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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허수아비랍니다 .
그는 허수아비랍니다 .
# 001
허수아비 한명이 있어요 .움직일 수 있는데 .생명이 있는데 .허수아비처럼 무언가를 지키듯 .
그렇게 그냥 가만히 서있는. 만약 나쁜 것들이 몰려온다면 물리쳐주는 .그런 착한 허수아비가 있어요 .
그 허수아비를 뺏고 싶어요 . 다른 곳에서 뺏아가려 해도 절대로 안 넘어오잖아요?
근데 난 그것을 .억.지.로. 참새한테서 밭을 지키는 허수아비는 . 내가 알기로는 당연히 밭이 없으면 .사라지면
다른데로 옮겨가야 되니까...망.가.뜨.리.거.나. 없.애.버.리.는. 그런짓도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난 그것을 유혹할거예요 . 그것을. 꼭 .무조건 .유혹해버리고...말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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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 .쟤네들 정말 닭꼴시려워 .정말 현한이가 아깝네 .저것은 정말 어디서 굴러들어온거야 .그치 정아야 - "
내친구 이니안 . 나의 소중한 .소중하구 소중한 친구.내 곁엔 찌.그.러.진. 돈을 밝.히.는 친구들 뿐이지만 .
얘는 달랐다 .내가 전학을 오자마자 나의 손을 덥석 -하고 잡더니 .눈빛을 초롱히 빛내면서
' 너 이름이 정아라면서!!!!! 꺄아!!!나랑 친구하자 .이쁘다 너 .너같은 친구 하나 두고싶었어! '
그래 .한마디로 활발하고 예쁘고 ,멋진 아이 . 내가 친구로 두기엔 어려울것 같았던 스타일.
나와는 매우 상반됬다 .나는 매우 말이 없었으며 활발이란 말은 내게 없었다 .
그런 내게 말을 조심히 걸어오며 . 아니 엄.청.발.랄.하.게.걸.어.오.며 친구하자며 난리치던 너 .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다 .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머물며 흐뭇하다기 보다는 .
그때 애들의 시선과 , 찌푸리는 애들의 시선때문에 고개를 푹 숙이며 입술을 꾸욱 -깨물던 것만 생각이 난다 .
그것 때문에 절.대.로 친구 안하겠다고 다짐하며 쫒아다니는 그애를 무시.또 무시 했지만 .
뾰로퉁해서는 나를 째려보는 시선이 약간 부담스러워 어쩔 수 없이 친구를 해주었다 .
이 애 또한 나의 아버지의 가.식.친.구 의 딸이라 들었다 .
그 아버지는 매우 냉혈하시던것 같은데 이렇게 밝다니 .말도 안돼...
라고 생각했지만 알게되었다 .가족을 끔찍히 사랑하셔서 집에가면 애교에다가 노래 부르고 빰빠라 - 춤춘다는 것을 .
그걸 듣고는 황당감에 입을 꼭 다물었지만 툭 터놓고 말하면...... 우리 아버지가 정상이다 .
라고 생각한 적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
예상외로 남자애들은 내게 눈길을 주지 않았었다 .
그래 .그게 누구때문인지 안다 .별로 이쁘게 생기지 않은것이 귀여운 가식덩어리로 살아가는 그 모습에 뿅가서 콩깍지가 씌워진 것이다.
하아 .너무하지 않은 가 저 얼굴에 그 인기가 다 날라가다니. 전 고등학교에선 매일 매일 러브레터에 남자애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던 것 같은데 . 후우.........
그렇게 생각하며 고갤 숙여 걷던 도중 .부딪혔다 . 어떤녀석고 ㅏ.
" 아 ...누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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