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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3
마신인
vol.1베스키대륙
숲속에서 헤매다.-1
그렇다! 그는 바로 ‘김승필’이라는 한국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한국고교학생이었다.
그는 잠시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가 누워있던 느티나무에 다시 몸을 기대었다.
“내가 왜 여기에 있지?”
복잡하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플 테니까 단순하게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내가 여기로....... 아냐 아냐.... 거꾸로 생각해보자. 난 야자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팔찌를 주웠고.......!!”
이제야 그때 일이 모두 기억이 난 그는 눈을 감으면서 혼자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그래! 빛이 나기 시작했고 내가 눈을 떴을 때는 노란 머리 남자가
날 잡고 싸울 듯이 말했고.....”
그 다음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이다.
“그 때... 어떻게 된 거지? 그 남자가 팔찌에 뭘 한 건가?
그래서 나는 또 이런 이상한 곳에 떨어진 거고..”
결국 결론을 찾은 그는 이런 것을 기억해 내봤자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하지는 않았다.
“젠장. 결국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하거나 그게 그거잖아! 제기랄! 하암~~
그러고 보니.... 가방은 그대로 메고있네...”
졸린 듯이 하품을 했고 다시 느티나무 근처에 있는 잔디에 자신의 몸을 눕혔다.
“여기..... 정말 좋다~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지고. 무엇보다도....”
순간 그의 눈빛에서 빛이 났다.
“여기가 판타지 세계건 말건.... 수능이 없는 곳이라는 건 확실해!!!!!!!!!!!!!!!!!!!!!!!”
그렇다! 그는 이제 수능이라는 큰 벽에서 헤어져 나올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문제였다.
“일단, 여기가 내가 살던 곳이 아니라면 언어소통이 문제고 돈이 없는 게 문제고
인맥이 없는 것도 문제이며 도대체 여기에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는 건데.”
그렇게 천천히 그의 생각을 말로 표현해내면서 슬슬 잔디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 말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고 있는
그의 방법이었다.
“...의식주가 필요하다. 의는 있고 식은.... 물하고 음식이 없어. 아무리 버텨도
2일을 못 버틸 것 같은데 주는 뭐... 나무위로 올라가서 자는 것도 괜찮겠지.
최소한 늑대한테 먹히진 않을 거야. 지금 제일 큰 문제는 물이다! 식수가 필요해!”
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물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그냥 2일 동안 방황하다 보면 물소리가 들리는 시냇물 소리가 들리겠지”
결국 그가 얻은 결론은...
“젠장! 결국은 방황하자! 이거네! 이 스벌 아~~~놔 진짜 머리아파!!!”
그의 메아리소리만이 산림에 울릴 뿐이었다.
..
..
..
..
.
“하악~하악~하악! 진짜!!! 아무것도 없어! 주구장창 나무랑 풀이랑 하늘만 보겠네!”
그가 깨어난 지 5시간째, 그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정말 ‘자연’밖에 없는 곳이었다.
화가 난 그는 또 20분 동안 쉬지 않고 달렸건만 결국 보이는 건 역시 ‘자연’들뿐 이었다.
“무슨 괴물이나 인간! 아니면 엘프라도 나타나게 해달란 말이야!!! 나 좀 살고 싶어!
.......아냐 아냐 앞에 괴물은 취소..”
순간 풀숲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는 순간 긴장했다. 드디어! ‘무엇’인가를 만났기 때문이다.
“취이익~.인간발견...인간!”
그는 하늘을 보고 외쳤다.
“아놔~ 괴물 취소라고 했지 내가!!!”
기껏 5시간 30분 동안 날뛰어서 만난 게 괴물이라면 정말 어이없을 것이다.
그 괴물은 마치...
“저팔계냐?? 슈렉이냐?? 둘이 합쳐논건가? 제기랄 미치것네 시발”
맞다! 그것은 그 유명한 판타지 세계에서 나온다는 오크였던 것이다.
“잠깐... 저거 오크아냐?”
