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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169

더는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조회 수 2415 추천 수 0 2010.03.31 03:35:59


음.... 제 글 다음에 이카님 글이 있으니 신경이 안 쓸래라 안 쓸수가 없네요.

제 글을 겨냥한건지는 잘 파악이 안되지만서도 그랬다 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는거 같아요.

 

 

제 글에도 나와있다시피 다 제가 자초했던 일이고 우려했던 일이기도 했으니까요.

해명글을 남기는 건 뭔가 뒷수습의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게 느껴질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감정이 뒤죽박죽인 저로써는 지금 쓰는게 가장 나을거 같으니까 조금 써볼께요.

 

 

 

 

 

 

 

밑의 글의 제가 말했던 의도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 글에 써놓겠는데

제가 글을 썻던 목적은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목적이 1차적이였어요.

그리고 이 상태에서 한단계를 더 원했어요. 이 곳 분들을 정말로 좋아하니까.

 

 

하지만 그렇게 해줬던 분은 한 분도 없었죠. 섭섭했지만 그래도 글에 적혀있다시피 미워하진 않아요.

오히려 고마웠어요. 그 긴 두개의 글을 읽어주고 격려의 댓글까지 써줬으니까 말이죠.

 

 

이카님 글의 해당하는 글이 제 글이 아니였으면 좋겠지만 글이 올려진 타이밍을 봤을 때 그런거 같진 않고요.

단지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말란 문구가 제 글에 있었는지는 글을 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평소에 쓰지도 않는 반말어투를 이용하여 그 글을 썻던 목적은

제 현실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기 위함이였어요.

현실에서 선물이란 녀석이 얼마나 꼬였는지 그걸 알아줬으면 했었거든요.

 

 

섭섭한 감정을 반말로 드러내니 비난의 어조로 변해버린 듯한 느낌은 저 역시 지울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일 앞과 제일 뒤에 제 평소 높임말 어조를 넣어 놓았지요.

 

 

제 글의 의도를 파악해주면 좋겠다는 건 단순히 제 소망이자 바램이였어요.

그게 바로 그런 분이 이 툴리에 별로 없을거란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글을 쓰게 된 동기였지요.

 

 

그 의도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여러분들의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그런 건 절대로 아니에요.

저 같은 녀석들이야 쓸데없이 세심하게 그런 쪽으로도 신경을 쓰겠지만 신경 쓴다고 파악할 수 있는 건 또 아니죠.

 

 

전 글에도 마지막에 사과의 문장을 넣었지만 한번 더 진심으로 사과할께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현실에서의 그 글의 모습은 남에게도 쉽게 보여주지 않아요.

 

 

너무나도 괴롭고 서럽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을 때 그런 삐뚤어진 모습들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열받으면 그렇게 변해버리는 거 같아요.

결국 저도 언제나 좋은 녀석을 지향하지만 아직은 한~참 멀었단 거겠죠.

 

 

그러니까 저도 제 자신을 뛰어나다고 여기진 않아요.

단지 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선 언제나 노력해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힘들고 괴로울 때 관심받기를 원하고 위로받기를 원할거에요.

저 역시 지극히 평범하고 그러하니까 밑의 글들을 쓴 거였고요.

 

 

분명... 밑의 글 처럼 전 그런 삐뚤어진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어요. 현실에서 말이죠.

그래도 마음만은 언제나 남을 향해 열려있다는 점. 제 가장 큰 장점이라 말할 수 있죠.

 

 

그러니까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잘해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그건 남녀요소 말할 것도 없어요. 하하~

 

 

여튼 다시 한번 말해서.... 전 현실에서 남은 시간이 8달 정도 남았어요.

집에서는 신경 쓰지 말라지만 전 괴로운 현실을 피하고 싶으니까요.

 

 

그래서 요즘 그 일들을 뚫어버리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어요.

불투명한 계획도 있었지만 이젠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꿔버렸죠.

 

 

물론 이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시작하지 않았어요.

어쩌면.... 이것조차 포기해야 할지도 몰라요.

 

 

 

 

 

 

 

힘들어도 쉽게 쉽게 웃고 사는 저니까 아마 앞으로도 제 삶을 포기하진 않으려고요.

저 채팅방에서 쉽게 웃잖아요? 정말 재밌고 웃겨서 웃는거 맞고요. ㅋㅋㅋ

 

 

지금도 이카님의 비난글을 받고 이런 글을 쓰지만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아요.

거짓말 같아요? 오히려 이카님의 그런 글이 없었다면 이런 글도 나오질 않았겠죠.

이카님 글을 보고 열받아서 썻다기 보단 이런 글을 써야겠구나 싶어서 써버린 거에요.

