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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Solar System (S,S)-9장 난전

조회 수 6407 추천 수 0 2009.07.11 00:56:22


드래곤.

 

신이 드래곤에게 준것은 단 두가지 였다.

 

9클래스의 마법력과 마법지식. 그리고 환골탈퇴.

 

그것만으로도 드래곤들은 해츨링에서 완벽한 존재로 거듭날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해츨링들이 모두 드래곤이 되는것은 아니였다.

 

환골탈퇴과정에서 나오는 고통.

 

그것은 육체로써는 견딜 수 없다는게 정상이다.

 

따라서 해츨링들은 약 1000년동안 정신력만을 쌓아오는게 정상이다.

 

1000년을 해츨링으로 지내오다가 그 환골탈퇴를 거치면 한가지의 법칙을 깨게 된다.

 

'마나 운용을 쉽게 하려면 몸이 약해야 한다'

 

라는 이 법칙을 환골탈퇴를 통해 신체가 강해도 마나 운용이 쉬운 신체로 바뀌게 된다.

 

물론 드래곤이기에 드래곤본 자체가 완벽히 바뀌어버리는것이기도 하다.

 

그렇게 되니 드래곤 본을 보호하기위해 가죽마져 단단해져 버리는것이다.

 

그렇다보니 그들의 정신력은 대단하다.

 

하나의 행성이 날라없어진다 하더라도... 동료가 눈앞에서 죽음을 당하더라도....

 

하지만 쥬피터의 눈시울은 뜨거워 지고 있었다.

 

하나의 푸른색 행성이 없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웃음을 잃지않으며 그 자리를 지켜온 클라우제비츠의 그 얼굴만큼은 잊혀지지 않았다.

 

'젠장...젠장!! 빌어먹을!!'

 

속으로 자신을 욕하며 화를 내는 쥬피터.

 

엘드가 마지막으로 메신져(3서클 통신마법. 장거리 통신가능)마법으로 지구를 지켜달라는 바램조차 이루어 내지 못하였다.

 

'젠장!! 젠장!!!! 젠장!!!!!!!!!'

 

속으로 자신을 욕하고 또 욕했지만 달라지는것은 없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마지막 방어선도 무너졌다.

 

남은 방법은 오직 솔라를 제거하는것 그 외에는 없었다.

 

 

 

 

 

 

 

 

 

 

 

 

 

 

 

 

 

 

 

 

 

 

 

 

 

 

 

지금 살라딘과 사투른. 그 둘만으로 머큐리를 막고 있었다.

 

머큐리의 특징은 강력한 공격력과 특유의 민첩성.

 

그리고 그만의 특권인 그림자 조종술이다.

 

모든 그림자던 이용이 가능하다

 

적의 그림자던 자신의 그림자던.

 

오직 적을 공격하기위해서만 쓴다.

 

방어를 위해서는 오직 자신의 손과 발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게 그의 의견이다.

 

머큐리의 손이 움직였다.

 

직감적으로 두명은 공중으로 뛰쳐올랐다.

 

그러자 사투른과 살라딘의 그림자가 융합하기 시작했다.

 

결국은 융합은 성공되었다.

 

그들은 막을수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다.

 

목숨이 달렸지만 궁금했다.

 

과연  우리의 융합 모습은 어떠한가!!!!

 

그들의 공통된 의견.

 

그리고 융합후에 하나의 인형(人形)이 나왔다.

 

"흐음...?"

 

사투른이 궁금함을 흘리자 그림자는 움직였다.

 

그것도 광적으로!!

 

'크흣!!!!!'

 

속으로 사투른은 경이로움을 표출했다.

 

살라딘의 금발색 머리. 그리고 사투른의 편한 개량형 한복.

 

그리고 살라딘의 전유물인 슈미터인 멸살지옥검과 트윗라잇크로스.

 

그것을 그림자는 들고있었다.

 

"쳇....내키지는 않지만..."

 

사투른은 결국 너클을 끼워들었다.

 

"덤벼!!!!!"

 

사투른 역시 조용한 성격은 아니였기에 그림자와 한판을 붙으러 갔다.

