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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나고 난 후 둘째날의 오후.
“CCTV에 증인들 말대로 지팡이는 가지고 있었고 안경은 ...? 음 ... 썻다가 벗었다가
완전 자기 맘대로 쓰는구먼 .. 다른건 없나?”
“없어요. 경감님 다른 감시카메라는 특수 메모리칩까지 부숴져 있어서 그나마 이 메모리칩이 쓸 수
있어서 망정이죠. 증인들의 말이 모두 정확하진 않지만 모든 장면이 찍히지 않아 아쉬울 뿐입니다. ”
그렇다. 도대체 [글쎄올씨다] 학생이 봤던 파이프관은 어느 집에 있으며 [MOG] 학생이
말한 게시물주택의 벽?? 그쪽엔 안 찍혀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천공] 학생이 말한 그
문제의 휴대폰. 이것도 이 카메라엔 찍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모커] 경감님은 [호양이] 형사님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보게 [호양이] 형사 ! [MOG] 학생의 증언에 따라 게시물 주택 벽을 조사해 보도록 ! ”
“저 ... 혼자서요?”
그 때 수사반장 [망각] 님이 끼어들었다.
“아니요. 제 강력 2반 소속 형사들을 풀겠습니다. 같이 가시죠”
“아. 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증언들 중에 누군가 잘못 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게시물 주택과 포인트 주택속에 어쩌면 비밀통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 하지만 ...
“[스모커] 경감님 누군가 이쪽 강력1반의 경감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합니다.”
“오홓후홓. 내 인기란. 낄낄낄. 들여보내게.”
음 .. [천공] 학생의 증언으로 봐서 잘하면 게시물 주택 외에 다른 주택이 연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천공 학생은 그 주택이 어느 주택인지 까먹었다고 했으니까 말이다.
그럼 포인트 주택과 딱 붙어있는 게시물 주.....
“안녕하세요 ~♡”
응? 에 ... 설마 ... 그럴 리가 없겠지. 암! 자 빨리 의자를 돌려서 저쪽 방향으로 ...
“경감님 여기 혹시 ... ”
망했다. 이건 아니야. 이럴순 없지. 저 사람이 왜 여기 오는건데?
“무슨 영문이시죠? 학생?? 누굴 찾으시나요? ”
경감님은 학생으로 알고 있을지 몰라도 그 사람은 학생이 아니지 ... 그렇고 말고 ...
아직까지 조사하러 준비 중이던 [호양이] 형사의 시점
우와 .. 저 모커 경감 내숭. 매일 오덕에 빠져서 여성에게는 관대한 거야?
원래 저렇다는 듯이 말투가 완전 180% 변했잖아 !!
남학생이였으면 ‘이보게 ! 학생 우린 지금 바쁘다구. 빨리 썩 나가지 못 할까 !!!! ’
이러시는 분이 우....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
무튼 대학생 이상으로 보이는 그 여성은 갑자기 신입경찰 선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
웃었다?
“어!!?”
신입경찰 선물군 .. 자네 무슨 짓을 한건가.
딱 봐도 저건 찔리는 기색이잖아. 모커님은 무슨 일인지 모르는 채로 보고만 있고
“어어!!?”
어쩔수 없나? 히히 호랑이 같으면서도 고양이 같은 부드러움으로 내가 도와줘야 할거 같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경찰 선물군 지금 무척 당황했다네. 히히.
누군지 모르는 대학생 같은 그녀는 점점 경찰 선물에게 다가갔고 그렇다면야 이젠 내가 !
“여어 신참 ! 빨리 나가자구. 게시물주택 벽 사이를 봐야 할거 아닌가 ?”
그러자 경찰 선물은 바로 일어서며 말했다.
“넵 !! 바로 나가겠습니다. ”
그리고 곧바로 뛰어서 나갔다. 그리고 누군지 모르는 손님도 우릴 따라왔다.
[선물]의 시점...
쳇. 왜 온 거지? 나 혼자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어쩔 수 없나. 잠시간 멤버가 더 생기는건가? 호팽과 겨룰려면 그 정도는 되야겠지.
빨리 한즈 일행과 합류해야 할텐데 말이다.
“선물 ... ? 도대체 이 손님이랑 무슨 관계지? ”
[호양이] 형사님인가. 음 ....
고민하고 있던 나였지만 다행이도 그녀가 말해주었다.
“저랑 아는 선배인데요? 안 그래? ”
별수 없나. 적을 잡기 위해서는 아군부터 속여야 한다지. 그런데 저건 사실이잖아 !
“그렇지. 오랜만이야 [HamanoRiko] ”
“그래? 그럼 이제 벽을 조사하러 가자구”
“아니요. 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
리코가 끼어들었다. HamanoRiko 줄여서 리코로 부른다. 그럴 필요가 없다니?
“음 ? 무슨 말이지?”
