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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안쉬고 3주연속 일하다보니 제정신이 아닌것같아서 특근 기간 마지막날에 휴식을 하게되서 모처럼 머리도 깎고, 티비시청도 여유있게 하면서 (전날밤에 깔끔하게 마셨구요. 다음날 쉰다니깐 술도 배로 먹었네요.ㅋㅋ) 있다가 수원구장에 야구경기가 있어서 버스길도 복잡할듯해서 자전거로 갔는데 수원에 몇달 방치한걸로 오랜만에 타다보니 아슬아슬하게 언덕타고 브레이크 상태안좋아서 옆으로 튀어나오는 차 엄청 경계하면서 우여곡절끝에 도착했더니 6회쯤 된상태부터 보게 됬죠.
처음에는 외야 구석에 멀찌감치보다가 그냥 보니깐 응원한 기분이 안들어서 1루쪽으로 이동해서 소리내서 응원하고 치어리더도 보고 기아타이거즈에서 하셨던 응원단장님도 여기로 스카웃되셨는지 이질감이 전혀 없는데 상대적으로 약팀이다보니 아직 팀에 대한 애정은 크지 않아서 일단은 선수 이름 기억하는것에 만족했어요. 아는 선수도 있는데 타팀에 있다 오니깐 좋아하는 선수 말곤 실망감도 조금 있었는데 시범경기고 발을 맞춰야 할 시기니깐 시간이 지나면 주전 선수가 확정되겠죠.
아무튼 경기는 졌지만 고민끝에 유니폼 하나 맞추고, 집까지 다시 위험했지만 최대한 안전히 자전거타고 무사히 도착했어요.ㅜ
다녀오고나서 그냥 오늘처럼 시간나면 당연히 가서 응원하겠지만 교통이 좀 안좋아서 유니폼 도착하면 집에서 입고 응원이나 해야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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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이
2015.03.27 16:49:17
수원이면 KT팬이신가? ㅎㅎ 제동생은 두산팬이라 유니폼 샀던데 예쁘더라구요ㅋ
야구하면 치맥이죠 !!!!!
치맥하며 응원하다보면 어느순간 9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