 

쿠앙!!!!!!!

 

트윗라잇크로스와 사투른의 너클이 부딪쳤다.

 

사투른은 블링크를 시전한 후에 로우킥(Low Kick 말그대로 하반신 발차기)를 날렸다.

 

퍽!!!!

하지만 그림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멸살지옥검을 뒤로 휘둘렀다.

 

후욱!!!!

 

바람이 갈리는 소리!! 그것은 살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헬파이어"

 

바로 앞에서 시전해버리는 과감함!!!

 

그것은 살라딘에게서 배운 것들중 하나였다.

 

오직 적을 이기기위해서 위험을 감수하라. 그 신조 역시 살라딘이 알려준것이였다.

 

정면에서 지옥의 불이 튀어나오자 당황한 그림자.

 

하지만 머큐리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컨덴스 블리자드"

 

응집된 블리자드. 그것은 지옥의 불을 막아낼 것 같았다.

 

그리고 막아내었다.

 

"쳇....귀찮군..."

 

살라딘이 공격을 하고 있었지만 드래곤답게 9클래스 마법도 단지 시동어 만으로도 사용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림자는 신체능력은 사투른이고 전투 스타일은 살라딘인듯 싶었다.

 

마법을 쓰지 않는것만으로도 그렇다.

 

살라딘 특유의 속도위주의 공격.

 

물론 소설에는 많이 안나왔다. 필자가 약간 멍청한 축에 드는게 사실이다. 흠흠...

 

아무튼 그렇다보니 사투른도 영 상대하기 껄끄러웠다.

 

전투스타일이 너무나도 능숙했고 공격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결국 사투른은 온 힘을 다해 로우킥을 날렸다.

 

휘청!!!!!!

 

흔들리는 모습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블링크!!!"

 

절규하듯 외치는 시동어.

 

그리고 그는 짜증내며 말했다.

 

"좀 뻗어!!!!!!!"

 

빠악!!!!!!!!!!!!!!!!!!

 

금성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소리였다.

 

 

 

 

 

 

 

 

 

 

 

 

 

 

 

 

 

 

 

 

 

 

 

 

 

 

 

베누스는 공격하지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돌아갔으니...

 

하지만 문제는.....

 

"이 쏟아지는 잡동사니는 도대체 뭐야!!!!!!"

 

크루거와 몇몇 커맨더들. 그리고 몇몇 언데드들은 짜증 낼만한 존재이기도 했다.

 

크리스티앙이 소리쳤으나 누구도 대답이 없었다.

 

무시한것이 아니라 동감한다는 무언의 긍정이였다.

 

"젠장!!!!!! 광마의 육혈포(狂馬 戮血포)!!!"

 

미친 말의 죽음의 피에 총알이라는 뜻의 말을 외친 크리스티앙은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죽어!!!!!"

 

그의 총 12개의 권총이 공중에 난무 했다.

 

"으아아아아아아!!!!!!"

 

퍼퍼퍼퍼퍼퍼퍼퍼퍼펑!!!!!

 

총알이 다 떨어지면 공중에 던지고 공중에 있는 총알에 총탄을 넣고 다시 쏘고 떨어지면 다시 공중에 던지고!!!!

 

총알이 넘쳐나는것도 신기하지만 더 신기한건 그의 저글링 실력이다.

 

공중에서도 총들이 발사될 정도이니 그가 얼마나 지금 신중을 기하는지 알 수 있었다.

 

네프턴도 헬파이어 등등을 썼지만 오히려 적들은 쏟아졌다.

 

결국 크리스티앙과 같은 과인 네프턴도 폭발해버렸다.

 

"빌어먹을!!!! 야!! 죽을래!!!!"

 

네프턴의 눈이 번뜩임과 동시에 공중에 70개가 넘는 크루거가 공중에 올라갔다.

 

그것도 각자 신체의 한 부분이 함몰된 채로. 어떤 크루거는 머리가. 어떤 크루거는 배가. 그런식으로.

 

네프턴이 광검의 손잡이 부분을 크루거를 가격하는데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엔 발도술을 사용하고야 말았다.

