモトイツキ

2009.07.12 09:33:22

변천과정을 보고 나니까 툴리바가 '절대권력' 처럼 느껴집니다.....만,

 

전 새 툴리바가 나온다는 말에 그저 무릎 꿇었을 뿐이고!


선물

2009.07.12 11:43:30

권력이라 ... ㅋㅋ 사실 전 그렇게 많은 분들이 봐줄거라곤 생각도 안했었습니다ㅋㅋ

이 툴리바를 계기로 소설쓰는 선물이 탄생 !

 

기대 감사합니다 !


profile

アキモトイツキ

2009.07.12 14:03:27

.....저는 그 말씀을 듣고 두손마저 들었을 뿐이고!

 

써먹지도 못할 캐릭과 스킬 만들고 있는 제 신세를 한탄하고 있을 뿐이고!

 

선물님이 부러울 뿐이고!


이카루스

2009.07.12 21:27:21

이번편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물

2009.07.12 23:43:30

오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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