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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63
"배신자라니, 별명 치고는 너무 한데요?"
짐이 먼저 드랍쉽에서 내리며 멩스크에게 말했다.
앨런은 멩스크가 자신을 보고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하하, 너무 기분 상해하진 마시오. 여기있는 우리 모두가 배신자 아니겠소?"
멩스크가 호탕하게 웃으며 짐에게 말했다.
멩스크의 말에 짐이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부탁하신 임무는 완수했으니 저와 제 부하들은 이만 가겠습니다."
짐이 안과 제임스를 부르며 말했다.
앨런은 매우 당황했다. 멩스크 앞에 자기 혼자 덩그러니 놓고 가겠다니..
짐의 말에 멩스크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 앨런을 바라보고 씨익 웃어보였다.
"뭐하고 있나. 앨런, 빨리 따라오지 않고?"
안, 제임스와 같이 지프에 올라타려던 짐이 앨런을 바라보며 외쳤다.
"네?"
앨런이 놀라며 답했다.
하지만 앨런만 놀란 것은 아니었다.
"레이너, 자네 무슨 짓인가?"
멩스크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짐에게 말했다.
"내가 가져오라고 시킨 타겟을 자네가 데려가려 하다니?"
멩스크의 말에 짐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더니, 앨런이 예전에 자신의 부하로 있던 친구라고 답했다.
"뭐라고?"
멩스크가 당황해 하며 말했다.
앨런은 웃음을 꾹 참고, 멩스크를 뒤로 한 채 지프에 올라탔다.
"난 약속을 지키니까 걱정말라고. 앨런."
짐이 환하게 웃으며 앨런에게 말했다.
안과 제임스도 웃음이 터지는 것을 꾹 참고 있는 듯한 얼굴을 하고는 앨런을 토닥였다.
짐이 지프에 시동을 걸고 떠나려 하자, 사형수 둘이 지프 앞을 가로막고 지프가 출발하는 것을 저지하였다.
짐이 고개를 돌려 멩스크를 바라보자, 멩스크가 운전석에 앉아있는 짐 옆으로 가서 불만을 표했다.
"자네, 나랑 지금 장난하는 건가?"
"장난이라뇨? 제 부하는 오직 제 명령만 따른다는 것 아시잖습니까?"
짐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답했다.
그러자 멩스크가 처음에 짐을 반기던 미소는 사리지고, 분노를 꾹 참고있는 듯한 표정으로 답했다.
"그런 자네에게 명령을 내리는게 누구지?"
멩스크의 말에 짐이 떫은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쉬었다.
"자네는 내 명령에 따르고, 자네의 부하들에 대한 안전은 내가 보장하는 것이 우리 거래였잖나?"
멩스크의 말에 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어쩔수없군요. 앨런 내리게."
짐이 앨런에게 말했다. 앨런은 하기싫은 일을 하는 것 마냥 지프에서 매우 천천히 내렸다.
"고마웠습니다."
앨런이 짐에게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그러자 짐이 악수를 거절하였다.
"무슨 소린가, 자네가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텐데?"
짐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멩스크가 다시 끼어들었다.
"자네, 내 말을 아직 이해 못했나?"
"아뇨, 잘 이해했습니다."
짐이 웃으며 멩스크에게 말했다.
"장군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제 부하의 안전은 보장해주셔야 하잖습니까, 앨런도 제 부하니 저와 같이 무사히 가야됩니다."
짐의 말에 멩스크가 졌다는 듯이 고개를 떨구더니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 부하를 생각하는 자네의 모습은 나 마저도 감동시키는 군, 좋아, 간단히 내가 얻을 정보만 얻고 무사히 보내주겠네,
그러니 잠시만 기다리게."
"그러죠."
멩스크의 말에 짐이 씨익 웃으며 답했다.
멩스크는 앨런을 근처 지하벙커로 데려왔다.
그곳은 오하이오 주 감옥에서 느끼던 피비린내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벙커 내에 어두컴컴한 밀실로 앨런을 데려온 멩스크는 앨런을 의자에 앉혀놓고,
밧줄로 꽁꽁 묶더니 다른 부하들을 모두 밀실에서 나가게 했다.
밀실에 멩스크와 단 둘이 남은 앨런은 머릿 속으로 짐 레이너와 멩스크가 아까 약속한 내용만 되새기고 있었다.
