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

피식 -나의 남잘..아니 내가 좋아하는 남자와 사귀는.그런 나쁜...여자애군 .하아 ...

이거 .진짜 말 없는 나라서 참아주지 .이 작은게. 이 못생긴게 .

활발하다고 , 귀여운 가식덩어리인 척 한다고 ..하아 지...주제에...남잘 꼬셔들어 ?

아...기분도 드러워 죽겠는데 , 이게 뭐냐고 ..

" 미안 - 베시시.. "

" 아니 .괜찮아 - 큭 -"

웃음 . 나의 작디작은 웃음소리가 조용했던 복도를 적셔나가듯 흐르면 .

나를 보며 수근대는 남자애들 . 뭐야 - 이제야 날 봤단 반응인걸?

이 여자애 걱정하다가 내 이야길 하다니..하 이 학교 남자애들 ..

다 .쓰.래.기.같.아.

" 헤에 - 응 .응 .고마워 . 이름이 모야 ? ㅇ__ㅇ... "

" 알 거 없 지 ? "

" ㅠ_ㅠ 우엥~ 나 무시하는꺼야!!!! "

" .......피식 - "

이게 어디서 가식질이야 .죽어버릴려고 .........................................................

자꾸만 그렇게 행동하면 내 손이 너의 그 작은 볼따구로 날아갈라 ...쿡 ..

음. 그러고 보니 얼굴은 못생겨도 얼굴하난 작구나 ...

귀여운 척 .이걸로 먹혀놨겠군 . 그래 난 섹시미로 가주지 .

괜한 승부욕 .남자를 빼앗은 못생긴년 . 그년을 향한 도전장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

얼굴은 괜히 못생겨서 애들은 되게 잘 꼬시는 .그런 이애가 너무나도 싫어서 .

그냥 얜 가식녀라면 - 나는 섹시녀로 가주지 .큭 -

이라는 생각을 가득 안고 난 이.애.에.게.가.식.적.으.로.말.을.내.뱉.는.다.

" ㅇ,ㅇ 무시하는 거 아니야 ^-^그냥. 난 말이 별로 없.거.든 ."

" ㅇ0ㅇ!!지금 말하구 있자녕! 3글자잖아 ~ 말해줘 .말해줘. 응?응? "

" 싫어 .안돼 . 아 - 한가지 소원들어준다면 ^-^ "

약간 흠칫하며 오오 - 신기한애다! 하는 표정으로 날 빠안히 - 보더니.

입을 힘껏 모으고 손을 꽉쥐고 꽥 - 하고 소릴 질렀다 .

" 응!!!들!어!줄!께!!! "

하 ..바보같아 .그렇게 말하면 우리에게 집중되었던 아이들의 시선 .

그러니까 우리를 아까부터 자꾸만 보면서 킥킥였던 애들과 ,

날 보며 오오 - 이쁘다!!! 솔직히 얼굴빨이 너무 살아서 화려하다 못해 가지고 싶다 .

이런식으로 미.치.인 .말.을.하.다.니.

정말 ...짜증난다 .뭐 내게 시선을 더 많이 끌게되어 좋지만 ^-^

뭐 이렇게 튀면 되는건가 ? 이애를. ..이용할까 ?

" 들어줘 .그러니까 ...............오늘 .우리학교 뒷뜰..있지 . 방과후에 꼭 와 - "

난 .치사한 방법따윈 쓰지않아 . 난 내친구들 안딸고 갈꺼고, 나 혼자 만날꺼야 .

밟지도 않을꺼야 .그래 친구가 되는거야 .

" 야 .니 . 가 .뭔 .데 . 내 .여 .자 .친 .구..최은영. 끌고가냐  ? 너도 재수없다고 밟을라고  하 .이런 미..."

" ...................................................아냐 .아니라구...너도 올래 그럼 ? "

그래 . 미안하지만 난 이걸 원했어 . 이렇게 전개되지 않아도 뭐 괜찮지만

이.녀.석.이.있.으.면.효.과.적.이.거.든 .

정말 .정말 효과적일꺼야 . 왜냐면 .........난 이녀석을 찬찬히 유혹할테니깐 .

왜냐면 .난 이 . 애 . 를 . 좋 . 아 . 하. 거. 든

여기 올때부터 .이애가 ..너무 멋있었거든 .큭 -

정말 .미치도록 멋있어서 ....너무너무...좋...았거...든 ....

" 내가...처음으로 .. "

" ㅇ,ㅇ 뭐라고 했어어어 ? "

" 응 ? 아냐 ^-^ 뒷뜰에서 둘다 보자 .. "

" 응! 응! "

" 아 ....씨....귀찮아.."

" 꼬옥 - 가자아아아아!! 꼬오오오옥!! "

" ...피식 -니 소원인데 . 뭐 - "

...............................................정말 . 이것가지고도 ...난 ...

질.투.가. 난.단.말.이.야 ...

내것도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