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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42


 

아마 실망을 했을것이다..

 

잘하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누구보다 더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조금은 가슴 한편으로

꾸짓었을 수도..

그래 봤자 한번뿐인 걸~ 기회는 많을 수도 있잖아

 

많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제 다시는 놓치지 않을 자신은 있으니 된거야

 

아마 많이 외로울 수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보내주는게 나을 수도~

당장 안어울린다면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다~

 

아마 신을 원망 할 수도 나보다 나은 사람이 너무 많기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고백할 엄두도 안 나는 자신에게 또는 애궂은 부모님께 조금은 투정을 부릴수도

있겠지~

 

아마도 벌벌 떨면서 자존심이 상하고 창피 할 수도..

애써 눈을 부릎 떠 보지만.. 너무나 큰 상대 앞에서는 내딴에는 손에 피가 맺히도록

쥔 주먹이 못 미더울 수도 있어~

 

내 눈을 의심하고 나보다 잘난 사람의 시선을 피하는 내눈을

매일 아침.. 또는 매일 저녁 세수하면서 한심하게 쳐다보기도 해~

 

그렇게 오늘 하루도 나에게 실망하곤 하지~

 

하지만 한가지 한가지 배우는게 좋을거야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알고있는 것을 외치는것~

 

그 간단한 것을 알려고 하룻밤은 그냥 지나갔고 피곤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

 

내가 그사람보다 못난난 듯 보여서 일부러 멀리하려 한 그사람은

때론 나를 찾기도 해~

 

나보다 잘난 내친구는 세상 모든일을 나보다 잘하진 않아~

가끔 나에게 물어 보는걸?;;

 

벌써 친구가 되버린 내가 벌벌 떨던 덩치 큰 상대는

체력이 약해 군대 행군에서 내게 지쳐서 군장을 맡길때도 있어

 

내가 외치는 간단한 이야기는 사람들이 웃을수도 있지만

웃는 사람들은 내가 넘어야 할 산들일 뿐인 걸~

 

글쎄 남자가 무언지는 나도 잘 몰라 하지만~

 

누가 자존심을 건든다면 부모,형제,친구에게 피해가 안간다면

대통령에게도 싸움을 걸수있고

 

사람이 많은 무대에서 지는것을 싫어하고 때론 고집이 세서

틀린것을 알면서 인정하지 않을때도 있어

그래도 뒤에서는 인정할 거 다 인정하고 사과할 것 다 사과하는 바보지~

 

미련하게 강해지고 싶다며 애궂은 나무에 주먹을 박아댈때도 있지~

이기지 못할 상대에게 못 일어날 정도로 맞을때도 있지~

곧 쓰러질거 같아도  퉁퉁부운 눈은 죽지 않는다는 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려 저돌적이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약한모습을 보이고

그사람이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 하면 속쓰려 하며 떠나 줄때도 있어~

 

오늘 졌다고 내일 도 패배 할 거라는 법은 없어~

단지 오늘 지지않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지않은 내가 미울 뿐 이지..

 

세상에는 잘난 사람들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하지만 그사람의 성공이 돈이라면~ 명예라면 , 유명세라면

 

나의 성공은 다른 것일 뿐이야

 

기죽지 마시길~

 

세계에서 가장 빡센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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