"하하하."
멩스크가 앨런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했다.
"하하, 짐 레이너 그 친구 정말 재미난 친구야."
멩스크가 짐에게 감탄하는 말을 한 마디 하더니, 주먹으로 앨런의 얼굴을 후려쳤다.
"으허억!"
앨런은 자신도 모르고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멩스크는 다시 실실 거리며 앨런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자, 내가 왜 널 구하라고 했을지 슬슬 생각해보시지?"
멩스크가 말했다.
앨런은 멩스크가 대체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
퍼억~!
"크헉!"
멩스크가 다시 주먹을 날렸다.
그리곤 곧 멩스크가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했다.
"좋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잔로 행성에서 뭘 보았나?"
"잔로?"
멩스크의 물음에 앨런이 입에서 피를 흘리며 말했다.
"잔로가 뭐?"
퍼억~!
"크흑."
"네가 잔로 행성에서 본 게 뭐냐고!"
멩스크가 으르렁 거리며 말했다.
그러자 앨런은 실실 비웃었다.
"알아서 뭐하게?"
퍼억~!
"아흑, 빌어먹을 작작 때려!"
"알아서 뭐하냐고?"
멩스크가 낄낄 거렸다.
"전쟁이 끝나고....즉, 너희가 말하는 전쟁이 끝나고 난 온갖 이름도 모르는 무인 행성들을 떠돌아 다녔어.
떠돌아 다니며 우린 너희의 움직임을 모두 관찰했지, 너희에게서 포착되는 작은 움직임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수 많은 내 스파이들을 너희에게 붙여놓았었지, 너희가 약점을 보이면 너흴 모두 부수기 위해서 말이지,
하지만 반란군 공동 진압부가 생기면서 내 스파이들은 매우 매우 빠른 속도로 사라져갔어, 어떤 에릭인지 엘론이지 하는 놈이
가장 심하게 내 감시망을 파괴해갔지, 그러던 어느 날, 내 정보망에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어,
난 아무 짓도 하지않은 잔로 행성으로 정예 부대가 파견될 것이라는 정보가 들어왔거든
일급 기밀이라는 것도 매우 수상했지, 그곳에서 반란이라도 일어난 것 같았기에 난 내 부하들을 조금 보내서 우리와
반란군 세력을 합치려 했었어, 그런데 보낸 내 부하들이 아무도 돌아오지 않더군, 난 그래서 그 에릭인가 엘론인가를 유인해서
1급 기밀 정보도 흘려주고, 마치 그 곳에 나와 내 부하들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했어, 녀석은 단순하게도 직접 나서서 우리 스파이가
잠입 할 수 없었던 파견팀에 합류했더군, 그 놈은 잔로 행성에 본 것 때문에 사형 선고를 받고 이송 중이었고 난 그 놈을 구출해서
이렇게 내 앞에 데려다 놓은거지."
멩스크가 앨런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말했다.
"자, 이제 말해. 넌 거기서 뭘 봤기에 사형 선고를 받은거지? 정부에서 비밀리에 만들 던 비밀병기를 본 것인가?"
"니가 날 이 꼴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앨런이 분노에 차서 말했다.
그러자 멩스크가 다시 한 번 호탕하게 웃었다.
"그래, 이제 이해가 돼? 왜 네가 쫓던 범인이 수 많은 곳을 놔두고, 하필 술집에 숨어들어 갔을까?
라디오 시간이 아닌데 라디오가 나오다니? 넌 너무 멍청한 놈이라 내가 생각한 대로 움직였지.
하지만, 네 놈이 설마 사형선고까지 받을 거라고는 전혀 몰랐어. 귀찮게 레이너에게 구출 명령을 내리게 되어서 짜증도 많이 났었어."
"이 빌어먹을 XX."
퍼억~
"으아!"
멩스크가 매우 짜증난 듯이 말했다.
"이제 그만 말 하지? 대체 뭘 보았기에 사형 선고를 받은거냐?"
"크흐흐, 뭘 보았냐고?"
앨런이 킬킬 거렸다.
"정말 미안한데 난 본 게 없어, 내가 사형선고 받은 이유는 분대원을 내가 죽였기 때문이었지, 술김에 싸움이 났었거든?"
