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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RAFT- 제 1 장 2화 감옥

조회 수 7284 추천 수 1 2008.07.29 01:15:58


오하이오 주의 있는 감옥은 깨끗한 듯 하면서도 깨끗지 않는 곳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설비와 건물 내부는 매우 정돈 되었으며 깔끔하지만 그 깔끔함 안에 스며있는 무수한 피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물론 보통 사람들은 이 피의 향기를 알아차리지 못 한다. 하지만 살인을 경험한 자라면
사람의 피를 얼굴에 가득....하여튼 그들은 눈치챌 수 있다.

예전 같았으면 앨런도 이 향기를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 곳에 속한 자가 되었고 그와 동시에 이 향기를
알아 차릴 수 있었다. 감옥에 왜 피냄새가 도냐면 식당, 복도, 샤워실, 운동장, 창고, 영화관라실, 수감방 등 모든
곳에서 폭력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한 문제에서 꽤 큰 문제까지 다양한 이유로 싸움이 난다.

싸움으로 인해 죽는 자들은 없다. 모두가 병동으로는 안 가려 노력한다. 악마와 짐승과도 같은 이들을 다스리기
위해선 더욱 악마같은 자들이 필요하다. 그들이 바로 간수들이다. 사회에선 교도관이라고 부르지만 죄수들 사이에선
간수라고 부른다. 이들은 혼자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죄수들을 좋아한다. 그들을 괴롭혀도 죄수들이 반기를 들지
않기 때문이다. 또 죄수들 역시 되도록 간수들을 건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다쳐서 병동으로 간 자는 예외가 된다.

병동으로 온 자는 약하고, 도와줄 친구 죄수도 없으므로 간수들의 먹이가 되곤 한다. 그들이 병동에서 죽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모두가 병동으로 가면 죽는다는 생각은 똑같이 하고 있으니 말이다. 간혹 처음 감옥에 온 자들은
꾀병을 부려 병동으로 가려고 노력한다. 같은 죄수들은 그를 말리지 않는다. 간수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간수들은
화풀이를 할 때에 병동을 더욱 찾는다. 그들이 병동을 들어갈 때에 피곤하여 잠 좀 자러 간다고 할 때마다 병동에 있던
죄수가 죽어서 나온다.

앨런은 이곳에 온지 겨우 6일 정도가 되어가지만 이미 많은 것을 경험하였다. 외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온 자는 죄수들
사이에서도 꽤 흥미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앨런은 벌써 감옥의 악당들에게 10번 넘는 성폭행을 당했다. 처음은 저항 했으나
그들에게 맞고 나서 들르는 병동이 더 무서웠다. 그래서 앨런은 최대한 모든 일에 눈치를 살피고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다녔다.
누군가 자신을 노리는 낌새가 나면 빨리 자기 방으로 들어가 숨었다. 그곳은 가장 안전한 곳이었다.

"누가 또 노리나봐?"

같은 방에 있는 테드가 말했다.

테드는 앨런과 같은 방(수감실이란 표현은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에 룸메이트다. 다소 숫기없는 모습에 그지만, 그 역시
살인으로 들어왔는데, 자신의 친구의 목을 칼로 그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 역시 모르겠다고 한다.

테드는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 처음 방에 들어서니 이 층 침대와 낡은 변기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 매우 낯설었지만
침대 이 층에 앉아있던 테드는 앨런을 보자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고, 자기의 형량과 죄가 무엇인지 말해주었다. 앨런은 곧
그와 친구가 되었다. 친구라야 겨우 몇 일 안되었지만 테드는 감옥 선배이자 훌륭한 말 동무였다. 그 우정이 얼마나 깊은가
하면 같이 잠자리를 할 정도였다. 그랬다. 앨런도 테드와 두 번을 잔 적이 있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사회인들은 경악하지만 감옥에서 이것은 매우 사소한 것이다. 왜 사회인들이 감옥을 두려워하는 지 이해했을 것이다. 아름다운 여자 친구와 꽤 행복한 삶을 살던 앨런 역시 감옥에 물드어 버렸다. 그는 아직도 악마 소굴에 있는 작은 아기 악마였으나 사회인들에겐 공포의 대상으로 변해버렸다.

