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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어디지?"
살라딘의 나지막한 목소리.
"아아, 여긴 태양이야, 다행이 솔라란 녀석이 태양의 온도를 낮춘듯해"
크리스티앙이 대답했다.
솔라는 태양을 관장하는 드래곤, 온도쯤이야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그때 카오스드래곤에게 맞고 정신을 잃은것 같은데..."
살라딘은 기억을 되살렸다.
사투른과 함께 싸우다가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
"사투른님은? 사투른님은 어디계시지?"
"금성, 그대로 계신다"
이번엔 네프턴이 말했다.
"설마 혼자 계시게 내버려 두고 온건가?"
"그분의 명령이다, 거역할순 없어"
"...."
"드래곤들의 계율이다, 법이다, 질서다. 그것을 깰수는 없는일이야"
"그...그렇다고 해도....동료를 위험에 빠트리다니!!"
"그것이 동료가 원한 일이라면 헛되지 않는것이다"
"..."
"그만 가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오히려 더 악화될 뿐이다"
그렇게 일행은 떠났다.
"흐음...? 예상외로 강한존재인데... 왜 이제 까지 숨기면서 온건가?"
"...."
쥬피터. 그는 다혈질이다. 평소에도.
하지만 폭주시에는 굉장히 냉정해지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 없이 그저 이성이 움직이는 대로만 움직여지는 것이다.
쥬피터가 사라졌다.
솔라 역시 사라졌고 둘은 공중에서 검을 맞부딪치며 싸웠다.
"즐겁다. 그것도 꽤나 말이지"
웃으면서 말하는 솔라와 달리 쥬피터는 냉정했다.
"..."
"그러면 어디..."
취라라라라락!!!!
솔라는 날을 위로 향하게 한후 위로 그었다.
쥬피터는 아수라로 막아내며 뒤로 빠졌다.
솔라가 다시 검을 바꿔들어 쥬피터를 노렸다.
"헬파이어"
그순간 솔라의 왼손이 움직이며 지옥의 불꽃이 생성되었다.
블링크로도 피하는게 힘들다고 생각한 쥬피터는 뒤로 빠지며 지옥의 불꽃을 생성해냈다.
화르르르르륵!!!!!!
불이 맞불을 만나며 일어났고 화려하게 장식해 나갔다.
이미 화마궁 맨 끝에 있던 방은 난장판이 되었고 모든 I.S.S 요원은 사망했다.
하지만 솔라에겐 관심거리가 아니였다.
"즐겁다. 아주 즐겁다. 더욱 나를 즐겁게 해다오!!!"
솔라는 검을 집어넣고 맨손으로 격투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블링크"
솔라는 블링크까지 사용하며 쥬피터를 압박해 나갔다.
'크흣...!! 이대로 가다간....'
결국 쥬피터는 승산이 없음을 깨달았다.
더 이상 이끌어 봤자 패배가 거의 확정되어 보였다.
그순간 금색의 머리를 한 여인이 들어왔다.
"오! 베누스, 어서오게"
솔라는 그녀를 반겼다.
그순간 그녀의 신형이 흐려지기 시작해서 결국 사라졌다.
베누스의 단검이 어느새 솔라를 벨수 있을 정도로 다가왔다.
"흠...마인드 컨트롤 도중 각성했나보군"
"..."
솔라는 블링크를 시전어 없이 사용했다.
"너무 그렇게 나오지들 말라고, 천천히 놀아도 재밌잖아"
"..."
쥬피터와 베누스는 말이 없었다.
쥬피터가 웃는듯 아닌듯 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수라....파천...무..."
아수라의 눈이 다시 한번 떴다.
"흠...?"
"제...3식...혈랑마혼(血狼魔混)"
아수라에 붉은색 검기가 어리기 시작했다.
결국 솔라는 검을 꺼내들었다.
캉!!
검이 부딪쳤다.
하지만 아수라가 붉은 검기로 솔라의 검을 흘리더니 다시한번 적을 노렸다.
"호오.."
솔라는 아수라의 검기를 본후 쥬피터가 아수라를 잡은 오른손의 손목을 발로 차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오른손은 솔라를 베기위해 움직였다.
쿠앙!!!!
아수라가 위에서 아래로 휘둘려졌고 솔라는 검을 위로 치켜세워 막아냈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뒤로 밀리는건 변함없었다.
"역시....강한 검이군..."
솔라의 눈빛이 변하며 그의 검이 깨졌다.
그후에 바닥에서 하나의 검이 나왔다.
"사령첨(死靈尖)"
죽은이도 꿰뚫만한 날카로움. 사령첨이 깨어났다.
"이 검과 맞붙을만 한 검이군 그래!!"
솔라의 말투가 점점 폭력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사령첨에는 푸른색 검기가 어려왔다.
둘은 검을 맞붙쳤다.
쿠와아아아아아아앙!!!!
맞부딪친 두 검은 서로의 힘을 과시해나갔다.