비록 처음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판타지 소설을 잘 읽던 그는 곧 그 괴물이
오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인간남자..취이익..”
오크는 갑옷을 입고 있었고 이제 막 검을 치켜들었다.
아니 들려고 했다. 하지만 오크는 들지 못하였다.
“크큭.. 큭큭 쿠웩!! 크아아!”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김승필이 오크를 무자비하게 밟고 있기 때문이다.
“야! 이색갸”
퍽
“죽어라! 이색갸”
퍽
“시발 빡치게”
퍽
이 순간 이미 오크는 기절했다.
“너는 왜 지금 나오고 지랄일 뿐이고!”
퍽
“나는 추울 뿐이고!”
퍽
“배고플 뿐이고!”
퍽
“짜증나 죽겠을 뿐이고!”
퍽
이 순간 이미 오크는 죽어있었다.
“하아~하아~하아~ 내 명언 100가지 중 하나다. 선빵 갈기면 끝이라고 십쌔야아아!!!!”
퍽퍽퍽퍽
이 순간 이미 오크는 걸레가 되어 있었다.
그렇다. 오크가 칼을 뽑기도 전에 주먹으로 안면 선방 갈기고 쓰러뜨린 다음에 안면 구타!
참고로 모든 행동은 전력을 다해서였다. 마침 인간도 아니어서 그가 때릴 때
죄의식 같은 건 느끼지도 못했다, 그냥 파리새끼를 때려잡는 기분일까?
“하아하아· 개색기! 별로 쌔지도 않네 뭐.. 그나저나 이 색히 검 약간 좋은데?”
오크가 뽑으려했던 검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매우 무디었고 그건 마치 몽둥이라 해도
과언이 없을 무기였다.
하지만 그 오크가 메고 있던 검은 마치 누군가의 검을 훔친 것처럼
오크와 어울리지 않는 검이었고 무지하게 멋있고 값나가고 날카로워 보이는 검이었다.
“제법 멋있는데? 자~ 견적을 내리겠습니다. 길이 1m20cm 너비3cm 무게는 약 2kg
칼에 색도 있네. 약간 붉은 색을 띠는 것도 같고... 으음
손잡이도 잡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고. 제법 유니크한 템이네. 훗.
그런데.. 가방은 어쩌지? 책은 버릴까?..... 일단 필기도구 같은거랑 필요할것 같은 것들은
다시 가방에 넣고.... 이 검은 벨트에 차야겠군.”
그가 가지고 있던 습관100가지 중 하나인 견적내리기로 검을 평가하였다.
그는 검을 허리띠에 메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도 교복을 입고 있어서
벨트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여기 날씨가 보통 더운 게 아니었기에
와이셔츠만 입고 있었다. 조끼는 버려버렸고 마이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어깨에 걸치고 있었다. 그가 이 검을 견적내리기를 끝마칠 때쯤
오크가 나온 방향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헌데 요번에는 좀 숫자가 많은 듯 했다.
“취이익..인간 남자다.”
“취이익! 동족.. 쓰려져...”
“취...취이.. 인간남자.. 죽어..하자”
오크의 수는 5마리. 순간 김승필의 머리회전속도가 광속을 뛰어넘었다.
‘100가지 중 또 하나의 명언!! 다굴엔 장사 없다!’
“썅! 텨~~!!”
‘친구’라는 영화의 ost가 들려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오크 다섯과 인간 하나의 뜀박질이 시작되었다.
“취이익! 쫒아라!!”
“취이익! 서라!”
“스라고 해서 스겠냐? 이 멍청한 오크들아!”
“취이익! 우리 멍청하다.... 아니다!”
.
.
.
P.S.// 오늘은 이걸로 끝일까요? 별로 많이 올리지도 않네요 생각보다
적은 것 같아요! 하하 그래도 하루하루 꾸준히 올려야겠죠
여유 있으면 하루에 두번씩 올려야 겠습니다~ 하하하
많이 읽어주세요~ ㅜㅜ
vol.1베스키대륙
숲속에서 헤매다.-1
그렇다! 그는 바로 ‘김승필’이라는 한국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한국고교학생이었다.
