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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마다 '당신이 뭘 알아요?' 라고 하며 시도떄도 없이 남편을 구박하는 부인이 있었다.
어느 날 병원에서 부인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으니 빨리 오라는 연락이었다.
부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남편은 세상을 뜬 후였다.
평소에 남편을 구박했지만 막상 죽은 남편을 보니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부인은 죽은 남편을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다.
부인이 한참을 그렇게 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천을 내리면서 말했다.
"여보! 나 아직 안죽었어!"
그러자 깜짝 놀란 부인은 울음을 뚝 그치면서 남편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댓글 '2'
히스테리
2009.08.04 09:24:13
히스테리
2009.08.04 09: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