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오는걸 보면 눈치채신분도 있을까 싶지만은 어제 컴퓨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제 컴퓨터 상태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건데 아무튼 지금은 PC방에 와 있습니다.

사실 부품이라고 하면 하드드라이브 하나 빼곤 바꾸지 않은 게 없을 정도인데도 이상하게 어제 맛이 갔습니다.

원인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고 이런게 원인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겟지만 부품들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맞지 않는 거 같기도 합니다. 사양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도 말이죠.

아무튼 덕분에 8년만에 본체 하나 얼마 뒤에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테니 그 때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툴리배에 관해서데 곰친구님은 여전히 요즘 안오신 걸로 압니다.

도중에 쪽지기능으로 몇번 날려봤지만 무소식이네요.

다른 분과 먼저 붙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정해진 제 상대가 아니고 이길 가망도 없어서

그냥 곰친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저랑 곰친구님 때문에 늦춰지면 아무래도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A조 저랑 곰친구님 빼고 하는건 어떨까 합니다.

생각해 본 것은 저랑 곰친구님이 치뤄야 할 경기를 시루님과 상처중님이 마져 치루는건 어떨까 합니다.

지금 현재 3판 겨루셨던데 그대로 6판 더 치뤄서 누가 더 실력자인지 겨루는 것입니다.

(그게 안되면 상처중님이 4강으로 올라가는 거겠지요.)

곰친구님 실력은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전 한 두번 이기는 걸로 만족할 생각이였고

밀리보단 유즈맵을 많이 해왔고 하기 때문에 여기 분들과 비교하면 실력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누구 실력 운운하는 소리도 별로 듣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셨던 분들 본인이 잘 알죠?)

그래서 그저 인원수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말에 참가했습니다.

밀리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도 유즈만 하고 산 저는 솔직히 중간 중간 깜빡할 거 같고

그래서 컴퓨터 고장난김에 빠져볼까 합니다.

다른 조도 경기가 미뤄지고 있지만 일단 제가 속해있는 A조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요즘 보이지도 않은 곰친구님과 저는 실격처리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물론 쪽지는 몇번 보냈지만 곰친구님 의사도 듣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이 글 보면 참여하실건지 의사를 정하시길 바랍니다.

결론으로 한동안 전 접속이 불가능하고 그냥 집에서 독서나 해야겠습니다.

어릴적부터 좋아했기에 꾸준히 해왔지만 그 양은 과거에 비해 적어졌던 편이기도 하니...

그리고 툴리배도 빠지겠습니다. 인원 수 부족하다기에 드갔지만 그렇지도 않았죠.

접속도 안되고 말입니다. 그럼 이만 나중에 채팅방에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Ps. 여기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선불제가 없더라고요.

덕분에 얼마전 조의 숙제로 피시방 혼자 갔다가 피씨방 첨 온 사람 취급 받은게 기억나네요.

역시 공기도 안 좋고 저 기억도 나고 그래서 지금 기분도 딱히 좋지 않아서 빨리 자리를 떠야겠습니다.

제 접속에 대해서 누가 걱정해주겠냐만은 걱정되시는 마음 좋은 분들은

그리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컴고장 외엔 안 온적이 거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