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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5

Me to day

조회 수 3710 추천 수 0 2011.04.27 20:55:14


오늘은 일어 날 때부터 별로 였다

 

몸도 찌뿌둥 하고 아무 생각 없이 꺼내문 담배에

 

오늘 할일이 생각 났다..

 

아무 생각없이 이불을 개고 하품을 하고.. 지기개를 켜고 오늘을 시작했다

 

아무 렇지 않게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여느때와 같이 잠자리에 누웠다

 

정말 이기적인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

아니 어쩌면 하루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쩌면 기약이 없기에 기억하기도 싫은 것 일수도

 

머리가 기억못하는 대신에 가슴이 기억하는 상자를 열어 본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밤잠을 설치게 만들곤 한다..

 

남들에겐 숨쉴틈 없는 하루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

 

어쩌면 인간이 미생물 부터 시작된지 조물주가 시작한건지 모르지만

 

가장 소중한 선물은 가슴에 담겨있는 추억이란 보물상자인것 같다

 

희미하지만 아직도 떠올리면 가슴이 뛰는 기억들

 

가끔씩 찾아오는 Me to day는 나에게 아쉬움을 남겨준다..

 

조금 더 잘해줄걸~

조금 더 아낄걸~

조금 더 성급하지 않았으면~

 

단지 내 기억속에 그녀는 나처럼 바보같이 하루를 혼자남은 공간에서

나처럼 추억에 미소 짓고

아쉬움에 후회하고

자존심에 화를 내고

기억에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만의  Me to day

나혼자 겪었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나와 같다면

적어도 나보다 빨리 지쳤으면 좋겠다..

 

그사람이 행복하길 비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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