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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3

[신사이드 코어] 프롤로그 00

조회 수 8507 추천 수 0 2008.09.25 17:24:22



신사이드 코어


프롤로그


"허억, 허억.."

남자는 힘을 잃고 풀숲에 쓰러진채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럽게 신음하고 있었다.

"크윽.. 제, 제기랄.."

아직도 살아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몸은 고통스런 그의 헐떡임에 따라 고통의 숨결은 선혈과 함께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루 아침에 가지고 있는것 모두를 철저하게 잃었다.

재산과 함꼐 집도, 가족도, 명예도, 친구도 잃었고 그의 마지막 희망의 담긴 '크론 코어' 마저도 빼앗겼다.

그는 이미 살아있는것이 무색할 정도로 참혹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다.

조그마한 하나의 구슬을 만드는데 인생을 걸었다.

하나뿐인 남동생과 물려받은 땅을 최선을 다해 이끌어 가며 그는 그의 발명품의 발명에 혼을 불어넣어 제작했다.

일은 순식간에 터져나왔다. 치밀한 작전에 의거한 '흑마사'들의 작전에 어이없게 휘말린 그는 죽을 힘을 다해 '크론 코어'를 가지고 나라를 도망쳐 나왔다.

나라의 공인 연금술사 라는 높은 명예직과 이미 죽어 시체가 된 그의 남동생의 묘를 두고 말이다.

그렇게 수년을 비렁질을 해가며 악착스럽게 살았다. 크론 코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인생의 목표를 잃지 않기위한 연금술사 제프의 의지는 코어를 조금씩 완성시켜 나갔다.

클론 코어는 높은 에너지를 가진 합성물질이다. 구체를 형성하는 이 붉은빛 에너지 덩어리 속에는 인간의 뇌를 대신할수 있는 강력한 제어환경이 체계적으로 구조화 되어 있다. 또 하나의 정신 체계를 가지고 있는 이 코어는 그것을 지니고 있는 자에게 하여금 역사상 전례없는 강력한 힘을 갖게 할수 있다.

그것을 사용하는 자의 의지에 따라 하나의 문명을 송두리째 무너뜨릴수도 있고, 세계의 혼란속에 잠재된 힘을 최대로 이끌어 내어 '클론'을 만들수도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연금술사 제프는 마침내 한 농부의 방앗간에 마련된 공간에서 결국 코어를 완성시키고야 말았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그것이 바로 온 세상을 혼돈속으로 밀어넣을 '흑마사'들의 출현을 야기시킬 일이었음을 말이다.


"으하하하하! 서, 성공이다! "

어둠속에 잠긴 새벽 3시에 별안간 한 남자의 들뜬 목소리가 공허한 밤공기를 가로질러 퍼져나갔다.

라이덴가 24번 C-2구역의 작은 농가에선 희미한 붉은빛 오오라가 은은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엔 30대 후반의 몇주간 씻지도 않았을법한 더러운 몰골을 하고 있는 거지가 빛을 발하며 허공에 떠있는 지름 5cm도 안될 작은 구체를 광기어린 눈빛으로 홀린듯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잔뜩 흥분한채 믿을수 없다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도, 돌아가고 있어.. 클론이.. 완성되다니.. 결국.."

감정이 북받쳐 오는지 그의 목소리가 잠겨져 갔다.

"크.. 클론 코어가.. 마침내.. 20년의 노력이.."

그는 천천히 빛의 구로 다가가 그것을 소중하게 감싸쥐었다. 마치 생명과도 바꿀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을 보호하려는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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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작가 판타즘 입니다!

요즘 재미삼아 연재하는 글 하나를 앞으로 툴리닷컴에도 연재할까 생각중입니다..

일단 반응도를 보기 위함이니 반응이 좋다면 이어나가겠고

뭐.... 그렇지 않다면 다른 작품에 도전을 해봐야 겠죠!

모쪼록 이제 [신사이드 코어]가 시작됩니다!

Phantasms

2008.09.25 17:29:24

자신의 의지를 향한 끝없는 복수혈전!
신비로운 힘의 완전체, 코어를 둔 치열한 쟁탈전!
연금술사, 흑마사, 시무로스 제국등 3개 세력의 끊이지 않는 혈투에 드넓은 하늘은 이미 전쟁터가 되고 있었다!

이것은 모든것을 잃어버린 한 연금술사의 복수극과 화려하고도 흥미진진한 차세대 공중전함과 코어의 피할수 없는 대 격돌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저는 독자 여러분의 리플을 받아먹고 사는 나약한 존재일 뿐이랍니다~

이카루스

2008.09.25 22:17:30

야우~ 짱 잘 쓰신다. 읽을때마다 어감이 좋아요. 문법좀 많이 배우고 갑니다ㅎ

Phantasms

2008.09.26 14:12:19

햐~ 감사합니다~ 이카루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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