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2 폐인]의 시점

 

오오오!!! 이게 될 줄이야!!!

조회수 1 이였던 이상한 게시물을 눌러서 다운을 받았더니 실행이 됐다!

누군가 먼저 지나갔단건데... 아무튼 어둠의 루트란 참 대단한 것이다.

 

 

-안내문-

 

안녕하세요? 게임 설명을 담당하는 [그린티]입니다 ^~^

 

당신의 국적은 오 나라이며 캐릭터의 이름은 육손이며 자는 백언입니다.

육손은 병법에 능통했고 기계를 잘 썼습니다.

 

당신의 등급은 A급으로 최고 1개의 스킬을 습득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스킬은 0개이며 추후 습득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게임 되세요 ^~^

 

 

병법?? 아 나 이런 거에 약한데...

그나저나 난 그... 책사인가 그건가?

 

 

 

 

 

[123]의 시점 – 마초 맹기 (S급)

 

“난 자네를 인정할 수 없네!!!”

 

“위연 장군과 내 생각이 딱 들어맞는구려!!”

 

아악!! 뭐냐 이것들은???????

 

“챙챙!!! 챙챙챙!!!! 승박!!!!! 챙챙!!!!”

“츄츄아앙!!! 챙챙!!! 챙챙!!!”

 

뭣도 모르게 이상한 장수들과 쌈박질을 하게 된 나

누군지도 모르는 한 장수를 쓰러뜨리자

 

“당신을 인정하겠소!”

 

한 놈은 아예 항복했다.

 

 

-그린티-

부 지휘관으로 위연(A급) , 마대(A급)을 얻었습니다.

위연과 마대는 장수로 스킬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부 지휘관은

마초의 스킬과는 따로 구분되는 소환스킬이며 한번 불러내면 20분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연과 마대는 소환 후 자동모드에 들어갑니다.

 

 

아... 얘들 생긴것도 제대로 못 봤는데...;;

 

 

 

 

[『Ksiru』]의 시점 – 손책 백부 (S급)

 

“소인 황개!”

“소인 주태!”

“소인 한당!”

 

이 다음은 다 같이일려나?

 

“인사드립니다 !!” – 3명 모두

 

 

-그린티-

부 지휘관으로 황개(B급) , 주태(B급) , 한당(B급)을 얻었습니다.

황개와 주태와 한당은 장수로 스킬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부 지휘관은

손책의 스킬과는 따로 구분되는 소환스킬이며 한번 불러내면 20분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개와 주태와 한당은 소환 후 자동모드에 들어갑니다.

 

 

뭔... 3명씩이나 주는거지?? 스킬도 없는 B급이라...

그나저나 썰렁하게 끝났다. 간단한게 좋으려나?

 

 

 

 

[이츠키]의 시점 – 조홍 자렴 (A급) / 선글라스(+)

 

두번째 스킬도 배웠고 ~ 부지휘관까지!!

 

“소인 악진!!”

“소인 이전!!”

“소인 우금!!”

 

에엥??

 

“인사드립니다!!!” – 3명 모두

 

 

-그린티-

부 지휘관으로 악진(B급) , 이전(B급) , 우금(B급)을 얻었습니다.

악진과 이전과 우금은 장수로 스킬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부 지휘관은

조홍의 스킬과는 따로 구분되는 소환스킬이며 한번 불러내면 20분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악진과 이전과 우금은 소환 후 자동모드에 들어갑니다.

 

 

B급의 전투력은 그렇게 믿을만한건 못되던데... 쓸만하겠지??

돌아가면 중독자한테 끽소리도 못하게 자랑해야겠다.

 

 

 

 

[질풍]의 시점 – 감녕 흥패 (S급)

 

“챙챙!!! 채채챙!!!”

“챙챙챙!!! 채채챙!!!”

 

아오... 장각 죽인다고 고생 했는데 또 이 고생이네

도대체 몇번째 검을 부딪치는 건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들어오자마자 실력을 보겠다고 공격하면 어쩌잔 거야?

둘 다 그렇게 세진 않은듯 하니 한번에 수직참으로 날려야겠다.

 

내 현란한(?) 몸놀림으로 디스코를 춘 다음 둘이 혼란스러워지고 둘이 한줄로 설 때~!!