그는 잠시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가 누워있던 느티나무에 다시 몸을 기대었다.
“내가 왜 여기에 있지?”
복잡하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플 테니까 단순하게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내가 여기로....... 아냐 아냐.... 거꾸로 생각해보자. 난 야자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팔찌를 주웠고.......!!”
이제야 그때 일이 모두 기억이 난 그는 눈을 감으면서 혼자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그래! 빛이 나기 시작했고 내가 눈을 떴을 때는 노란 머리 남자가
날 잡고 싸울 듯이 말했고.....”
그 다음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이다.
“그 때... 어떻게 된 거지? 그 남자가 팔찌에 뭘 한 건가?
그래서 나는 또 이런 이상한 곳에 떨어진 거고..”
결국 결론을 찾은 그는 이런 것을 기억해 내봤자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하지는 않았다.
“젠장. 결국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하거나 그게 그거잖아! 제기랄! 하암~~
그러고 보니.... 가방은 그대로 메고있네...”
졸린 듯이 하품을 했고 다시 느티나무 근처에 있는 잔디에 자신의 몸을 눕혔다.
“여기..... 정말 좋다~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지고. 무엇보다도....”
순간 그의 눈빛에서 빛이 났다.
“여기가 판타지 세계건 말건.... 수능이 없는 곳이라는 건 확실해!!!!!!!!!!!!!!!!!!!!!!!”
그렇다! 그는 이제 수능이라는 큰 벽에서 헤어져 나올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문제였다.
“일단, 여기가 내가 살던 곳이 아니라면 언어소통이 문제고 돈이 없는 게 문제고
인맥이 없는 것도 문제이며 도대체 여기에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는 건데.”
그렇게 천천히 그의 생각을 말로 표현해내면서 슬슬 잔디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 말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고 있는
그의 방법이었다.
“...의식주가 필요하다. 의는 있고 식은.... 물하고 음식이 없어. 아무리 버텨도
2일을 못 버틸 것 같은데 주는 뭐... 나무위로 올라가서 자는 것도 괜찮겠지.
최소한 늑대한테 먹히진 않을 거야. 지금 제일 큰 문제는 물이다! 식수가 필요해!”
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물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그냥 2일 동안 방황하다 보면 물소리가 들리는 시냇물 소리가 들리겠지”
결국 그가 얻은 결론은...
“젠장! 결국은 방황하자! 이거네! 이 스벌 아~~~놔 진짜 머리아파!!!”
그의 메아리소리만이 산림에 울릴 뿐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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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하악! 진짜!!! 아무것도 없어! 주구장창 나무랑 풀이랑 하늘만 보겠네!”
그가 깨어난 지 5시간째, 그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정말 ‘자연’밖에 없는 곳이었다.
화가 난 그는 또 20분 동안 쉬지 않고 달렸건만 결국 보이는 건 역시 ‘자연’들뿐 이었다.
“무슨 괴물이나 인간! 아니면 엘프라도 나타나게 해달란 말이야!!! 나 좀 살고 싶어!
.......아냐 아냐 앞에 괴물은 취소..”
순간 풀숲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는 순간 긴장했다. 드디어! ‘무엇’인가를 만났기 때문이다.
“취이익~.인간발견...인간!”
그는 하늘을 보고 외쳤다.
“아놔~ 괴물 취소라고 했지 내가!!!”
기껏 5시간 30분 동안 날뛰어서 만난 게 괴물이라면 정말 어이없을 것이다.
그 괴물은 마치...
“저팔계냐?? 슈렉이냐?? 둘이 합쳐논건가? 제기랄 미치것네 시발”
맞다! 그것은 그 유명한 판타지 세계에서 나온다는 오크였던 것이다.
“잠깐... 저거 오크아냐?”
비록 처음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판타지 소설을 잘 읽던 그는 곧 그 괴물이
오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인간남자..취이익..”