믿거나 말거나는 자신의 생각을 믿으시길.

 

 

결론으로 만약 선물이란 녀석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댓글에는 위로와 격려정도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번 글에 그렇게 써주신 분들에겐 아직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제멋대로인 바보라는 건 인정할테니 정말 제멋대로인 제 부탁 좀 들어주세요. ㅋㅋ

저번 글에도 말했다시피 자신의 경험담이라던지 이런건 삐뚤어진 저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글 하나로 써내려가서 모두에게 공감을 받으시길 간절히 바래요.

 

 

결국 그런 댓글은 원하지 않는단 말이죠. ㅋㅋ

그럼 이만 다들 즐거운 날들이 가득하길 간절히 바라며 선물을 떠나갑니다.



Present.


Come Back.




profile

세이라

2010.03.31 03:57:39

하...

사람의 감정이란건 참 어렵구만....


시공

2010.03.31 16:48:37

맨 첫 글 보고는 진짜인줄 알고 좀 동정의 마음도 생기고 힘내라는 덧글도 썻는데


밑에 글 보고는 이젠 상관하기 싫네요. 이건 뭐 사람 감정가지고 장난하시는것도 아니고ㅎ


말의 요지를 파악못하겠습니다. 그 글에 숨어있는 뜻을 찾아달라는건가요? 왜 그래야하죠;


게다가 말은 왜 놓으십니까. 허락을 구한것도 아닌데.. 정말 뜬금없이 혼자 글 써놓고


혼자 불쾌하다느니 혼자 뜻 숨겨놓고 다른사람은 못 찾아서 우월감을 느끼는건가요?


읽으면 읽을수록 기분이 안좋아져서 그냥 다 읽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이글도 안읽었습니다.


하지만 사고방식이 많이 삐뚤어지셨는거로 보이네요. 자신이 글 썼는데. 그냥 단지 혼자


의미를 숨겨놓고 그 요지를 파악못한 댓글을 쓴 사람한테 불쾌함을 느낀다는건 오버아닌가요?


쌓인걸 그냥 털어놓으신걸로 보입니다만, 그렇게 따지자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사람이 할 말


다 하고 살아도되나요? 괜히 게시판 분위기 흐트러놓으신거같네요. 댓글도 금지시키시다니...


마지막엔 도망인가요;


이카루스

2010.03.31 22:49:51

시공이의 댓글로서 제가하고싶은 말의 반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선물님만 불행한 것은 아닙니다. 근처에 수없이 많을거구요.

 

 

 

 

 

 

그리고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 몸이 건강하다는 것 제외하곤 선물님 집안과 거의 유사하거든요.

 

불행하다는 것을 깨닫느니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찾아다니겠습니다.


profile

툴리

2010.03.31 23:26:20

저도 시공님과같은 느낌을 받앗지만..

댓글을 달지는 않앗습니다..

 

 

자기일 자기가 말씀하셔놓고

 

거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의 글을 남겨주신분들에게 되려 화를 내시는 이유를 전혀모르겠네요.

 

힘드신건알지만.. 다른 회원님들도 다양한 자기만의 고민이 존재하기 마련이구요.

 

또 싸움으로 번지겠지만 짚고 넘어가야할껀 짚어봐야겠네요.


profile

툴리

2010.03.31 23:28:31

문학시간도 아니고 궂이 글쓴이의 숨긴내용까지 파악하려고하는 독자는 아무도없습니다.

 

한번만 읽어도 글의내용이 바로 이해가되는글이 좋은글입니다.

 

사정이 딱하신점은 정말.. 안타깝게 여기고 회원분들에게 이해받고 위로받고싶으신 심정은 이해가지만....

 

이런식으로 사이트회원분들을 조롱하시면 안됩니다.


선물

2010.03.31 23:35:16

도망이라.... 역시 괜히 글 썻나 봅니다....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사과글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도망은 안 쳐요. 불만있으면 직접 만나드리는것도 가능하고 채팅방도 있잖아요.

 

제 의도는 그저 제 이야기를 툴리분들이 들어줬으면 했던 바램이였죠. 아무래도.

그래도 저 미운짓 했나봅니다.


선물

2010.03.31 23:40:53

깨끗하게 인정하겠습니다. 용서까진 바라지 않을께요.

그럼 밑의 글은 지우고 이 글은 제 잘못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조롱.... 하하...;; 그런건 저도 정말 안 좋아하는데 제가 그런 짓을 했다니...

저 날은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아팟나 봅니다. 아무튼 지울께요.

 

그리고 다들 정말 고맙고 굉장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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