“그 증언들과 감시카메라 이미 다 봤는데요. 역시 게시물 주택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뭐야 잠깐? 그걸 언제 어떻게 본거야? 증언은 그렇데 치고 그렇다면 [빅뱅]학생이 이미 보여주고 난
후라는건가?
“응? 리코 그건 언제 본건데?”
“제 업무상 비 . 밀 . 이 . 예 . 요 ~♡”
컬 .. 저 ... 저럴수가. 이건 아니잖아 ..
“그럼 게시물 주택말고 어디가 좋을까?”
“포인트 주택 근처라면 모조리 다 ! ”
........ 순간 모두 굳었다. 조금 있으면 [망각]님 쪽의 형사들이 와서 인원이 불긴 하지만 이건 좀
무리가 아니지 싶다?
!! 아하 좋은 방법이 있지 ?
“전 이번 목격자 [천공] 학생을 만나러 가볼께요. 그 주택을 기억했을지도 ... 하핫 ! ”
하지만 가만히 내버려둘 리가 없다. 리코는 ...
“안 돼지. 나랑 같이 주택 돌아봐야지? [호양이] 형사님? 그 [천공]학생 증언 아시죠?”
호양이 형사님은 잠깐 생각하다가 바로 대답했다 ! 이럴순 없어 ... ㅠㅠ
“네! 당연하죠 ~ 그럼 안녕히 ! ”
후다닥 하고 뛰어갔다. 안돼 ... 내 마지막 희망이 ....
[호양이] 형사의 시점.
“후아 ~ 캬하하하하 !! 푸후후후후 !! 오늘은 그 오덕 경감한테서 벗어났다 !! ”
그런데 .. 뭐해야 하는 거더라? 아 맞다! [천공] 학생을 만나러 가야 하지?
그리고 난 [천공] 학생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천공]씨.”
“아 .. 네? 누구시죠?”
“저번에 [선물] 경찰을 만났을텐데 이번엔 제가 왔습니다. 하하. 그럼 말좀 놓을께요.”
“아 .... 네”
그리고 난 ~ 질문을 했다.
“그 때 다른 주택을 돌아 봤다고 증언하셨는데 어딘지 기억 나세요?”
“음 ... 잘 기억은 안나네요. 분명 포인트 주택 근처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다른 증인들 말과 비교해 볼까? [MOG] 학생의 말에 의하면 게시물 주택에 벽을?
잠깐만 ...? [HamanoRiko]씨가 거긴 상관없다고 안 그랬나?
이거 뭔가 이상한데? 왜 상관없다고 말했을까? 우리들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벽을 혼자 조사 했다고 그런 확신이 설 리가 없지 않나?
그럼 하나뿐이다. [글쎄올시다] 학생이 말한 파이프관 이게 정답인가?
음 .. 그 파이프관은 분명 포인트주택 꺼잖아 ...
보통 집이라면 다 파이프관이 있을텐데. 그렇다면 포인트 주택 파이프관에 무슨 흔적이라도
있는건가? 으윽 .. 포인트 주택 근처 주택이라면 게시물주택은 같이 붙어서 다세대주택이고
그 외에 주택이라면 닉네임 주택 , 공포의 저택(이거 주택으로 치는건가??) , 나나주택 정도?
나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정도가 제일 가깝다 봐야겠지.
혹시나 해서 물었다.
“혹시 호팽이 포인트주택 근처에 주택을 돌아다닐때 박쥐모양의 저택 근처에도 갔나요?”
“아! 그랬던거 같아요. 내가 왜 이걸 기억 못했지 .. 그 주택 이름이 뭐죠?”
“공포의 저택 이라던데요?”
“......... 기억 하기도 싫어서 말 안한 걸지도 ... 하하하하 ”
그럼 이제 [선물]의 시점.
“음 그러니까 ... 포인트주택 파이프관에 잘보면 부실한척으로 위장한 구멍이 몇 개 뚫려있고
그 구멍이랑 똑같은 구멍이 공포의 저택의 파이프관에도 있단 말이지? ”
“그렇다니까 ~♡”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 인데? 무슨 이유라도 있는걸까?”
“글쎄 ... 그건 나도 아직 잘 모르겠는데 도둑질 할때 무슨 신호 같은거 아닐까?”
“왜 필요했을까?”
“그거야 ... 아마도 이쪽 파이프 부근에 일행들이 모인다는 표시 이런거 아닐까?”
“그런가 .. 그리고 여기서 신호를 보낸건가?”
음 .. 그런건가. 그렇다면 보통 도둑이라면 증거가 없어서 못 잡겠지만 이 호팽이란 작자는
자신이 직접 사건을 저지른다고 통보 까지 했으니 별 필요 없겠지.
이 공포의 저택에 뭔가 비밀통로 같은데라도 있는건가?
여기로 바로 도주했다면 ..
“선물 오빠?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해? 내가 보기엔 이 호팽이란 작자 우리랑 한판 놀자고
간단하게 한거 같은데?”