 

“수직참!!!!!!!!!!”

 

“취이익!!! 쉬이익!!!”

 

으억?? 내껀 한방용이 아닌가벼... 아무튼 녀석들이 뒤로 팅길 때 난 곧바로 달려서

 

“취익!! 츄츄앙!!!”

“츄아악!! 츄츄앙!!!”

 

 

-그린티-

부 지휘관으로 정보(A급) , 반장(A급)을 얻었습니다.

정보와 반장은 장수로 스킬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부 지휘관은

감녕의 스킬과는 따로 구분되는 소환스킬이며 한번 불러내면 20분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와 반장은 소환 후 자동모드에 들어갑니다.

 

 

뭔진 몰라도 잘 풀린거겠지???

 

 

 

 

 

 

[C.a.l.m]의 시점

 

아직 스테이지는 1스테이지 그대로 상태이고 폐인(육손)이 추가 되었다.

서로 서로 그들은 인사를 나눴고

 

 

-그린티-

부지휘관 퀘스트 완료. 2스테이지 시작 전에 이벤트 하나를 열겠습니다.

클리어 하시는 분들께는 상품이 주어집니다. 맵은 이벤트 전용 황야로 가게 됩니다.

 

이 게임은 Team Kill 입니다.

즉... 상대가 하나 주어지면 그를 죽이면 됩니다. ^~^

게임이 시작되면 걸린 상대는 적으로 간주되어 Team Kill 이 허용됩니다.

잡는 분들은 4명 ~ 5명이 선정되며 서로 서로 죽일 수 없습니다.

 

첫 번째 게임...!!! 스킬 2개와 부 지휘관을 소유중인 Digitalism(태사자)를 잡아라!!!

글쎄올시다(강유),『Ksiru』(손책), 이카루스(장합), 툴리중독자(하후연), 천공(조운) 소환!!!

10분만 버티면 Player들이 바뀝니다. 나머지는 관전모드 ^~^

 

 

엄청난 소리를 저 [그린티]란 시스템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말하고 있다.

한편 Digitalism(태사자)은 당황했고 나머지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그에게 집중됐다.

 

“헛!? 다..다가오면 죽일겁니다. 추..축지법!!! 초상비령법!!!”

 

Digitalism(태사자)은 아주 빠른 속도로 그들 사이를 지나 황야 끝으로 달렸다.

하지만 황야는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마치 미니 행성처럼 한바퀴 다 돌고 나면 제자리...

 

“에라 모르겠다. 잡자!!!!”

“우와아아아!!!! 거기 서시오!!!”

 

이벤트라는데 안 죽일 수야 있겠는가? 모두들 전속력으로 그를 쫓았다.

스킬의 지속시간은 약 10분!! 그를 잡기는 아주 난해했다.

하.지.만

 

글쎄올시다(강유)의 스킬!! “독연!!!!!”

 

순식간에 그의 몸에 독이 침투해왔고 체력이 서서히 깍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A급의 체력이 그리 쉽게 떨어지진 않는다. 속도도 이상이 없다.

다만... 움직일 때마다 독 연기의 흔적이 남아 자신의 위치를 더 쉽게 파악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Ksiru』(손책)의 스킬!! “사자후!! 커르르르르르르으으응~~!!!!!!!!!!!!!!!!!!!”

 

전체공격에 가까운 기술이지만 순간적으로 속도의 균형이 깨졌다.

 

“휘청... 으윽...??”

 

휘청거리는 순간 몸이 기울었고 Digitalism(태사자)은 땅바닥을 굴렀다.

이어서 날아오는 이카루스(장합)의 스킬!!  “죽은 자들의 길.....”

 

병사 망령 50마리가 튀어나와 순식간에 그를 에워쌋다.

 

“챙챙챙!! 챙챙!! 챙채챙챙!!!”

 

빠져나가지 못하게 망령들이 그를 에워싼 후 공격했고 이카루스(장합)이 들어갈려고 했으나...

 

“하아아!!!!! 구멍 뚫기!!!!”

“채애애애애~!!!”

 

칼과 칼이 맞물리며 는 Digitalism(태사자)은 크게 팅겼다.