 

"쾌검!! 육화수혈(戮華壽血)"

 

뭔가 평화로운 이름.

 

허나 그것은 피의 죽임으로 목숨을 빛나게 해주겠다는 무서운 의미를 담고있다.

 

"젠장!! 육시랄!! 장난하나!!!!!"

 

크리스티앙과 네프턴은 거의 동시에 외쳤다.

 

그런데도 크루거는 쏟아졌다.

 

네프턴에게 스플래쉬데미지(???)가 있다는 것을 알자 산개해서 쏟아진 것이다.

 

"빌어먹을!! 나보고 어쩌라고!!!"

 

네프턴은  결국 공중으로 올라가고야 말았다.

 

그거 썬더스톰을 사용하려는 순간....

 

"야!! 우리까지 죽일셈이냐!?"

 

크리스티앙의 외침.

 

'아 맞다...'

 

드래곤이 저렇게 멍청해도 되는거야!? 라고 화내지 마라. 저런 드래곤도 있어야 세상 살 맛이난다.

 

그렇게 크루거를 학살하는 이들이였다.

 

 

 

 

 

 

 

 

 

 

 

 

 

 

 

 

 

 

이렇게 학살하는 동안 쥬피터는 태양에 도착했다.

 

태양계의 유일한 별.

 

그리고 솔라가 다스리는 불의 별이였다.

 

솔라는 아수라를 한번도 움켜잡았다.

 

'이것은....돌려줘야했나....'

 

살라딘에게 줘야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느낌이 그러했다.

 

드래곤으로써 해츨링이 지난후에는 느낄수 없다는 그 감정.

 

하지만 방금전에 뜨거운 눈물로 다시 육감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화마궁.

 

솔라가 살고있는 최대의 궁전.

 

하지만 입구부터 만만치 않다.

 

"간다.....돌격!!!!"

 

쥬피터는 목숨을 버려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가치있는 희생이여야 했겠지만 말이다.

 

쥬피터의 전매특허 번개.

 

번개는 검으로 변신하더니 보초 2명을 쓸어버렸다.

 

혼자 움직이는 검. 번개는 피가 묻자 바로 열을 방출해 피를 증발시켜버렸다.

 

"좋아....가보자고!!!!"

 

남은 I.S.S 요원들과 드래곤들은 쥬피터의 자신감이 찬 목소리에 사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입구부터 만만치 않을것 같다.

 

"역시....."

 

"화마궁이였나...."

 

참모들과 리슐리외는 모두 죽었다.

 

남은 I.S.S 요원이라면 알바티니 데 메디치.롤랑 솔즈베리, 해럴드 깁슨.

 

이 3명과 지금 금성에 있는 4명.

 

살라딘 버몬트 크리스티앙 죠안.

 

그런데 살라딘의 여인 셰라자드는 어디에 있을까.....

 

어색하게도 화마궁의 최상층인 솔라에 집무실에 갖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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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했다!!


선물

2009.07.11 02:08:53

흐음 뭔가 내용전개가 ...... 역시 소설은 시험크리전에 하나를 다 끝내야 하는거 같네요.

처음 아이디어는 좋았던거 같은데 결국 뭔가 간단한 스토리에 약간 이상한(?) 흐름 ...

다음 소설은 구상과 설정이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번에 쓸 새로운 툴리바 조금씩 조금씩 약 한달간의 구상과 설정 !!

급하게 떠올랐던 아이디어로 썻던 툴리바와는 다르게 완성도를 높여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이번 소설도 물론 다 읽겠지만 다음 소설 기대하겠습니다 ~


profile

『Ksiru』

2009.07.11 09:54:33

크흠....

확실히 그렇긴 합니다.

저도 쓰면서 뭔가 스토리가 이상하다? 라고 생각은 했는데 뭐 이미 썼다면 고쳐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어가는것도 중요하다는 느낌역시도 강하다보니....에.....어차피 11편정도에 막을 내릴것이니 지금으로썬 빠르게 스토리를 이어가야만 하니.....흐음......

뭐.... 다음편에는 어떨지 잘은 모르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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