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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를 뒤바꿔놓은 드래곤.
솔라는 그대로 태양계의 변화를 시도했다.
예상외로 태양계는 갈아치울것이 많았다.
하지만 약간 보수적인 드래곤들덕에 계속 자신의 생각은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
"우선 계치고는 태양계는 너무나도 작아...이렇다면...."
점점 자신의 영역을 넓혔다.
시공간이동술을 사용한 자신을 거스른 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이제 없어졌다.
"자...어떻게 올것인가...그 잘난 필부지용으로 말이지...."
그렇게 천천히 태양계에는 그 위기와 함께 발전이 찾아왔다.
발전을 위해선 위기가 필요하고 위기가 오는데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에 어긋나지 않는다는듯이...
"흐음........"
살라딘이 약간의 신음을 흘렸다.
아무말없이 그는 주위를 둘러봤다.
하나의 건물안이였다.
흰색의 벽지와 검은색과 주황색으로 이루어진 천장과 가구들이 약간의 조화를 이루었다.
한 여성이 다가왔다.
주황색머리를 가진 그녀는 베누스가 아니라 I.S.S 죠안이였다.
"흠...? 괞찮아요?"
"아, 괞찮소"
그녀는 황실근위대 소속이고 살라딘은 육군사령대 부총관이였다.
그다지 친할일도 없는 그들이였다.
"여~ 일어난거야?"
"어,아, 크리스티앙, 여긴 어딘지 말해줄수 있겠나?"
근접대 부총관과 후위대 부총관, 같이 훈련하며 지내온 이 둘은 어색함없이 말했다.
"아, 모르겠어, 네프턴도 없고 베누스도 한장을 쪽지만 남기고 나갔을뿐이야"
"....그런건가...."
약간 기운이 빠진듯한 목소리. 우수가 가득찬 눈빛은 세상의 모든 고민을 혼자 가지는듯 했다.
"쪽지 내용을 좀 보는게 어떤가"
"그게, 너가 아니면 못 보는 쪽지거든"
"....?"
의문에 가득찬 표정, 알고보니 그 쪽지는 아수라의 주인에게만 반응하는 것이였다.
"...후...."
쪽지를 전부 읽고난 살라딘은 쪽지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이곳은 지구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말하자면 약 1만년 후가 되겠지요.
우선 솔라는 끝까지 저희를 없애기위해 죽을때까지 애쓸것이기에 그가 완전히 죽을것이란 1만년후를 생각했습니다.
지금보니 예상외로 태양계는 엄청난 부흥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의 개혁에 모든이들이 반대했지만 너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그가 그런 판단까지 했지만, 오히려 태양계는 더욱 행복에 접어들었습니다.
안드로메다까지 거의 흡수해냈고 태양계에서의 주인은 솔라가, 안드로메다의 주인은 머큐리가 잡고있습니다.
실제론 머큐리는 이미 그의 시종이니 완벽히 그의 세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태양계도 별들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수성은 그대로지만 그 후로 블로스, 앨드,브레이브,글로리 그리고 나머지 행성은 파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구는 거의 계급제나 다름없게 됬습니다.
노동계층인 발룬티어, 중간층인 바론, 상승계층인 마스터 로 나누어진 상태입니다.
투르대륙과 아스피란대륙, 루호나대륙 그리고 남극, 북극으로 대륙관도 바뀐 상태고
국가는 제마다 다른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정황을 파악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 Venus-
"........"
1만년후에 자신들이 와있다는 것에 그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진정한 시공간 이동술.
게다가 그가 행성을 파괴한다는 것까지.... 그런 자에게 대항했다는것이 놀라울뿐이다.
"쥬피터라도 있던게 다행이지....이거 원..."
크리스티앙이 내심 놀랍다는듯이 중얼거렸다.
"....그럼 나가지"
그들은 살라딘은 흰색의 블라우스와 검정색 정장바지, 그리고 그위에 검은색 로브를 걸쳤다.
뒤에 아수라와 멸살지옥검이 합쳐진채로 그의 존재감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크리스티앙 역시 흰색의 바지와 흰색의 편한 옷, 옆에 주황색 선이 그어져있는 옷을 입고 리볼버발렌타인을 총집에 넣었다.
죠안은 사파이어색깔의 원피스를 입고 나섰다.
어림잡아 700m에 가까운 빌딩.
누워서도 자동으로 가는 약간 소형의 비행기 느낌의 이동수단.
과거에 상상하던 모든것이 실현된것 같았다.
인간의 힘으로 만들수 없었다는 피라미드도 다시 만들어낼 정도의 건축력.
점점 지구는 발전해 오고 있었다.
".......이게...."
다시 한번 문명의 데미지를 얻은 그들은 다시 정신을 차렸다.
"우린 이곳에서 다시 재기의 발판을 딛는다"
살라딘이 모든걸 정리한다는 듯한 말을 꺼냈다.
"......그러지"
크리스티앙이 결심했다는듯 말했다.
아수라의 눈이 다시 한번 떠진다.
10년뒤.
클라우제비츠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사내가 등장한다.
그는 순식간에 마스터 계층을 모두 처단시키고 계급제를 폐지시키기에 이른다.
그의 10년전 이름은 살라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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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소설은 처음엔 신선하다는 소재로 해봤습니다만 점점 의욕도 떨어지고...
게다가 시험기간이 안에 껴있어서 아에 너무 급하게 끝내려다가 오히려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다음 게임소설엔 더욱 열심히 쓸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크시루, 물러갑니다.
복귀했다!!
アキモトイツキ
2009.07.24 21:31:10
제 글에 비하면 아아주 잘된 명작인데요 뭐....
*전 그저 현시창. OTL
『Ksiru』
2009.07.26 12:52:28
이츠키님이 더 글 잘쓰시는구만;;;
전 워낙 배우는 입장이라;; 하핫 'ㅂ' ㅋ;;
선물
2009.07.24 21:50:46
조금 허무한 결말 ...... 이라기 보단 살짝 여운이 남는 결말이네요.
『Ksiru』
2009.07.26 12:55:30
역시 너무 언급이 적었네요....
이 결말이 약간 암시를 하고 있긴 한데요(나름대로)
살라딘이 클라우제비츠란 이름이 가집니다.
다시 말하자면 1만년전에도 살라딘이 클라우제비츠란 이름을 가지고 현재의 살라딘을 도와줬고
그렇게 계속해서 지구를 좀더 정의롭게 만든다는 겁니다.
과거로 가도 계속 가더라도 살라딘과 클라제비츠는 동일인물이며 결국에는 만난다는 거죠.
그리고 현재의 클라우제비츠를 상징하는것이 바로 아수라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