 

“커어어억!!!”

 

그리고 그쯤에서 대기 타고 있던 툴리중독자(하후연)이

“내 화살 통을 ‘매화수전’으로 변경!!! 유도오오!!!!!”

 

Digitalism(태사자)은 급하게 외쳤다. “여몽(S급) 소환!!!”

 

소환하자마자 앞에는『Ksiru』(손책)와 글쎄올시다(강유)가 검을 들이대고 있었다.

그리고 유도화살 600개가 동시에 여몽(S급)에게로 날아갔다.

 

“챙챙!!! 챙챙챙!!!”

 

제법 버텨내지만 서서히 밀리고 있다. 한편 그 틈에!!

“그냥 얌전히 죽어주세요.”

 

빙글빙글 돌면서 천공(조운)은 그에게 정면 박치기!! 하지만 정신을 차린 Digitalism(태사자)은 피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적과 칼을 맞댔다.

 

“챙챙!!! 챙챙챙!!!”

 

옆에는 이카루스(장합)! A급인 태사자가 S급인 장합을 이길 수 있을리가 없었다.

또 순식간에 균형이 무너지며 팅기고 그 팅긴 방향에 칼을 들이대고 있던 자는

 

“푸슈욱!! 츄츄아앙!!”

 

 

-그린티-

글쎄올시다(강유)님께서 Digitalism(태사자)님을 잡았으므로 보상 아이템이 주어집니다.

참고로 Digitalism(태사자)님은 산적 1만5000명의 경험치와 맞먹습니다.

 

보상: 봉취도 (Type: 독)

 

 

『Ksiru』(손책)이 살짝 짜증내며 말했다.

“쳇!! 여몽(S급) 자식 덕분에 못 잡았네!! 아! 퉤퉤퉤!!”

 

 

 

 

 

 

-그린티-

두 번째 게임...!!! 스킬 2개와 부 지휘관을 소유중인 이츠키(조홍)을 잡아라!!!

머린이마린(사마의), 선물(장료), Saitis(제갈량), Digitalism(태사자), 폐인(육손)소환!!!

10분만 버티면 Player들이 바뀝니다. 나머지는 관전모드 ^~^

 

 

음... S급이 하나도 없다. 이츠키(조홍)을 결정적으로 잡을 장수가 없다?

더군다나 B급과 C급까지 있다. 폐인(육손)은 스킬 한 개 없는 몸이고 머린이마린(사마의)는

책사로 다른 A급 장수들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A급 중에 Digitalism(태사자)만큼 산적을 잘 잡는 장수도 없었다.

물론 빠른 스피드로 인한 공격, 방어가 떨어져 1:1 싸움엔 큰 타격을 주기 힘들지만

조금씩 야금야금 갉아먹다가 한번에 크게 결정타를 노리는 것이 가능하다.

 

“아아아아아아악!!!!!! 에링! 에링! 레밀리아!!!! 사쿠야!!! 스칼레엣!!!!!!”

 

이츠키의 절규와 함께

 

“뭐라는 거임...???” - Saithis

“뭐지 저 이름같은건?” – 선물

“오호.. 그 동방이라는건가? – 머린이마린”

“후딱 잡죠?” - Digitalism

“ㅋㅋㅋㅋㅋㅋ” – 폐인

 

순식간에 Digitalism(태사자)은 사라졌다.

“챙챙!! 챙챙!! 아아악!!! 오지마!!! 챙챙!!! 쉬익!!! 취익!!”

 

열심히 얻어터지고 있는 이츠키(조홍). 하지만 같은 A급이다. 능력치 면에서는 밀릴게 없지만

스킬에서 일단 차이가 있다. 그는 두 번째 스킬도 알면서 아직은 쓰지 않았다.

 

한편 구경하고 있던 4명은 각자 조용히 흩어졌다. 선물(장료)와 Saithis(제갈량)은

 

“선물님... 우린 대체 뭐하라고 여기 있는거임??”

 

“글쎄요. 사이님은 아직 부 지휘관 같은거 없죠?”

 

“스킬도 없어요...”

