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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63

ⓟ추리 툴리바ⓠ 3편 - 증거 포착 !

조회 수 3417 추천 수 0 2009.02.16 11:56:09


사건이 일어나고부터 둘째날.

“분명 호팽이라면 감시카메라에 무슨 짓을 했겠지만 이 다기능 감시카메라에는 못 당하지 ~”

[빅뱅]학생은 아주 기분 좋게 말하고 있다.

호팽의 증거가 좀 잡혀야 하는데 ...

그렇게 강력 2반 수사반장 [망각]님과 나(선물) [빅뱅]학생은 일단 포인트 주택의 근처에 있는

전봇대에 달려 있는 작은 감시카메라를 보고 있다.

호팽은 분명 이 카메라를 건드려 먹통이 되게 만들었지만 특별의뢰로 제작된 이 카메라에는

부순다 해도 작은 메모리칩만 건질수 있으면 그때의 상황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음? [선물]님이 모은 증인들의 말대로 누군가 있네요. 사건이 일어나기 50분 전부터 있었네요.”

“그러게요. [망각]님. 그런데 말이죠. 뭔가 수상쩍네요. 이 집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일명 다세대주택이라 불리는 게시물 주택부근은 찍히지 않았네요. 그럼 게시물 주택부근의 감시카메라를 볼까요?”

[빅뱅]학생은 바로 게시물 주택의 .... 응? 저기는 전봇대가 아닌 횡단보도의 신호등? 저런데 달려

있다니 ... 하하 ..

빅뱅 학생은 머쓱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하하 .. 혹시나 이런 일이 있을까 여기 달아놨죠. 분명 호팽도 .... !!!!!!!”

역시나 뭔가 문제가 있는 모양이네. [아키센 호팽] ... 역시나 이런것도 척척 찾아내는건가?

밤의 신사 .. 아니 밤의 좆제비라 불리는 이유가 다 있었어.

“이...이럴 리가. 이걸 어뜩게 발견한거야 !! 아앙 ~ 이럴 리가 없어 !! 내가 감쪽같이 ...

어? 거기다 이건 안 보인다고 메모리칩까지 아예 박살을 ...”

“메모리 칩까지 .... 호팽의 주도면밀함은 절로 고개가 숙여 지는군 ...”

망각님이 뭔가 이상한 듯이 물었다.

“진짜욥?”

“그럴리가요. 히히히 누가 그런 사기꾼한테 고개를 숙여요?”

“아앙? 선물님도 당하셨구나?”

“무...무슨 ... 그럴리가요 !!! 아닙니다. 절대로 !!”

난데없이 나타난 3인칭 해설자 C.a.l.m이다. 저거 당한거 분명합니다.

장담합니다. 암암. 킥킥 언젠지는 나중에 밝혀지겠고 호팽이 저 선물이란 작자를 등!쳐!먹었죠.

저 선물이란 작자는 바보같이 아니 어.이.없.게 당했다고 일단 알려주죠. 후후

“뭐냐. 갑자기 누가 내 욕 하는거 같은데?”

무튼 이제 남은 경찰들을 따돌리고 5일 후에 이 도시를 떠야 하는 [아키센 호팽]은 ..

그의 동료들과 상의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아지트도 이젠 필요 없을거다 ! 빨랑 빨랑 짐 싸 ! ”

“음 .. [시공] 선장한테서 연락이 왔다네.”

“그래? [seeed]? 바꿔줘봐 ”

그렇게 수화기는 아키센 호팽한테 넘어가고

“응? 그래그래 오랜만이야 시공 선장. 하하! 그래그래 잘 지내고 있지. 뭐라고?

요즘도 등쳐 먹고 살진 않냐고? 이거 왜 이러시나? 이 천하의 호팽이 하하하하 !”

그리고 호팽은 이런 제한을 했다.

“음 .. 내가 좀 다른 도시로 이사 가야겠는데 우리 동료들이랑 태워줄수 있지? ”

그리고 그의 동료들이 들었을때 수화기 넘어 이런 소리가 ...

“띠 ~ 띠 ~ 띠 ~ 띠 ~”

“제기랄 !! 자기 말만 하고 끊어버렸군 이 자식 !! ”

이어서 호팽은 약간 성난 표정과 그에 대응하는 목소리로 [seeed]에게 말했다.

“seeed. 아무래도 너가 시공선장좀 꼬셔야겠다. 배 태워준 값과 그 외에 보너스도 준다고 좀 말해줘”

“음 .. 알았어. 그 대신 내가 옮기던 짐은 니가 좀 옮겨야 겠다? ”

“쳇 .. 어쩔수 없지. 다녀오라구. ”

호팽의 동료 [seeed]는 호팽의 동료 답게 여러 가지 부서의 일을 하고 있었다.

짐꾼들에게 짐을 옮기는 역할을 맡기기도 하고 여러 가지 협상을 위해 돕기도 하고 호팽이 훔칠동안

밖에서 대기하며 도와주기도 하는 역이다.

seeed가 시공선장을 꼬시러 갔을 무렵 [『Ksiru』한즈]와 [툴리중독자] 는 ....

