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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168
작년 5월에 글을 썼었으니 활동을 접은지 벌써 1년이 다 되갑니다.
그동안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갭을 서서히 체감하면서 조금씩 성인이 되는 듯 합니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어중간한 20살.
현실을 배우면서 마음가짐과 태도도 다시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주제넘은 베짱부리는 성격은 여전하지만
어쨌든 돌아왔습니다.
활동은 글쎄요.
이제 취미생활마저 인생의 목표를 향한 원동력으로 쓰게 되니
대학생활을 제외해도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흠... 작년에 툴리에서 깽판(?)부렸던 게 생각납니다.
무슨 이유가 있었던간에 그건 단지 제 문제였을 뿐이고,
남에게 이해를 바라는 거 자체가 이기적이었다는 것.
그 이후로 많이 반성했습니다.
오늘부로 여기 있는 동안은 뭐라도 해보겠습니다.
제가 툴리에서 얻어간 것들이 많았으니 조금씩 그것들을 되갚아 나가야지요.
그리고 적당히 때가 되면 정리하고 떠날 생각입니다.
아무튼 다들 반갑습니다 ㅋㅋ
Present.
Co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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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2011.04.22 00:21:31
깽판이라뇨
저도 항상 과거를 후회하며 살고있습니다. 모든사람이그래요 ~
떠나지 마시고 계속 남아주시길 바래요 !!
선물
2011.04.22 00:24:58
"툴리에서의 내 시간은 끝났다" 라는 걸 몸소 느껴보고 싶은데
가면 갈수록 고전게임은 윗세대들의 것이 되어가는 듯 싶기도 하고...
일단 여기서 제가 뭘 할 수 있을까부터 일단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ㅋㅋ
툴리
2011.04.22 00:31:49
저도 어느덧 25살입니다.
제가 2001년 15살 중학교2학년때 사이트를 만들었으니 2011년인 지금까지 년수로만 11년차 사이트를 운영한것이네요.
예전에 썻던글 보면 참 보잘것없고 유치하지만 그때그시절을 DB를 꺼내보면 정말 추억속에 잠기게되더라구요.
당시엔 지금처럼 활성화된 커뮤니티가 많이존재 하지 않아서인지 제사이트에도 하루에 수십에서 백여개의 자유로운 토론들이이루어지고 감사의 글이올라오고 했었는데말이죠 !
일기장에쓰던 어디에 쓰던 기록을 남긴다는건 정말 좋은거같아요.
여튼 뭐 오랜기간동안 얻은것 한가지는 운영자인 제가 제일 부지런해져야된다는것과 친절해져야된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
커뮤니티는 저혼자하는게아니지만 한사람한사람의 글에 모두 귀기울여주는것또한 중요한것같아요
오잉 제가 좀 횡설수설 했습니다 ㅎㅎ
선물
2011.04.22 00:39:41
인생을 살아나갈 능력을 길러야 할 때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아직 어리다는 점이 전 가장 좋기도 하네요.
뭐... 딱히 어른이 되고 싶지가 않고 그럽니다 ㅋㅋ
지금이 딱 좋을 시기라는 건 최근들어 엄청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군대 뷁...)
기록... 커뮤니티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저도 그게 좋아서 커뮤니티를 즐깁니다.
요즘은 저에게 맞는 커뮤를 즐기고 지냅니다.
아무튼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이시니 책임감이 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빕니다~
툴리
2011.04.22 00:24:35
지나친 자책은 좋지 않아요.
여튼 선물님의 활약 앞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히힛 !
선물
2011.04.22 00:28:23
Saithis
2011.04.22 23:15:05
여기 다시 시끌벅적 활기차게 만들면 되요 ㅎ
그럼 님이 원하시는 '세대'가 바뀐걸 느낄수 있을겁니다 하하...
같이 시끌벅적하게 해보죠 ㅎ선물
2011.04.23 00:29:48
근데 이 곳 외에도 네이버블로그 운영도 그렇고...
여러모로 활동무대가 늘어서 큰 활동은 무립니다 ㅠㅠ
그래도 회원들이 오면 언제나 반겨줄겁니다~
툴리
2011.04.23 12:40:05
Tooli가 주무대가 되어주심은 어떨까요 ㅠㅠ
천공
2011.05.01 16:50:50
선물
2011.05.10 00:31:11
넵 ㅋㅋ 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