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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겼다~ 웃음이 절로 나오는지 환하게 웃는 얼굴은 다른사람은 모르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 안할런지는 모르지만.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얼굴일 것이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는 듯하다~
골똘히 시선이 고정되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모습은 세련되고 지적이어 보인다~
세번째 페이지를 넘길때는 너무 슬퍼보이는 듯하다~
아마도 이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화책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집에가는~ 직장을 가는 버스에서
차안에서 , 앉아서 쉬어가는 벤치에서 , 음료수 내기가 막 끝난
석양이 지는 농구장 골대에 등을 기대서~
부시시한 얼굴로 누워있는 방안에서~
그저 그렇게 대해 주었음 좋겠다~
단편이 아닌 장편인 만화책처럼
우울해 질때 , 심심해 질때~ 또는 생각날 때 아무렇지 않게
꺼내어 봐주었음 한다..
무엇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한장한장 넘겨 주었음 한다..
그러면 웃음을 주려고 노력 했을텐데...
살면서 가끔은 옛생각에.. 그리울 때 찾아 주었음 한다..
그러면 향수에 젖어 들텐데..
하지만 이미 완결을 보고야 만 쉽게 질려하는 독자에게는
한번 본 만화책은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낡아버린 만화책은 주인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낡아버린 만화책은 옛 주인을 그리워 한다..
그런 미련한 사람은 언제나 겉돌 뿐 ..
새로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방 한구석에 먼지 쌓이고 빛바랜 만화책처럼 처음 그때를
그리워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봤자 오지 않는데 말이다...
내가 그사람을 그리워 하는것
생각하고 좋아 하는것
그것을 상대방에게 강요할 수 없기에..
낡은 만화책 처럼 마음은 색이 바래지고
아플 수밖에 없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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