몇 번 감옥으로 앨런의 여자 친구와 가족이 면회를 온 적이 있었다. 앨런은 그들은 반갑고 환한 얼굴로 맞이하고 감옥에서
꽤 즐거웠던 이야기를 꺼냈지만, 여자 친구와 가족들은 그의 변한 모습에 놀람과 공포감을 감추지 못했다. 앨런은 자신이 변했다는
것과 자신이 알고지내던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 한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다음에 오겠다던 여자 친구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버렸다.

그런 걸 알리가 없는 앨런은 테드와 운동장 구석에서 체스를 두고 있었다. 돌이 한 개면 폰, 두 개면 룩...이런 식의 체스는 오래
못가서 자기 말을 구별 못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체크 메이트!"

테드가 퀸을 움직여 앨런의 킹을 포위해 버린다.

"어라, 아냐, 이건 내 꺼라구!"

앨런이 테드의 퀸을 가리키며 말했다.

"뭐, 그럴리가?"
"이거 보라구, 니가 여기다 두었잖아, 그런데 난 이거 움직였고.."
"무슨 소리야, 난 이걸 움직였었다구!"

테드가 반론을 제기했다. 그런데 움직였다고 하는 말이 사실은 앨런 것이었다. 그것을 눈치챈 앨런이
테드가 헷갈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좀 더 교란을 시키기로 한다. 결국 테드는 어느새 다 잡은 게임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상황은 역전되어 테드가 질 위기에 쳐했다.

"어때, 내가 이겼지?"

테드는 고개를 떨군다. 그리곤 주머니에서 담배 10개비를 앨런에게 준다.

"연습 좀 더 해야겠어."

앨런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앨런 체스 좀 두는 데?"

말 많기로 소문난 수다쟁이 퍼커슨이 옆에서 실실 웃어댔다. 흑인이지만 웃을 때 들어나는 이는 백옥과 같은 흰색이었다.

"히히, 10개비나 땄다구?"

앨런이 담배 개비를 손에 들고 퍼커슨에게 흔들어 보였다. 순간, 앨런은 뒤통수가 묵직해지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 본 앨런을 놀라고 만다. 테드가 자신의 목을 졸으려고 달려드는 것이 아닌가. 순간 웃고 있던
퍼거슨과 일행들이 놀라며 테드를 간신히 떼어냈다.

"이 XX! 죽여 버리겠어!"

테드의 눈은 빨갛게 충혈되었고, 숨은 거칠어져 있었다.

"이봐, 저리로 가서 좀 진정해."

퍼거슨이 테드를 떼어내어  앨런과 거리가 떨어진 먼 곳으로 보냈다.
앨런은 충격에 휩싸여 멍하니 있었다.

"어이 신입, 너무 설치지마."

죄수 가운데 가장 악명 높은 사람으로 유명한 빌이 앨런에게 한 마디 말하곤 지나갔다.

자유 시간이 끝나고, 앨런은 테드에게 사과를 하였고 테드 역시 미안하다며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점심 시간이 되었을 때
앨런이 음식을 받고 자리에 앉자 어디선가 식판이 날라왔다. 고개를 돌려 보니 테드가 다시 흥분한채 화를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 퀸은 분명 내 꺼였어!"

결국 여러 죄수들(그나마 앨런과 친했던 퍼거슨 일행)의 요청으로 간수들은 테드와 앨런을 오늘 밤만 다른 방에 있도록
하게 한다고 하였다. 앨런은 순간 자신이 감옥에 와 있다는 사실을 첫 폭행을 당할 때 이후로 처음 다시 느꼈다.

오후 청소 시간이 되어 앨런은 식당을 대걸레로 닦고 있었다. 원래는 복도지만 테드와 같은 구역을 맡을 수 없어서
테드가 진정될 까지만 식당을 닦기로 하였다. 묵묵히 대걸레로 바닥을 닦던 앨런은 주변에 다른 청소 당번 죄수들이 하나 둘 씩 자리를 떠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악당 일행들이 이미 앨런을 감쌌다.

"어이, 대걸레 물기가 없잖아?"
"빨아야 할 것 같은데?"
"같이 화장실로 좀 가지?"

그들이 음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안 그래도 돼, 물을 통에 담아왔거든."