그들의 검이 부딪친 점으로부터 10M로 된 구는 그 밖의 것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솔라가 1클래스 마법, 매직미사일을 시동어 없이 사용했다.
허나 그래도 1클래스마법이여서 시동어가 없이도 최대의 효과를 낼수 있었다.
25발, 유도 능력. 쥬피터를 향해 날라가기 시작했다.
푸푸푸푸푸푸푹!!!!!
쿠앙!!!!!!
쥬피터의 사지가 거의 찢겨나가듯이 했고 오른손 만이 건재했다.
"커헉....커헉...."
쥬피터가 열세에 몰렸다.
"쳇...이검으로도 이길수 없었단 건가... 쿡..."
여태까지 헤온 모든 일들이 다 허상으로 돌아가는듯 했다.
"쿠쿠쿠쿠...재밌었다"
솔라가 다가와 한 마디 한후 그에게 검을 내리쳤다.
"진무천지파열"
강력한 힘과 속도. 파괴력을 가지게 만드는 진무천지파열이 발동됬다.
"크흠..?"
살라딘의 자신의 몸을 날려 솔라를 공격했다.
"크흑...감히.... 인간 주제에!!! 죽어라!!"
엄청난 살기와 함께 사령첨이 움직였다.
멸살지옥검과 사령첨. 서로 영혼을 먹고 사는 악검이다.
멸망하고 죽이는 지옥의 검과 유령의 날카로움. 적을 죽일수록 더욱 강해지는 검들.
쥬피터가 살라딘에게 아수라를 던졌다.
트윗라잇크로스가 금성에 있지만 그 자리를 아수라가 채우겠다는 것이다.
"...."
"잘 쓰겠습니다"
아수라와 멸살지옥검이 교차했다.
아수라가 멸살지옥검과 동화되어 간다.
멸살지옥검의 손잡이 부분에 아수라의 눈이 생겨났다.
"천지파열무"
108개의 검이 솔라에게 날아갔다.
"크..."
전혀 동요치 않았다.
사령첨은 그 검을 모두 받아친후 살라딘에게 달려나갔다.
퍽!!!
솔라의 발이 살라딘의 복부에 적중했다.
살라딘은 그대로 벽에 쳐박혔다.
"뭐야..이건... 너무 싱겁잖아, 이래서 인간이 가장 잡것이라는 거다"
"...."
아무도 반박치 못했다.
결국 솔라는 살라딘을 보며 말했다.
"네가 나를 즐겁게 해준다면 좋은 이벤트를 해줄려고 했거늘....네 자신의 무력함을 원망해라"
그 옆에 솔라가 걸어놓은 인비지빌러티(투명마법)에 걸린 셰라자드가 있었다.
솔라가 그 마법을 풀며 사령첨을 그녀의 배로 찔러넣었다.
게다가 비명조차 못지르게 다른 마법까지 걸어놓은 터라 그녀는 싸늘하게 죽어갔다.
그 순간 살라딘과 그녀의 눈빛이 마주쳤다.
살라딘은 이유모를 분노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멸살지옥검을 잡고있는 손에 악력이 더욱 강해지며 부들부들 떨릴뿐.
살라딘이 다시 한번더 솔라를 향해 달려나갔다.
퍼억!!!
솔라는 아무런 감흥이 없다는 듯 그를 다시 발로 찼다.
"너따위의 무력함이 감히 나를 넘보다니, 건방지다"
"..."
그러던 도중, 쥬피터는 조용히 주문을 외우며 하나의 마법을 준비했다.
"솔라, 너의 상대는 나다"
"무슨 소리, 넌 패배자다"
"훗....이젠 적이 나밖에 없으니 말이지...디멘션 워프(Dimension Warp)!!"
차원이동.
궁극의 9클래스 마법이 사용됬다.
솔라가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생각했다.
"어딜!!!"
쥬피터를 죽이면 마법이 멈추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진짜로 디멘션 워프를 사용한 이는 따로 있었다.
촤르르르르륵!!!
사령첨이 쥬피터의 정수리부터 사타구니까지 베어내었다.
하지만 마법을 멈추지 않았다.
그순간 솔라의 눈이 하나의 여인을 가르켰다.
"....너....!!! 죽어라!!!"
사령첨이 빛보다 빠를것 같은 속도로 베누스를 향해 날라갔다.
푸욱.
하지만 사령첨은 이미 벽에 박혀있었다.
".......젠장...."
디멘션 워프로 따라갈수는 없었다.
그들의 좌표가 어딘질 모르니....
"결국.....이렇게 태양계를 집어 삼키는군"
태양계에 절대 군림자가 생겨났다.
복귀했다!!
アキモトイツキ
2009.07.17 16:00:43
그저 입이 쩍 벌어질뿐;;;;;;;
도저히 비판 할수가 없네요 ㅋㅋ(원래 제가 비판같은걸 잘 못하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선물
2009.07.17 23: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