음 ... 너한테는 간단하게 보인단 말이지 .. 흑흑 .. 나한텐 어렵단 말이다 ㅠㅠ ;;
“그냥 이제 결론을 내려. 이 저택에 비밀통로가 있다. 그리고 그 비밀통로는 자신들의 본거지와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러므로 여긴 자주 사용했다. 그렇게 확신하는 까닭은 이 저택을 두고 사건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지 ~♡”
헉 ... !! 뭐야. 저렇게 쉽게 풀린다면 누가 생각을 안할까.
.....
!!!! 간단하기에 우리가 눈치를 못챈건가?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들에게 누군가가 찾아왔다.
“여어 [『Ksiru』한즈]입니다. 경찰으로 보이는데 안녕하세요?”
“아 ! 전 [툴리중독자] 라고 합니다.
“음? 네 안녕하세요. 신입경찰 [선물]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HamanoRiko] 예요. ”
우리는 각자 소개를 하고 ... 아 서로 가볍게 부르기로 크시루 한즈씨는 한즈로 툴리중독자 씨는
중독자로 난 그대로 선물 이고 리코는 ... 하마라고 부르라고 농담 했다가 좀 맞은지라 좀 아프다.
“에 .. 그러니까 호팽의 수하를 잡았다고요?”
“ ( `∇´)∠))) 하하!! 그 호빵의 동료라는데 그 정도야 잡아줬죠 ~”
그리고 중독자씨께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내일 재판에 넘길겁니다. ”
“호팽의 은거지를 말하진 않았죠?”
“네. 아마도 호팽이 그 친구를 구하러 법정에 나타날겁니다. 우린 그걸 노리는 거죠 !”
왠지 그 잡힌 동료. 호팽에 의해 구출 될거 같은 이 불안감은 뭘까.
아무튼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 내일을 기대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 내일 법정에 연락을 해둔 경찰측.
“아아.... 이제 내가 나오는건가요오 .... 스모커 아찌는 뭐하고 있는겁니까아....”
중얼 중얼 .. 이 사람은 [잘먹고잘살놈] 판사이다. 내일 재판을 진행해줄 예정에 사로 잡혀 있다.
[스모커] 경감과 무슨 연관이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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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넣은 잘먹고님 ... 담편에 꼭 넣어 드리겠습니다 .
툴리바가 왜 이렇게 .. 사건에만 치중한건지 ㅠㅠ 좀 분위기를 up시켜야 하는데 ...
사건의 트릭 같은걸 잘 못 짜겠네요.
아무튼 이번 편 꽤 길어졌네요 ... 보는데 스크롤 압박이 걱정입니다. ㅠ
무튼 .. 다음 편은 역전재판 패러디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
Present.
Come Back.
『Ksiru』
2009.02.18 12:21:46
나는 이번편에 대사가...에...
2개네요...하하;;
아무튼 호빵은 이번에 나오지도 않았으니 감사합니다..;;
결국 어떻게 될지는 감을 못잡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ㅋ
선물
2009.02.18 12:32:14
5편에 꼭 호팽과 중요한 역할로 써 드리지요 ~
이카루스
2009.02.18 12:33:02
5편은 나의 것 후훟수훟!
선물
2009.02.18 12:34:56
HamanoRiko
2009.02.18 14:21:40
선물
2009.02.18 14:47:36
망각
2009.02.18 14:44:54
인기가 좋단 증거인가요?
선물
2009.02.18 14:47:18
천공
2009.02.18 17:00:52
공포의 저택 무서워서 기억 안할걸지도 모르겠군요.....
선물
2009.02.18 17:33:53
툴리중독자
2009.02.18 18:13:15
선물
2009.02.18 18:14:34
스모커
2009.02.18 23:18:04
내 등장은 점점 줄어드는거같은 느낌이.........
연관이 있다고 하면
다음편은 등장이 늘어나겠지......?
선물
2009.02.18 23:37:42
하지만 호팽과의 추격씬땐 많이 등장하겠죠 ㅋ
잘먹고잘살놈
2009.02.19 23:05:16
선물
2009.02.19 23:07:19
【호양이】
2009.02.19 23:59:02
선물
2009.02.20 00:39:34
함규식
2009.02.20 07:38:16
잘보고가요. ㅎ
선물
2009.02.20 11:15:34
감사합니다 ~
오리온
2009.02.20 23:33:53
역시 선물님의툴리바는 재미있네요 후훗
후훗 리코가 나올줄이야 후훗
선물
2009.02.21 11:05:16
【123】
2009.02.26 16:26:33
리코님이 활약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
2009.02.26 17:23:06
얌마
2009.02.26 19:21:21
소년탐정 김정일, 중년탐정 김정일, 탐정학원 큐, 등 많답니다~!!^^
선물
2009.02.26 21:14:40
짬뽕? ㅋㅋ 뤼팽에서만 배껴왔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