앨런이 위기를 모면하려 작은 플라스틱 통에 물을 가리켰다.
그러자 악당 일행 중 하나가 통을 발로 차버렸다. 결국 앨런은 조용히 대걸레를 들고 화장실로 악당 놈들과 이동했다.
그런데 복도를 지날 쯤에 테드가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그와 동시에 앨런도 반사적으로 대걸레로 그들을 향해 휘둘었다.
복도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간수들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간수들이 그들을 간신히 해산
시켰을때에 바닥에 악당 중 하나가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던 것이다. 그것은 대걸레 대에 맞아 피가 흘러내리는게 분명했다.

"젠장, 죽었잖아!"

간수가 맥박을 제어 보더니 말했다.

그때, 테드가 갑자기 앨런의 손에 있던 대걸레를 뺏더니 시체의 머리를 향해 마구 휘둘었다.

"죽어! 망할 놈!"

그러자 간수들이 동시에 진압용 방망이로 테드를 두들겨 팼다.

"이 망할 놈이 결국 일을 벌였군!"

간수들은 쓰러진 테드를 수갑으로 묶었다. 그리곤 가장 무서운 한 마디를 내뱉는다.

"이 망할 놈을 병동으로 보내서 치료 좀 받게 해."

앨런과 다른 죄수들이 소리를 지르고 만다. 우하는 야유가 퍼부어진다.

"이 놈이랑 같이 병동가서 간호할 놈 있으면 나와."

간수의 한마디에 야유는 사라진다.  앨런은 순간 나서고 싶었으나 처음 병동에 갔던 날이 생각나 손을 들지 못한다.
결국 테드는 간수들과 같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만다.

우울한 저녁 식사를 먹던 앨런은 주변 죄수들에게 병동에서 테드가 돌아왔냐는 질문을 한다.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


그런데 갑자기 식당 구석으로 죄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식당 구석에 작디 작은 TV를 보러 죄수들이 모이는 것이었다.
앨런과 얘기를 하던 죄수들도 일어나 TV를 향해 갔다. 밥 먹을 때는 항상 떠들던 퍼거슨도 조용히 일어나 TV로 향했다.
앨런 역시 TV로 발걸음을 옮기었다.

"이 곳은 UN 안보 회의에서 공개한 인구 정책 방안이 공개되고 있는 워싱턴입니다."
"안젤라, 지금 방안이 발표되었다던데요?"
"예."
"보통 이런 문제는 기밀로 붙이지 않고 일찍 발표를 하지 않나요?"
"예, 그렇습니다, 이번은 예외 적으로 무려 6일 정도 가까이 기밀에 붙여졌던 사항이었습니다."
"대체 얼마나 중요한 방안이길래 그랬나요?"
"방안 발표를 하던 앨버튼 대통령의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이윽고 앨버튼 미국 대통령의 발표 때의 영상이 나왔다.

"우리 인간 문명은 많은 발전과 아름다운 예술과 인간 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인간 문명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발달한 문명 덕에 생긴 사소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더 이상 사소하지 않으며 수 많은 선진국들도 몰락시킨 가장 흉폭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인구수는 현재 215억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 나라에서 대책 회의를 했으나 모두 마땅한 방안이 없던 찰라, UN 총 대변인 겸 UN 과학 연구소장을 맡고 계신 멩스크 연구소장께서 해결방안을 내주어 전 세계 지도자들이 검토한 가운데 오늘에서야 방안이 확정 통과하여 이렇게 공개 발표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대통령이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러자 사진 플래쉬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전 세계 인구 215억 중에서 현재 최소 80억 인구가 테러리스트나 범죄자입니다. 혹은 감옥 제소자들도 있지요. 이들이 있을 만한 행성을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로 화성을 범죄자들의 감옥과도 같은 행성으로 만들고자 하는 연구가 추진 중입니다."

대통령이 다시 말을 멈추었다.

"저거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

퍼거슨이 죄수들에게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이 없었다.
대통령이 이내 굳은 결의가 찬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80억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범죄 관련 인들을 모두 화성으로 추방하는 방안을 오늘 UN에서 통과 시켰음을 알려드립니다!"