앨런에 대답에 멩스크가 살짝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정말 미안해서 어쩌나, 난 술 마시면 개 되거든?"
"정말 재밌군, 잔로 행성에 가서 본 게 아무것도 없다고?"
퍼억~!
"크하하, 그날따라 술이 끌렸지!"
퍼억~!
그 후 약 십 분간 멩스크는 앨런을 마구 구타했다.
그러더니 병사들을 불러서 앨런을 데려다가 레이너에게 갖다주라고 명령했다.
앨런은 질질 끌려가면서도 실실 거렸다. 오히려 정보를 얻은 것은 앨런이었기 때문이었다.
짐이 타고있던 지프에 멩스크의 부하가 반 죽은 앨런을 태우더니 짐에게 가도 좋다고 말하였다.
"오우, 얼굴이 말이 아니군."
짐이 앨런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멀쩡하게 보내 준다더니 멩스크는 약속을 별로 안 지키는 것 같군요."
앨런이 말하자, 짐이 매우 크게 웃었다.
"하하, 이 안 빠졌으면 무사한 거지. 이제 그만 가자고!"
짐이 지프에 시동을 걸며 말했다.
"괜찮으십니까, 안색이 안 좋으신데요?"
사형수 하나가 멩스크에게 물었다.
그러자 멩스크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냐, 이건 아냐, 앞으로 앨런이라는 놈에게 요원 하나를 붙이게. 철저히 감시해야겠어.
그리고.....왠지 그 놈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멩스크가 사색에 잠겨 말했다.
[ 전쟁의 기본은 정보에 있다, 하지만 그 정보 역시 기본 바탕은 인간의 거짓말에 있다. ]
- 지구연합 스투코프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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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고 가소~~!!!
짐이 먼저 드랍쉽에서 내리며 멩스크에게 말했다.
앨런은 멩스크가 자신을 보고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하하, 너무 기분 상해하진 마시오. 여기있는 우리 모두가 배신자 아니겠소?"
멩스크가 호탕하게 웃으며 짐에게 말했다.
멩스크의 말에 짐이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부탁하신 임무는 완수했으니 저와 제 부하들은 이만 가겠습니다."
짐이 안과 제임스를 부르며 말했다.
앨런은 매우 당황했다. 멩스크 앞에 자기 혼자 덩그러니 놓고 가겠다니..
짐의 말에 멩스크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 앨런을 바라보고 씨익 웃어보였다.
"뭐하고 있나. 앨런, 빨리 따라오지 않고?"
안, 제임스와 같이 지프에 올라타려던 짐이 앨런을 바라보며 외쳤다.
"네?"
앨런이 놀라며 답했다.
하지만 앨런만 놀란 것은 아니었다.
"레이너, 자네 무슨 짓인가?"
멩스크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짐에게 말했다.
"내가 가져오라고 시킨 타겟을 자네가 데려가려 하다니?"
멩스크의 말에 짐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더니, 앨런이 예전에 자신의 부하로 있던 친구라고 답했다.
"뭐라고?"
멩스크가 당황해 하며 말했다.
앨런은 웃음을 꾹 참고, 멩스크를 뒤로 한 채 지프에 올라탔다.
"난 약속을 지키니까 걱정말라고. 앨런."
짐이 환하게 웃으며 앨런에게 말했다.
안과 제임스도 웃음이 터지는 것을 꾹 참고 있는 듯한 얼굴을 하고는 앨런을 토닥였다.
짐이 지프에 시동을 걸고 떠나려 하자, 사형수 둘이 지프 앞을 가로막고 지프가 출발하는 것을 저지하였다.
짐이 고개를 돌려 멩스크를 바라보자, 멩스크가 운전석에 앉아있는 짐 옆으로 가서 불만을 표했다.
"자네, 나랑 지금 장난하는 건가?"
"장난이라뇨? 제 부하는 오직 제 명령만 따른다는 것 아시잖습니까?"
짐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답했다.
그러자 멩스크가 처음에 짐을 반기던 미소는 사리지고, 분노를 꾹 참고있는 듯한 표정으로 답했다.
"그런 자네에게 명령을 내리는게 누구지?"
멩스크의 말에 짐이 떫은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쉬었다.
"자네는 내 명령에 따르고, 자네의 부하들에 대한 안전은 내가 보장하는 것이 우리 거래였잖나?"