“음 .. 그와 관련된 조사를 [스모커] 경감님께 의뢰했었는데 말이지.”

“한즈 ... 별 결과 없던 ?”

“아니 .... 그 경감님 뭔가 특이한 구석이 있더구먼”

그리고 한즈는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말이지 ...”

그의 기억은 잠깐 전 1시간 전으로 돌아간다.

“안녕하신가 ! 명탐정 [『Ksiru』한즈] 씨 ! ”

“안녕하세요? 꼭 찾아 뵙고 있었습니다. 강력 1반의 단장이자 경찰국에서 경감이시라면서요?”

“오홓후홓 !! 그렇죠 ! 저희 제군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아키센 호팽]에 대한 자료를 요청합니다. ”

“넵 ! 저번 사건을 통틀어 볼때 그의 조력자들은 몇인지 알수는 없으나 다른 도시로 이동시켜준

선장과 늘 그와 함께 범행을 저지르는 자들이 있었다네.”

“그들이 누구죠?”

“모르겠네. 영 .. 음 ... 흠 ... 함 .. 크윽 .. 우홓후홓 ... 젠장 .. ”

다시 원 시점으로 돌아와서 ...

“이렇게 된 일이야. 중독자.”

“그렇군 한즈. 그럼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는거지?”

“오늘이 벌써 2일째. 그렇다면 놈도 슬슬 준비를 하겠지. ”

“도망갈 채비를 말이야? ”

“그렇지. 일딴 이 마을 부근에 있는 선장을 만나러 가봐야겠어.”

“음 .. 알았어. 나도 같이 가는거지.”

이리하여 결국 한즈와 중독자는 이쪽 마을 바다부근에 있는 [시공]선장을 만나러 간다.

그렇다면? 시공선장에게 가고 있는 [seeed] ! 결국 만나게 될 것인가?

자 일딴 seeed는 시공선장에게 먼저 도착해 대화를 하고 있었다.

“시공 선장님.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옵고 이번에 좀 도와주셨으면 해서 말입니다.”

“전 그 일에 별로 관여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돌아가 주세요.”

“시공 선장님 아니면 이 마을에 선장은 없습니다. 저희를 도와주세요. 보수는 두둑히 드리겠습니다.”

보수란 말에 살짝 멈칫! 했지만 다시 말을 잇는 시공 선장.

그리고 늦게 도착한 한즈와 툴리중독자는 공범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조용히 배에 침투해 그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대화를 녹음한 한즈. 그를 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한즈. 내가 앞에서 저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릴게. 물론 실수인척 말이지.”

“그렇게 해준다면야 좋지. 행운을 비네. 친구.”

작전 돌입. 빠른 속도로 seeed보다 먼저 나간 툴리중독자는 길거리에서 선장이 있는 배쪽으로 가는 척 하며 seeed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어이쿠. 죄송합니다. 제가 발을 헏디뎠네요.”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 ”

그렇게 먼지를 툭툭 털며 일어서는 seeed에게 갑자기 뒤에서 날라온 강한 일격.

seeed는 반사적으로 겨우 피하고 몸에서 호신용 단도를 꺼냈다.

“당신들 정체가 뭐야 ?!! ”

“호빵의 수하인가? 얌전히 잡혀라 ! ”

그렇게 말하며 품속에 있던 죽도를 꺼내며 [『Ksiru』한즈]는 그대로 seeed의 단도를 가볍게 치며

튕겨 냈다. 호팽의 수하는 아니지만 오랬동안 같이 일해온 seeed는 당황했지만 곧바로 대응했다.

“하앗 ! ”

죽도를 잡았다. 하지만 한즈의 발차기 !

....... 옆구리 작렬 !

“호빵의 수하 녀석. 얌전히 투항하라.”

“당신 ... 『Ksiru』한즈인가?”

“훗. 왜 이러시나? 내 하이퀄리티한 공격에 나란걸 알아봤군. 역시 전..”

“뻐억 ! ”

못 들어주겠다는 [툴리중독자]. 그리고 말을 끊기 위해 바로 뒤에서 등을 후려쳤다.

그대로 쓰러진 [seeed] 그를 데리고 이 둘은 바로 [스모커] 경감이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공범을 잡은 한즈일행. 그리고 아직 잡힌걸 모르는 [아키센 호팽]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그리고 한편으로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 이가 있었으니 ...

[HamanoRiko] .. 그녀는 누구일까?

“하아암 ... 지루해라. 그 도둑하나 못 잡아서 이러는거야? 뭐야 도대체?

‘그’는 뭐하고 있는거지? 이제 내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줄테다 !!

그럼 ... 시작해볼까?”

그? 는 누구일까?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활동재개. 다음편을 기대하시라.

--------------------------------------------------------------------------

휴 ... 3편 완성입니다.

이때동안의 툴리바랑은 좀 다른 느낌일겁니다.

약간 무서운 느낌에 어두침침한 느낌도 있죠.