 

 

그리고 폐인(육손)과 머린이마린(사마의)는 이츠키(조홍)과 Digitalism(태사자)을 구경하고 있었다.

 

“폐인(육손)님 아셨죠?”

 

“네”

 

그 둘은 이츠키(조홍)의 체력에 집중하고 있었다. 40%... 30%... 25%...!!

 

“지금입니다!! 스킬 회오리바람!!!”

 

“슈우우우우우우웅!!!!!!!!!!!”

 

순식간에 회오리바람이 그 둘을 한꺼번에 쓸어갔다.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정도라서

그리 큰 타격을 주진 않지만 이 회오리를 10분동안 다룰수 있고 그리고!!

 

“폐인(육손)님 갑세!! 자 방덕(S급)!! 이 노옴!! 나오너라!!”

 

S급인 방덕까지 소환되어 그들에게 돌진했다. 그때!!

 

“아아악!! 벚꽃놀이!!!”

 

그들이 오자마자 이츠키(조홍)은 자기 위로 화살을 쐈고 300개의 화살이 떨어졌다.

그 사이 어디선가 나타난 선물(장료)과 Saithis(제갈량)가 이츠키(조홍)을 회오리에서 꺼냈다.

 

역으로 당해버린 머린이마린(사마의), 방덕(S급), 폐인(육손), Digitalism(태사자)은 같이

이츠키(조홍)에게 갔다. 그렇지만!!

 

“이츠키의 두번째 스킬!! 불야성 화살!!!”

 

이번에도 역시 1개의 화살을 쏘면 300개의 화살로 분리되어 날아갔다.

다른 점이 있다면... 불화살이다!!! 그리고 이어진 선물(장료)의 스킬 “연사!!”

300(불화살) + 300(화살)으로 그들은 피하느라 쳐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우와아앗!!!” – 머린이마린

“ㅋㅋㅋㅋㅋ” – 폐인

“허어엇!!!!!!” – Digitalism

 

“흑흑.. 선물(장료)님 사이(제갈량)님밖에 없네. 저분들 나빠요.”

“ㅇㅇ나쁨”

 

그렇게 공감하던 Saithis(제갈량)은 아주 갑자기 뭔가를 꺼냈다.

 

“이 ‘오악진영도’라는 부적이 기본능력으로 망령 병사 하나 부를 수 있더라고요? 망령 나와봐”

 

살아있는 자는 공격도 불가능한 망령이 하나 소환됐다.

 

“사이님 뭐하시게요?”

 

이츠키(조홍)의 질문에 Saithis(제갈량)은 말했다.

“10분 버틸려면 저도 도와야죠. 걱정 마세요”

 

그들이 거의 다 왔다. 이츠키(조홍)은 끝까지 버티자는 일념으로 환수도를 다시 잡았다.

 

“망령... 공격햏!!”

 

“챙!! 엥? 사이님 이건??”

 

“퓨슈욱!! 츄아앙!!”

 

Saithis(제갈량)는 망령으로 이츠키(조홍)가 앞만 보며 집중하고 있을 때 검을 날려버리고

저번에 조준(A급)을 배신하고 얻은 보검 ‘참사의 검’으로 그를 찔렀다.

 

그리고 한마디 던졌다.

 

“배신은 빛의 속도로 하는 거임ㅇㅇ 몰랐음?”

 

 

-그린티-

Saithis(제갈량)님께서 이츠키(조홍)님을 잡았으므로 보상 아이템이 주어집니다.

참고로 이츠키(조홍)님은 산적 1만5000명의 경험치와 맞먹습니다.

 

보상: 백마 , 제갈량 첫 번째 스킬 , 부 지휘관 퀘스트

 

 

모사라고 굳이 전략, 전술을 꼭 맵을 이용하고 군사를 다룰 필요는 없다.

왜냐? 이건 게임이니까!! 가끔은 이런 것도 재밌지 않을까?

 

아무튼 두번째 이벤트 게임에서 승리한 Saithis(제갈량)는

 

“내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 전략이며 내가 하는 행동이 곧 전술임!

삼국지답지 않다며 따지지마셈! 이건 게임일 뿐이니까요. 고로 난 천재임 ㅇㅇ”

 

그리고 부 지휘관 퀘스트를 하러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