멩스크의 말에 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어쩔수없군요. 앨런 내리게."
짐이 앨런에게 말했다. 앨런은 하기싫은 일을 하는 것 마냥 지프에서 매우 천천히 내렸다.
"고마웠습니다."
앨런이 짐에게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그러자 짐이 악수를 거절하였다.
"무슨 소린가, 자네가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텐데?"
짐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멩스크가 다시 끼어들었다.
"자네, 내 말을 아직 이해 못했나?"
"아뇨, 잘 이해했습니다."
짐이 웃으며 멩스크에게 말했다.
"장군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제 부하의 안전은 보장해주셔야 하잖습니까, 앨런도 제 부하니 저와 같이 무사히 가야됩니다."
짐의 말에 멩스크가 졌다는 듯이 고개를 떨구더니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 부하를 생각하는 자네의 모습은 나 마저도 감동시키는 군, 좋아, 간단히 내가 얻을 정보만 얻고 무사히 보내주겠네,
그러니 잠시만 기다리게."
"그러죠."
멩스크의 말에 짐이 씨익 웃으며 답했다.
멩스크는 앨런을 근처 지하벙커로 데려왔다.
그곳은 오하이오 주 감옥에서 느끼던 피비린내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벙커 내에 어두컴컴한 밀실로 앨런을 데려온 멩스크는 앨런을 의자에 앉혀놓고,
밧줄로 꽁꽁 묶더니 다른 부하들을 모두 밀실에서 나가게 했다.
밀실에 멩스크와 단 둘이 남은 앨런은 머릿 속으로 짐 레이너와 멩스크가 아까 약속한 내용만 되새기고 있었다.
"하하하."
멩스크가 앨런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했다.
"하하, 짐 레이너 그 친구 정말 재미난 친구야."
멩스크가 짐에게 감탄하는 말을 한 마디 하더니, 주먹으로 앨런의 얼굴을 후려쳤다.
"으허억!"
앨런은 자신도 모르고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멩스크는 다시 실실 거리며 앨런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자, 내가 왜 널 구하라고 했을지 슬슬 생각해보시지?"
멩스크가 말했다.
앨런은 멩스크가 대체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
퍼억~!
"크헉!"
멩스크가 다시 주먹을 날렸다.
그리곤 곧 멩스크가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했다.
"좋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잔로 행성에서 뭘 보았나?"
"잔로?"
멩스크의 물음에 앨런이 입에서 피를 흘리며 말했다.
"잔로가 뭐?"
퍼억~!
"크흑."
"네가 잔로 행성에서 본 게 뭐냐고!"
멩스크가 으르렁 거리며 말했다.
그러자 앨런은 실실 비웃었다.
"알아서 뭐하게?"
퍼억~!
"아흑, 빌어먹을 작작 때려!"
"알아서 뭐하냐고?"
멩스크가 낄낄 거렸다.
"전쟁이 끝나고....즉, 너희가 말하는 전쟁이 끝나고 난 온갖 이름도 모르는 무인 행성들을 떠돌아 다녔어.
떠돌아 다니며 우린 너희의 움직임을 모두 관찰했지, 너희에게서 포착되는 작은 움직임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수 많은 내 스파이들을 너희에게 붙여놓았었지, 너희가 약점을 보이면 너흴 모두 부수기 위해서 말이지,
하지만 반란군 공동 진압부가 생기면서 내 스파이들은 매우 매우 빠른 속도로 사라져갔어, 어떤 에릭인지 엘론이지 하는 놈이
가장 심하게 내 감시망을 파괴해갔지, 그러던 어느 날, 내 정보망에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어,
난 아무 짓도 하지않은 잔로 행성으로 정예 부대가 파견될 것이라는 정보가 들어왔거든
일급 기밀이라는 것도 매우 수상했지, 그곳에서 반란이라도 일어난 것 같았기에 난 내 부하들을 조금 보내서 우리와
반란군 세력을 합치려 했었어, 그런데 보낸 내 부하들이 아무도 돌아오지 않더군, 난 그래서 그 에릭인가 엘론인가를 유인해서
1급 기밀 정보도 흘려주고, 마치 그 곳에 나와 내 부하들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했어, 녀석은 단순하게도 직접 나서서 우리 스파이가
잠입 할 수 없었던 파견팀에 합류했더군, 그 놈은 잔로 행성에 본 것 때문에 사형 선고를 받고 이송 중이었고 난 그 놈을 구출해서
이렇게 내 앞에 데려다 놓은거지."
