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나라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벤쿠버 올림픽에는 요즘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이는 온 국민의 관심사로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선수의 최고 대적수 마오 선수는 은메달을 받게되었고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 2ch를 비롯하여 많은 일본인들이 김연아 선수를 욕했습니다.

열받은 우리의 한국인들은 서로의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모아 연합군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디씨인사이드, 와이고수, 웃긴대학, 네이버 카폐 등등에서 3월 1일 2ch를 치러 간다고

선전포고를 하였고 2ch에서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팽팽한 상황입니다.

여러가지 들은바에 의하면 2ch에서는 디씨의 몇몇 갤러리를 털었다고 하였고

회원수 5만명 이상을 넘긴 네이버 테러대응 카폐는 3월1일날 쳐들어가기 위해

모의 훈련까지 할 정도로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신고로 인하여 현재 철수 위기입니다.

그리고 이 싸움에 8개월 전에 만들어진 네이버의 김연아 안티카폐는

어디를 테러를 한다던지 같은 행위를 벌이지도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었지만

이들의 존재가 여러곳에 알려지면서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욕했으니 "당연히 테러를 가야 한다." , "같은 한국인데 안티카폐라니?" 등등...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은

명분을 내세워 테러를 통해 즐거움과 통쾌감을 갖는 이 일에 휘말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군중심리에 휘말려서 테러를 하는건 본인 자유겠죠.

하지만 일본인이 먼저 잘못을 하였다 해서 거기에 분노해서 그들을 털어버리겠다?

뻔하지만 재밌는 발상입니다. 그리고 이기면 정말 재미있겠죠.

아마...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2ch 제대로 털면 유머자료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당연하죠? 웃기는 짓거리들 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웃어야죠 ㅋㅋ

김연아 안티카폐에 도배공격들을 보다가 그쪽 주인장이 경찰에 고소를 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같은 한국인들끼리 저렇게 싸우는걸 일본인들이 알면 우릴 얼마나 비웃을까...'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는 저로써는 재밌긴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진 제 생각들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과 댓글을 통해 이 상황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