오크는 갑옷을 입고 있었고 이제 막 검을 치켜들었다.
아니 들려고 했다. 하지만 오크는 들지 못하였다.
“크큭.. 큭큭 쿠웩!! 크아아!”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김승필이 오크를 무자비하게 밟고 있기 때문이다.
“야! 이색갸”
퍽
“죽어라! 이색갸”
퍽
“시발 빡치게”
퍽
이 순간 이미 오크는 기절했다.
“너는 왜 지금 나오고 지랄일 뿐이고!”
퍽
“나는 추울 뿐이고!”
퍽
“배고플 뿐이고!”
퍽
“짜증나 죽겠을 뿐이고!”
퍽
이 순간 이미 오크는 죽어있었다.
“하아~하아~하아~ 내 명언 100가지 중 하나다. 선빵 갈기면 끝이라고 십쌔야아아!!!!”
퍽퍽퍽퍽
이 순간 이미 오크는 걸레가 되어 있었다.
그렇다. 오크가 칼을 뽑기도 전에 주먹으로 안면 선방 갈기고 쓰러뜨린 다음에 안면 구타!
참고로 모든 행동은 전력을 다해서였다. 마침 인간도 아니어서 그가 때릴 때
죄의식 같은 건 느끼지도 못했다, 그냥 파리새끼를 때려잡는 기분일까?
“하아하아· 개색기! 별로 쌔지도 않네 뭐.. 그나저나 이 색히 검 약간 좋은데?”
오크가 뽑으려했던 검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매우 무디었고 그건 마치 몽둥이라 해도
과언이 없을 무기였다.
하지만 그 오크가 메고 있던 검은 마치 누군가의 검을 훔친 것처럼
오크와 어울리지 않는 검이었고 무지하게 멋있고 값나가고 날카로워 보이는 검이었다.
“제법 멋있는데? 자~ 견적을 내리겠습니다. 길이 1m20cm 너비3cm 무게는 약 2kg
칼에 색도 있네. 약간 붉은 색을 띠는 것도 같고... 으음
손잡이도 잡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고. 제법 유니크한 템이네. 훗.
그런데.. 가방은 어쩌지? 책은 버릴까?..... 일단 필기도구 같은거랑 필요할것 같은 것들은
다시 가방에 넣고.... 이 검은 벨트에 차야겠군.”
그가 가지고 있던 습관100가지 중 하나인 견적내리기로 검을 평가하였다.
그는 검을 허리띠에 메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도 교복을 입고 있어서
벨트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여기 날씨가 보통 더운 게 아니었기에
와이셔츠만 입고 있었다. 조끼는 버려버렸고 마이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어깨에 걸치고 있었다. 그가 이 검을 견적내리기를 끝마칠 때쯤
오크가 나온 방향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헌데 요번에는 좀 숫자가 많은 듯 했다.
“취이익..인간 남자다.”
“취이익! 동족.. 쓰려져...”
“취...취이.. 인간남자.. 죽어..하자”
오크의 수는 5마리. 순간 김승필의 머리회전속도가 광속을 뛰어넘었다.
‘100가지 중 또 하나의 명언!! 다굴엔 장사 없다!’
“썅! 텨~~!!”
‘친구’라는 영화의 ost가 들려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오크 다섯과 인간 하나의 뜀박질이 시작되었다.
“취이익! 쫒아라!!”
“취이익! 서라!”
“스라고 해서 스겠냐? 이 멍청한 오크들아!”
“취이익! 우리 멍청하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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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은 이걸로 끝일까요? 별로 많이 올리지도 않네요 생각보다
적은 것 같아요! 하하 그래도 하루하루 꾸준히 올려야겠죠
여유 있으면 하루에 두번씩 올려야 겠습니다~ 하하하
많이 읽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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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합
2009.01.10 14:22:58
유머도 포함되어 있나보죠? ㅋㅋ
선물
2009.01.10 15:09:15
마사히로
2009.01.11 13:16:58