멩스크가 앨런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말했다.
"자, 이제 말해. 넌 거기서 뭘 봤기에 사형 선고를 받은거지? 정부에서 비밀리에 만들 던 비밀병기를 본 것인가?"
"니가 날 이 꼴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앨런이 분노에 차서 말했다.
그러자 멩스크가 다시 한 번 호탕하게 웃었다.
"그래, 이제 이해가 돼? 왜 네가 쫓던 범인이 수 많은 곳을 놔두고, 하필 술집에 숨어들어 갔을까?
라디오 시간이 아닌데 라디오가 나오다니? 넌 너무 멍청한 놈이라 내가 생각한 대로 움직였지.
하지만, 네 놈이 설마 사형선고까지 받을 거라고는 전혀 몰랐어. 귀찮게 레이너에게 구출 명령을 내리게 되어서 짜증도 많이 났었어."
"이 빌어먹을 XX."
퍼억~
"으아!"
멩스크가 매우 짜증난 듯이 말했다.
"이제 그만 말 하지? 대체 뭘 보았기에 사형 선고를 받은거냐?"
"크흐흐, 뭘 보았냐고?"
앨런이 킬킬 거렸다.
"정말 미안한데 난 본 게 없어, 내가 사형선고 받은 이유는 분대원을 내가 죽였기 때문이었지, 술김에 싸움이 났었거든?"
앨런에 대답에 멩스크가 살짝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정말 미안해서 어쩌나, 난 술 마시면 개 되거든?"
"정말 재밌군, 잔로 행성에 가서 본 게 아무것도 없다고?"
퍼억~!
"크하하, 그날따라 술이 끌렸지!"
퍼억~!
그 후 약 십 분간 멩스크는 앨런을 마구 구타했다.
그러더니 병사들을 불러서 앨런을 데려다가 레이너에게 갖다주라고 명령했다.
앨런은 질질 끌려가면서도 실실 거렸다. 오히려 정보를 얻은 것은 앨런이었기 때문이었다.
짐이 타고있던 지프에 멩스크의 부하가 반 죽은 앨런을 태우더니 짐에게 가도 좋다고 말하였다.
"오우, 얼굴이 말이 아니군."
짐이 앨런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멀쩡하게 보내 준다더니 멩스크는 약속을 별로 안 지키는 것 같군요."
앨런이 말하자, 짐이 매우 크게 웃었다.
"하하, 이 안 빠졌으면 무사한 거지. 이제 그만 가자고!"
짐이 지프에 시동을 걸며 말했다.
"괜찮으십니까, 안색이 안 좋으신데요?"
사형수 하나가 멩스크에게 물었다.
그러자 멩스크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냐, 이건 아냐, 앞으로 앨런이라는 놈에게 요원 하나를 붙이게. 철저히 감시해야겠어.
그리고.....왠지 그 놈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멩스크가 사색에 잠겨 말했다.
[ 전쟁의 기본은 정보에 있다, 하지만 그 정보 역시 기본 바탕은 인간의 거짓말에 있다. ]
- 지구연합 스투코프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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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서명을 보니, 난 중2병이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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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2009.06.22 00:56:48
예전에 봤을때도 이런게 있었는듯한 기억이 조금 나네요 ㅋ
총들고 ! 칼들고 ! 싸우는 이런 씬은 대체 ... 흑흑 ....
-보던 독자가-
얌마
2009.06.22 01:55:14
흐허허어허엉어헝~~ㅠㅠ ㅋ
앞으로 잼나게 읽어주세욜 ㅋ 이제 드뎌 다음 화를 써서 올릴 수 있게 되었군요 ㅋ 감사합니다^^
사진
2009.06.23 01:26:28
전투신 스크롤 따위 ㅋㅋㅋ 재밌으면 어느새 다 읽습니다 ~ ㅋ
이전화에 있었을건 같은데 워낙 편수가 좀 있다보니 하하 ...
아무래도 이전것도 봐드려야겠네요 ~ (댓글달리면 봤단거 일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