대통령이 큰소리로 선언하고 발표를 마쳤다. 플래쉬는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었다. 사람들의 함성이 여기저기서 나고 있었다.
오직 죄수들만은 순간 멍하니 TV를 바라보고 있었다. 간수들이 다가와 TV를 끄더니 무리를 해산시키려 하고 있었다.

"이봐요, 저기 간수님!"

굵은 목소리를 자랑하던 빌이 떨리는 목소리로 간수를 부르고 있었다.

"우리를 화성으로 보낸다고 방금 발표가 난 겁니까?"

식당 안에 모든 죄수들이 빌의 물음에 간수가 아니라는 대답을 해주길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희망은....

"빨리 해산 안 해?"

짓밟히고 있었다.

빌의 표정이 일그러 졌다. 숨은 가빠지고 있었다.

"이봐, 난 출소가 6달 남았어, 그런데 화성을 보낸다구?"

빌이 분노에 차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화성을 가면 6개월 뒤에 다시 돌아오냐구?"
"....."

간수는 묵묵히 빌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미 간수의 손은 진압용 방망이로 가 있었다.

"이봐요. 난 가족이 있다구요. "
"난 아픈 아내가 있어요."
"난 애인이..."
"난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엄마도 없이 고아원에 있단 말이오!"

죄수들이 소리친다.
그런데 간수가 그만 이 말에 한마디로 대꾸하고 만다.

"가족들도 같이 화성으로 보내주지, 그러면 되겠지?"

간수에 말이 끝남과 동시에 빌이 주먹으로 간수의 얼굴을 때린다. 동시에 죄수들이 간수들에게 달려들었다. 간수들 역시 방망이와
전기 충격기로 맞 상대한다. 혼란이다. 앨런은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얼른 자기 방으로 도망친다.

테드가 있던 이층 칸은 아무것도 없다. 테드의 짐도...그러나 그런 것은 앨런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밖에서는 비명과 총성이 난무한다. 앨런은 이불로 귀를 틀어막고 비명을 지르면서 자기 가족들의 이름을 하나씩 속삭인다. 총성은 두 시간 가까이 울렸다.
폭동이 진압되고 죄수들은 하나씩 각자 방으로 강제 귀환되었다. 빌과 그의 친구들을 비롯한 수 많은 죄수가 사살되고 나서야 잠잠해진 것이다. 앨런이 방에 있는지 확인한 간수 하나가 앨런에게 농담인지 겁을 주려는 것인지

"벌써 인구가 좀 줄었어."

라고 말하고 갔다.
잠시 뒤에 감옥에 안내 방송이 울린다.

"너희 들은 5시간 동안 각자 방에서 지구에서의 마지막 생활을 보낸다. 탈옥을 시도하거나
  폭동을 일으킬 경우는 가차없이 사살이다."

안내 방송이 마친 후 앨런은 이불 속에서 공포에 떨다가 잠이 든다.


이것이 바로 앨런이 지구에서 보낸 순간 중 가장 잘 기억하는 하루다.

예전 서명을 보니, 난 중2병이었던 모양이다...

  • 1
  • 흑형들의 치열한 싸움
  • 2011-06-07 16:59
  • 2
  • 나이키 쩌는 광고 [1]
  • 2011-06-07 16:5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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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09 19:44
  • 5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1-01-09 19:43
  • 6
  • 툴리여 안녕~! [7]
  • 2010-10-09 15:24
  • 9
  • 198킬 0데스 [1]
  • 2010-09-15 21:58

  • 모리노아

    2008.07.29 23:36:03

    오오오 지금 읽었는데 앨런가 테드가 체스두는 장면이 영화보듯이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와 잘쓰십니다ㅜㅜ

    선물

    2008.08.12 23:43:20

    전에 댓글 봤습니다 ㅎ 아직 윤곽이 들어나지 않으셨다고 하셨죠?

    기대하겠습니다 ㅎ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잘 쓰시네요.

    얌마

    2008.08.13 00:10:14

    아, 이거 엄청난 비밀이군요! 해피 데이님이 선물 님이셨다니!!! (음후후..어쩌면 툴리의 모든 닉네임은 한사람에 의한 것일 수도..음후훗.-음모론자)

    어찌되었든 재밌게 보아주셨다면 감사합니당 ^^

    선물

    2008.08.13 11:18:23

    ㄴ 소설 쓸때만 이걸로 바뀝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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