하지만 다음편엔 꼭 코믹스러움을 약속하며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이만 글을 마칩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봤는지 안 봤는지에 대한 확인과 평가를 위해 댓글은 꼭 남겨 주셨으면 하네요. ㅎ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resent.


Come Back.




HamanoRiko

2009.02.16 12:20:16

꺄~♡ 나는 누구일까~♡

선물

2009.02.16 13:14:22

글쎄요 ~ 기대하시죠 ㅎ

profile

망각

2009.02.16 13:03:41

역시 시대상황이 옛날인가요?
cctv 안보이게할수도 잇는뎁;;
벽속에 넣어놓고 밖에서는 안보에게 안에서는 보이게 해서 밖에서 보이게 하는부분은 벽지랑 비슷하게 해놓으면;;;;;;
그러면 너무 시시하게 잡히려나;;

선물

2009.02.16 13:13:32

근대로 보긴 힘들죠 ㅋㅋ
아 망각님 말하는거 그거 성룡 영화에서 본적 있습니다 ㅎ

그래도 말입니다. 툴리 회원님들이 모두 성인이 아닌이상 소설은 허술 그 자체 입니다 ! (제 쓰는 능력도 .. 그렇고 ㅎ)
트릭에 중점을 뒀다기 보단 보는 분들의 재미를 우선으로 했으니까요 ㅎ

그리고 횡단보도에 숨겼잖아요 ~

profile

『Ksiru』

2009.02.16 15:35:55

선물님...
저는 하이퀄리티 해서 중독자님,경찰 외에 다른 도움 따윈 필요없....
암튼 보고 가요..

선물

2009.02.16 16:47:27

ㅋㅋ 으음 ㅋㅋ 이제 슬슬 추격씬을 기대하시죠 ~

profile

천공

2009.02.16 16:03:35

호팽 역시 호팽이군요.
cctv도 잘 찾아내고.
점점 기대가 되는군요.

선물

2009.02.16 16:48:30

하하 ㅋ 감사합니다 ㅎ

profile

【호양이】

2009.02.16 18:05:36

재미있군요 ㅋㅋㅋ 재밌네요

선물

2009.02.16 18:11:51

감사합니다 ㅎ

profile

스모커

2009.02.16 19:36:19

호오.... 과연 잡힐것인가 호팽

선물

2009.02.16 19:39:53

과 ~ 연 ~ ?

profile

잘먹고잘살놈

2009.02.16 19:49:47

[빅뱅]학생은 바로 게시물 주택의 .... 응? 저기는 전봇대가 아닌 횡당보도의 신호등? 저런데 달려
                                                                                                 ↑;;;;

왜 이런것만.............제가 분명 3회에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듯한데........잘못들은겐가.....흐음...오타만 잡아내서 그러시는건가?;;;;

선물

2009.02.16 21:59:11

에 잘먹고님 역할이 역할인지라 ... (기억 하시죠?) 그게 나오기 전까진 조금 걸리네요.
음 ... 음 .... 빨리 넣도록 하겠습니다.

profile

오리온

2009.02.16 23:24:33

후훗 선물님 잘봤습니다.
역시 툴리바는 재미있네요
다음편도 기대 할게요 감사합니다.
과자 아니죠X
별자리 맞습니다O

선물

2009.02.16 23:29:54

음 ... 빨리 밝은 분위기로 올리고 싶어지네요 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카루스

2009.02.18 12:28:07

뭐야 이런게 어딧어 CCTV작전도 완전히 꿰뚫었는데 왜 공범따위가 잡히고 리코....어째서 ~♡ 나오는거냐고!!! 꺄아~! 난 결국 잡히는건가 크흑!

선물

2009.02.18 12:30:46

5편에 좀 쩔게 넣어 드리지요 ~

profile

툴리중독자

2009.02.18 18:11:02

머야.. 나는 그냥 녹음하고 잡는게 끝이여?ㅠㅠ

선물

2009.02.19 00:3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쩝 ;

역할이 역할인지라 ... 좀 비중을 올려야 겠군요.

함규식

2009.02.19 09:30:15

죽일X의 자뻑..

재밌게 잘보고가요.. ㅎ

선물

2009.02.19 10:26:43

음 ㅋㅋ ; 감사합니다 ~

profile

망각

2009.02.19 23:07:18

ㄲㄲ 영화를 안보는나머지 성룡영화에 나온줄 몰랏군요 ㄱㄲ
선물님 일일이 다넣으시려면 힘드실;;

선물

2009.02.20 00:42:15

트릭은 그냥 간단하게 ... 하하 ㅋㅋ

a3216154

2009.02.25 21:20:3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밋게 잘보고 가요

새로운 등장 인물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

나도 곧 올거라는 기대감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선물

2009.02.26 15:00:34

써놓은상 아마 7편쯤에 등장할거 같네요 ㅋ

얌마

2009.02.26 19:19:05

툴리 패밀리님들 수 만큼 인물들 만들어 내기가 쉬운것이 아닌데 선물님 대단 하심다~~! ㅋ 잘 보앗어요~

선물

2009.02.26 21:13:48

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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